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에서 100인 모임의 아름답고 좋은 단체가 출범했다. 이천시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이웃을 찾아 더불어 함께 살아가자는 슬로건 아래 특별조사 발굴단(단장 윤병집 이천부시장) 이른바 좋은 이웃들을 창단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진 이들은 앞으로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라는 말처럼 가깝고 따뜻한 좋은 이웃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좋은 이웃들은 소외된 주변 이웃을 적극 발굴하는 의지를 다지는 한편 복지사각지대 일제 조사교육을 통해 좋은 이웃들의 역할과 향후 추진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좋은 이웃들은 이천지역 각 읍면동 사회복지담당공무원, 이통장단,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협의회, 자원봉사단체, 유관기관(소방서경찰서의료원) 등 공공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예부대 100명으로 구성됐다. 좋은 이웃들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소외계층 발굴에 나선다. 이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각각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
올해 대한민국 육군 탑 헬리건으로 항공작전사령부 107대대 고성주 소령(학군 3837)이 선정됐다. 육군과 항공작전사령부는 이천 항작사 연병장에서 김요환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 소령을 올해 탑 헬리건에 또 부대사격 최우수 공격헬기부대로 505항공대대를 각각 선정, 대통령상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지난 1999년부터 최고의 공격헬기 조종사인 탑 헬리건을 선발, 시상하고 있다. 고 소령은 월남전 참전용사 집안 출신으로 지난 2000년 육군장교로 임관, 현재 107항공대대 선봉 1중대장직을 맏고 있다. 그는 AH-1S(코브라) 공격헬기로 주야간 대한민국 영토와 영공, 해안을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중부내륙철도 112역사 설치가 장호원과 감곡 주민간 입장 차로 평행선(본보 17일자 10면)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장호원 등 이천지역 주민 1천여명이 대규모 집단 반발에 나섰다. 23일 장호원철도역사비상대책위 등에 따르면 비대위 등 주민 1천여명은 지난 21일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앞에서 역사 명칭과 교량설치 등에 대해 절대 양보 불가원칙을 천명했다. 또 국회 유승우 의원이 공단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천시와 장호원 주민들의 요구안 수용을 촉구한 데 이어 조병돈 이천시장 등 비상대책위 관계자들이 장봉희 철도처장 등 공단 실무진과 릴레이 면담에 나섰다. 이들은 면담을 통해 당초 기본설계안대로 사업 추진을 강력 촉구하면서 장호원 이름이 들어간 역사 명칭과 역사를 잇는 교량 설치 등 2개 안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역사 위치에 대해서는 다소 유동적 입장을 보여 향후 감곡 주민들과의 타협점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김동수기자
이천 장호원지역 JC가 주관이 돼 라이온스클럽, 새마을협의회, 로타리클럽, JC특우회, 키와니스클럽, 이장장단협의회 등 7개 봉사단체가 참여하는 2014년 램프의 요정 사업이 시작됐다. 램프의 요정은 램프를 문지르면 램프 속에 있던 지니가 알라딘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동화책에서 착안한 사업으로 2007년부터 매년 지속됐으며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는다. 장호원 주민들이 램프의 요정 지니가 되어 관내 170명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작은 소원을 들어주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램프의 요정 후원자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기업(단체)은 다음달 17일까지 장호원JC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후원금은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천=김동수 기자
民-官이 손잡고 주차난 해결에 나선 일선 주민자체센터가 있어 화제다. 이천시 증포동주민센터(동장 박혜자)와 초대중앙교회는 주차장 공동사용을 위한 공용주차장 연결 개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엔 조병돈 이천시장, 이현호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구 시의원, 통장, 새마을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증포동 주민센터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 같은 고충 해소를 위해 주민센터 옆 초대중앙교회가 대형주차장을 사용토록 선뜻 승낙하면서 주차문제를 하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 단체는 주차장 공동 사용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한 뒤 공사비 1억2천여만원을 들여 주민센터와 교회의 각 주차장을 연결하는 공사를 지난 9월 착공, 이날 개통식을 가졌다. 이 공사로 주민센터는 주차공간 127면을 추가로 확보, 공시지가 기준 부지확보 비용 및 주차면 설치공사비 등 약 53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조병돈 시장은 개통식에서 민관이 서로 협력, 상생의 길을 모색한 좋은 사례다며 앞으로 행복도시 이천 건설에 증포동민이 선두적인 역할을 해달고 당부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조병돈 이천시장이 경기 동부 자연보전권역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동부권 낙후지역에 대한 SOC 투자 확대 등 지역 현안 개선방안을 남경필 지사에게 공식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천시에 따르면 조병돈 시장은 지난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동부권역 시장군수 간담회에서 동부권 5개 시군(이천, 광주, 여주, 양평, 가평)에만 적용되는 과도한 규제와 재정관련 현안 문제 개선을 남 지사에게 강력히 요청했다. 