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증포동주민센터, 공용주차장 연결 개통식 가져

民-官이 손잡고 주차난 해결에 나선 일선 주민자체센터가 있어 화제다. 이천시 증포동주민센터(동장 박혜자)와 초대중앙교회는 주차장 공동사용을 위한 공용주차장 연결 개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엔 조병돈 이천시장, 이현호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구 시의원, 통장, 새마을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증포동 주민센터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 같은 고충 해소를 위해 주민센터 옆 초대중앙교회가 대형주차장을 사용토록 선뜻 승낙하면서 주차문제를 하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 단체는 주차장 공동 사용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한 뒤 공사비 1억2천여만원을 들여 주민센터와 교회의 각 주차장을 연결하는 공사를 지난 9월 착공, 이날 개통식을 가졌다. 이 공사로 주민센터는 주차공간 127면을 추가로 확보, 공시지가 기준 부지확보 비용 및 주차면 설치공사비 등 약 53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조병돈 시장은 개통식에서 민관이 서로 협력, 상생의 길을 모색한 좋은 사례다며 앞으로 행복도시 이천 건설에 증포동민이 선두적인 역할을 해달고 당부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조병돈 이천시장, 동부권역 시장군수 간담회에서 경기도에 규제개선 강력 촉구

조병돈 이천시장이 경기 동부 자연보전권역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동부권 낙후지역에 대한 SOC 투자 확대 등 지역 현안 개선방안을 남경필 지사에게 공식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천시에 따르면 조병돈 시장은 지난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동부권역 시장군수 간담회에서 동부권 5개 시군(이천, 광주, 여주, 양평, 가평)에만 적용되는 과도한 규제와 재정관련 현안 문제 개선을 남 지사에게 강력히 요청했다. 조 시장은 이날 경기 북부지역 못지않게 중첩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 동남부지역에 대한 SOC 투자 확대 역시 절실하다면서 도내 낙후지역과 저발전 시군이 균형발전할 수 있도록 도로사업 등 SOC 재정투자를 합리적으로 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 시장은 또 최근 경기도가 분권교부세 폐지, 사업일몰 등을 이유로 각종 복지사업의 도비보조율을 일방적으로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 시군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 재정부담사업의 일방적인 시군 부담 전가 문제를 개선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북ㆍ동부를 비롯 낙후지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복지사업의 도비 재정보조율 축소 문제는 확인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런 가운데 이천, 광주, 여주, 양평, 가평 등 시군은 경기도와 함께 동부권 5개 시군에만 적용되는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다음달 국무조정실 등 중앙부처를 순차적으로 공동 방문하는 등 규제개선에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인구집중을 막기 위한 4년제 대학 이전 규제가 엉뚱하게 인구가 적고 낙후된 경기 동북부 5개 시군에만 적용되는 문제점과 공업지역 내 공장의 신증설 허용면적이 고작 1천㎡에 불과해 규제이전에 들어온 기존공장마저 증설이 안 되는 문제를 공동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SK하이닉스, 2차 협력사까지… 동반성장 지원 확대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1차 협력사를 넘어 2차 협력사까지 동반성장 지원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성욱 사장은 이날 1차 협력사 대표 4명과 함께 안성에 위치한 2차 협력사 지오엘리먼트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동반성장 확대 추진을 선언했다. 지오엘리먼트는 국내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에 케미칼 용기와 장비용 히터 등을 공급하는 업체로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2차 협력사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금지급 체계가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09년 동반성장 지원 전담조직을 구성한 후 다각적으로 협력사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통한 협력사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 등 금융지원은 물론 특허전문인력을 파견해 협력사의 특허관리실태를 컨설팅하고 SK하이닉스가 보유한 특허를 무상 이전하는 등 기술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또 협력사를 위한 상생아카데미를 통해 생산기술 및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런 내용의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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