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이천도자센서스 및 요장분포지도 발간

2014 도자센서스(Ceramic Census) 및 이천시 요장분포지도가 발간됐다. 이천시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도자센서스 및 요장분포지도 등 도자 관련 자료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2014 도자센서스는 445쪽 단행본이며 분포지도는 13쪽짜리다. 도자센서스는 현재 이천 신둔 일원을 중심으로 분포돼 있는 328개 요장을 수록, 전국 최대 규모의 도자요장 집산지임을 확인했다. 또 이천시 요장업체의 특징으로 수공예 중심의 소규모 공방형을 강조했으며 생산품은 주로 실용성을 강조한 생활도자기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와 함께 유통망 및 마케팅 활동 등의 내용으로 이천 도자산업에 대한 폭넓은 자료를 수록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요장들이 희망하는 마케팅 활동은 박람회, 인터넷, 개인전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으며 제품 디자인 도용 문제 및 업체별 디자인 도용에 대한 보호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향후 이천시는 센서스에 참여한 요장업체를 중심으로 이번에 조사된 의견들을 도자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자료는 이천시가 앞으로 도자산업클러스터 육성과 각종 도자산업 정책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이천=김동수기자

이천시의회 업무추진비 ‘쌈짓돈 논란’

이천시의회 6대 원구성 이후 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집행부가 사용한 34분기(7~9월) 업무추진비(대부분 식비)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쌈짓돈 논란을 빚고 있다. 전반기 5대 의회 집행부가 사용한 6개월치(14~24분기) 액수를 훌쩍 뛰어넘을 뿐 아니라 일부 상임위원장은, 지난 4년 전 동기 대비 무려 각각 10배에 가까운 혈세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이천시의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분기별 기관운영업무추진비 내역에 따르면 6대 원구성 이후 3개월(7~9월) 동안 의장은 1천250만1천810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식비를 비롯 의정 활동 자료수집 및 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식비로 지출됐다. 이에 반해 5대 의회 의장의 경우, 지난 1ㆍ2분기 중 561만480원과 427만300원을 지출, 상반기(1~6월) 동안 1천만원을 넘지 않았다. 쌈짓돈 논란은 이뿐만 아니다. 올 34분기 동안 자치행정위원장은 지역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간담회 식비(11회) 등으로 306만8천원을, 산업건설위원장은 의정활동자료수집을 위한 식비(16회) 명목으로 291만5천640원을 각각 지출했다. 이는 각각 올 상반기 지출합산액을 훨씬 뛰어넘을 뿐 아니라 심지어 4년전 원구성 이후 같은 기간과 비교, 무려 10배 가깝게 폭증한 액수다. 실제로 전임 위원장은 올 상반기(1~6월) 중 각각 188만5천원과 83만2천650원을 사용했고 4년전 원구성 이후 각각 33만6천원과 28만8천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 34분기 중 부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은 283만3천500원과 108만8천원을 각각 사용했다. 시민 박모씨(51ㆍ부발읍)는 판공비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일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이번 의회는 너무 균형이 맞지 않아 의문이 간다면서 혹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격이 아닌지 감시하고 반드시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 평균 이천시의장은 261만원을, 부의장과 상임위원장(3개)은 각각 125만원, 87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이천시 민원행정 행정자치부 주관 대통령상 수상

이천시 민원행정이 최고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는 8일 서울 더케이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제5회 민원공무원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국민행복민원실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자치부가 민원실이 갖춰야 할 기준인 시군구 민원실 표준모델을 선정, 민원실 우수사례 전파를 통해 벤치마킹을 유도하는 등 국민이 행복한 민원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광역 시도와 시군구가 참여한 가운데 시ㆍ도별 자체 심사 후 4차례의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로 진행됐다. 평가에서 시는 민원실의 환경을 민원인 접근성, 민원처리에 필요한 적극적인 정보제공, 편리한 공간구성, 민원공무원의 안정적 근무환경조성, 취약계층 민원인에 대한 배려의 5개 분야에 걸쳐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종합민원실을 통해 모든 민원을 One-Stop으로 처리 할 수 있게 한데다 민원실 내에는 작은 도서관, 쉼터, 실내정원 등을 설치, 편안함을 주고 있다. 또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상담하는 시장과 시민 소통의 날을 운영하는 등 민원실을 민원 업무처리뿐 아니라 소통의 장소로도 활용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우선하는 최고의 행복도시를 목표로 내 집과 같이 편안하고 찾고 싶은 민원실을 조성한 것이 이번에 큰 상을 받는 것으로 인정을 받았다면서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이천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이천시의회, 예산 심의 첫날부터 ‘밥그릇 싸움’

이천시의회가 내년 예산 심의 첫날부터 밥그릇 싸움으로 일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위원장 권한을 둘러싸고 거듭된 정회와 함께 여야 의원들간 팽팽한 세 싸움으로 비난 여론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7일 이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제16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개최하고 위원장 선출 등 위원회 구성한 뒤 실국별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정상적 회의가 진행되지 못한 채 위원장 권한에 직면, 여야 의원들간 팽팽한 대립으로 정회를 거듭했다. 표결에서 가부동수(可不同數)시, 위원장의 권한 등 결정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결위는 이날 가부동수 현상이 발생할 경우, 지금까지 지난 회기에서처럼 위원장에게 1.5의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과 법에도 없는 권한을 주는 것은 말도 안된다로 팽팽히 맞섰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그동안 관례로 위원장에게 권한을 준 것에 대해 새정치 쪽이 위원장직을 못 가져가게 되니 이제 와서 법대로 하자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쪽 의원들은 위원장에게 1.5 권한 부여는 법에 근거하지 않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런 가운데 집행부 실국장들이 회의 참석을 위해 회의장 밖에서 무작정 기다리는 등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결국 양당 의원들의 기 싸움은 하루가 지난 뒤 위원장 1표 권한 부여 선에서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예결위의 경우, 의원 8명 중 새누리 5명, 새정치 3명으로 새누리당 의원이 수적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새누리 의원 중 새정치 성향의 1표가 있어 사실상 4대 4의 양자대결이 예상된다. 이천=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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