조 시장은 이날 경기 북부지역 못지않게 중첩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 동남부지역에 대한 SOC 투자 확대 역시 절실하다면서 도내 낙후지역과 저발전 시군이 균형발전할 수 있도록 도로사업 등 SOC 재정투자를 합리적으로 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 시장은 또 최근 경기도가 분권교부세 폐지, 사업일몰 등을 이유로 각종 복지사업의 도비보조율을 일방적으로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 시군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 재정부담사업의 일방적인 시군 부담 전가 문제를 개선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북ㆍ동부를 비롯 낙후지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복지사업의 도비 재정보조율 축소 문제는 확인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런 가운데 이천, 광주, 여주, 양평, 가평 등 시군은 경기도와 함께 동부권 5개 시군에만 적용되는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다음달 국무조정실 등 중앙부처를 순차적으로 공동 방문하는 등 규제개선에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인구집중을 막기 위한 4년제 대학 이전 규제가 엉뚱하게 인구가 적고 낙후된 경기 동북부 5개 시군에만 적용되는 문제점과 공업지역 내 공장의 신증설 허용면적이 고작 1천㎡에 불과해 규제이전에 들어온 기존공장마저 증설이 안 되는 문제를 공동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여주 남한강 일대에서 기계화부대 쌍방훈련 간 대규모 도하 공격작전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훈련은 청군인 26사단이 포병화력과 항공전력 등 막강 화력으로 황군인 11사단 방어진지를 무력화하고, AH-1S 공격헬기의 엄호를 받으며 남한강을 일사불란하게 강습 도하해 황군의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문교와 부교를 이용, 2천여명의 병력과 K-1전차 등 130여대의 장비가 일제히 남한강을 도하함으로써 청군의 완벽한 도하작전이 성공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훈련이 실제 전장상황을 상정한 쌍방훈련으로 제대별 지휘관들의 전투지휘능력과 장병들의 전투수행능력을 제고시키는 기회가 됐다고 부대측은 자평했다. 26사단 강병대대 최구식 중령은 이번 도하작전은 기계화부대의 신속한 기동력과 강력한 화력, 그리고 육군항공과의 제병협동작전을 통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면서 공격부대 다운 기동력을 발휘, 천연 장애물인 남한강을 극복, 적 부대를 격멸하고 작전을 성공리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교육지원청은 19일 지역교육공동체로 교육현안 의제에 대한 소통을 위해 이천교육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천교육협력협의회는 이천교육에 대한 설명 및 토의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당면한 교육현안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협의회는 윤일경 교육장을 비롯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장, 학교장대표, 학부모대표, 시민단체 등 14명으로 구성됐고 이날 현안의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윤일경 교육장은 협의회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는 밑거름 제공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조병돈 이천시장이 대한민국을 빛낸 위대한 인물 봉사 지방자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을 빛낸 위대한 인물 대상은 올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조 시장은 3선 시장으로 35만 계획도시 완성 의지와 성남~이천~여주를 잇는 수도권 복선전철과 성남~장호원간자동차 전용도로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정이 큰 점수를 받았다. 이천=김동수기자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1차 협력사를 넘어 2차 협력사까지 동반성장 지원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성욱 사장은 이날 1차 협력사 대표 4명과 함께 안성에 위치한 2차 협력사 지오엘리먼트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동반성장 확대 추진을 선언했다. 지오엘리먼트는 국내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에 케미칼 용기와 장비용 히터 등을 공급하는 업체로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2차 협력사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금지급 체계가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09년 동반성장 지원 전담조직을 구성한 후 다각적으로 협력사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통한 협력사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 등 금융지원은 물론 특허전문인력을 파견해 협력사의 특허관리실태를 컨설팅하고 SK하이닉스가 보유한 특허를 무상 이전하는 등 기술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또 협력사를 위한 상생아카데미를 통해 생산기술 및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런 내용의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이천=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