이천지역 기업과 단체 이웃사랑 성금 등 후원 잇따라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연말,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이천지역 기업 및 단체의 사랑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대표 이혁재)는 18일 이천시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4천만원을 쾌척했다. 성금은 직원들이 실시일반 모은 성금에다 회사가 지원한 금액으로 마련됐다. 이천시 사음동에 위치한 이 회사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5위권 자동차 부품사 콘티넨탈의 한국 법인으로 매년 사랑나눔 헌혈행사 참여와 관내 학생 장학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이천시 관고동에 소재 코잠협동조합(대표 김은규)이 사음1통 경로당을 찾아 광목잠옷 30벌을 선물했다. 코잠협동조합은 행정자치부 지정 마을기업으로 친환경 광목 소재를 활용한 침구류ㆍ생활소품 제작, 판매하고 있으며 홈패션 교육 등을 통한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마을기업이다. 또 생활개선이천시연합회(회장 안효순)와 베올리아워터코리아(주)(전무 차덕준), 이천시약사회(회장 이희상) 등도 지난 16일 이천시에 이웃돕기 성금 각각 200만원씩 전달했다. 시는 이번 성금으로 동절기 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1만2천여장을 후원할 계획이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이웃들을 위해 뜻 깊은 선행에 베푼 기업과 단체 등에게 감사한다면서 온정이 깃든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서민생활 안정’ 예산배분 적정성 돋보여

소모성 경비와 함께 각종 행사성 보조금에 대한 사후관리 여부에 초점을 맞춰 내년도 본예산과 기금 등을 심의했습니다 201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예산안 심의와 관련, 이천시의회 김하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역량을 발휘해 눈길을 모았다. 당초 여야 팽팽한 기싸움 속에 예결위원장에 대한 운신의 폭이 녹록지 않았지만 위원장으로 예산심의 전반에 걸쳐 소신 있는 활동에 임했다는 평가다. 우선, 민선 6기 출범에 따른 새로운 공약사업 추진과 기초연금, 영유아 보육 등 서민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춘 예산안을 세심하게 살펴봤다. 예결위 소속 위원들간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거쳐 예산안 심사에 신중을 기했고, 특히 예산낭비 요인의 최소화, 예산배분의 적정성 등 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둔 점도 돋보였다. 그는 심사와 계수조정 과정에서 일부 유사한 성격의 행사성 사업의 경우, 차후 통폐합을 검토하고 전년대비 증액된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재정건전성 등을 고려, 부득이 삭감 처리했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이에 따라 지난 16일 이천시의회 제164회 2차 정례회 중 2차 본회의를 통해 시가 제출한 2015년도 일반ㆍ특별회계 총 5천898억6천452만1천원 중 3억1천428만7천원을 삭감, 예비비로 편성하는 내용으로 내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또 기금운영계획과 관련, 저성장에 따른 지속적 저금리 현상이 이어질 것을 우려하면서 효율적 기금운용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제출된 일부 기금 계획안 중 일반회계와 중복된 사업 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삭감 처리하는 등 일반회계와 기금을 세심하게 살펴봤다며 이번 심의에서 누락된 필요예산의 경우 상반기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김동수기자

이천시, ‘경기도 적극행정 지원시책 설명회’ 개최

이천시가 사전 컨설팅 감사 등 경기도의 적극 행정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시는 16일 공직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행정 실현 일환으로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의 이해와 활용을 돕기 위한 경기도 적극행정 지원시책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날 경기도 전본희 감사관은 깨끗, 스마트, 배려하는 감사라는 주제로 적극행정 지원시책 목적과 사전 컨설팅감사로 해결한 우수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의 활용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함을 증명해 보였다.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는 공무원이 사무처리 근거법령이 불명확한 유권해석, 법령과 현실의 괴리 등으로 능동적인 업무추진이 어려울 때 사전에 그 업무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는 예방적 감사제도다. 이 제도는 경기도가 지난 4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정책이다. 따라서 감사는 일선 공무원이 사전 컨설팅감사를 요청하면 경기도 감사담당 직원이 직접 찾아가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돼 사업 부서가 추후 감사 걱정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본희 감사관은 이 제도는 감사관실의 자기희생을 통해 갑과 을이 바뀌는 혁명적인 제도로 확산 시 감사의 패러다임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제도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공직자 장모씨(51)는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감사에 대한 부담을 덜고 민원의 적극ㆍ신속한 해결로 주민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2014년 자원봉사자 송년 행사 가져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경규)은 지원봉사들과 함께 2014년 자원봉사자 송년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송년 행사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유승우 국회의원 등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범 자원봉사자 표창 등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는 이천지역 재가 어르신에 대한 주거개선, 건강관리, 정서 및 물품 지원을 비롯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께 각종 사회교육 프로그램(컴퓨터교육, 노래교실, 실버건강댄스, 태권도, 중국어, 무술기체조, 태권도, 단전호흡, 라인댄스 등)을 위한 재능기부자다. 이날 자원봉사자 김규선(라인댄스)ㆍ박미애(재가어르신 물품지원)씨 등이 시장 표창을, 이충희(재가어르신 생활지원)ㆍ이영숙(경로당 이미용봉사)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이천시 대학생들로 구성된 이천대학생연대(회장 이경한)가 감사패를 전달받아 눈길을 모았다. 노인복지관 최경규 관장은 자원봉사자 각자 자신의 생업이 있음에도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의 마음으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것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큰 울림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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