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공흥·양근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

양평군 양평읍 공흥ㆍ양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군은 공흥ㆍ양근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을 최종 고시하고 본격직인 도시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구역은 군 기본계획상 시가화 예정용지로 계획된 가운데, 그동안 6차례에 걸친 설명회를 통해 주민 및 토지의 50% 이상 동의가 이뤄져 본격적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양평읍 양근리 192의 52 일원 5만6천317㎡에 대해 주거용지 3만2천986㎡(58.6%)와 공공시설용지 2만3천331㎡(41.4%)를 계획하고, 총 289세대를 수용하는 개발계획을 수립, 군이 시행자로 환지방식에 의해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구역지정 절차를 마치고 개발사업의 구체적인 착수를 위한 실시설계 및 환지계획 등 후속 단계의 용역을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실시설계를 토대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와 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발이 필요한 주요 역세권에 대해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전제로 계획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가뭄상황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격상

양평군의 5월까지 강수량이 111mm에 그치고 저수율이 57%를 기록하는 등 가뭄이 지속하자 가뭄 극복을 위한 읍·면장 대책회의를 여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양평군의 1~5월 강수량은 2016년은 246mm, 2015년은 175.7mm, 2014년 137.9mm로 올해 강수량이 지난 3년 평균의 59%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재의 가뭄상황을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지난 26일 ‘가뭄 극복을 위한 읍·면장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 관련 공무원과 12개 읍·면장들은 가뭄대책 T/F팀의 지속 운영, 농업 및 생활용수 확보·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며 읍·면별 가뭄 극심 지역의 해소를 위한 중점관리 대책을 제시했다.특히 담당부서 및 읍·면과 군부대,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유지로 비상급수가 필요한 지역에 신속한 급수지원이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양평군은 앞으로 읍·면별 가뭄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정개발과 하상굴착 등 장비 지원을 위한 긴급 예비비 지급을 검토할 예정이며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으로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선교 수는 “가뭄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양평군 주민들이 가뭄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수, 강상면 일곱째 아기 출산가정 축하 방문

양평군수, 강상면 일곱째 아기 출산가정 축하 방문 출산장려금 2000만원에 무료건강관리, 전기 수도요금감면 혜택까지 양평군 강상면에 일곱째 아기가 탄생했다. 강상면 세월리에 사는 신재섭(49 지방직 공무원)·이혜은(40 전업주부) 부부는 지난 5월 6일 일곱 번째 아기인 예쁜 딸 ‘정담’이를 순산했다. ‘정답게 나누는 이야기’라는 뜻으로 딸 이름을 지어준 아버지 신재섭씨는 “하나님이 주시는 대로 낳겠다는 생각과 국가적으로 출산율 저조에 일조한다는 생각도 했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즐겁다”며 “여덟째도 하나님이 주시면 기쁘게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25일 일곱둥이집을 방문, 2,000만원의(6째아 이상 2,000만원) 출산장려금 증서를 전달하고 아기의 탄생을 크게 기뻐하며 축하해 주었다. 또한 양평군 약사회에서도 농협기프트 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양평군은 지난 3년간 출생한 다자녀 출생은 넷째아 94명, 다섯째아 18명, 여섯째아 7명, 일곱째아 5명으로 다자녀 출산이 크게 증가하여 경기도내 다자녀 출산율이 1위다. 양평군은 2012년부터 출산장려금 대폭 상향조정했다. 또 2017년에는 조례 일부를 개정해 그동안 둘째아부터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아이부터 지원하도록 확대한 바 있다. 양평군의 출산장려금은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3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700만원, 다섯째아 1,000만원, 여섯째아 이상 2,000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또한 예방접종, 영양플러스사업지원,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산모 건강회복과 신생아의 성장발달을 돕는 철분제 지원 등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자녀 양육 부담완화를 위해 수도요금, 전기요금감면, 관내 자발적인 업체참여로 업종별 5~20%의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인구증가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는 김선교 양평군수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군이 앞장서고, 아이 낳고 키우기 행복한 도시를 위한 출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 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원기자 seawon80@kyeonggi.com

“경기동북부 테크노벨리 양평에 유치하라” 지역 10개 기관·사회단체장 성명

양평지역 각급 기관ㆍ단체장들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동북부 테크노벨리 조성사업 양평 유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양평지역 10개 기관·사회단체장들은 25일 오전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양평은 군사시설 및 식수원보호 차원에서 전체 면적의 2.34배에 이르는 각종 규제를 받고 있지만, 그동안 국가 발전을 위해 눈물 나는 인내로 참아왔다. 그러나 식수원 오염과 상관없는 하이테크 기업 등 4차산업 연관 기업은 그동안의 개발 억제로 입주가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입은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를 보상하는 차원에서라도 경기동북부 테크노밸리가 양평에 유치돼야 한다. 양평을 위한 4차산업 및 정책 개발 등을 경기도 차원에서 강구하라. 경기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에 지역 현안 사업 및 예산 등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에는 김효성 양평군 이장협의회장, 최창은 양평군 주민자치협의회장, 장영학 바르게살기운동 양평군협의회장, 이주업 JCI회장, 김현구 양평군민포럼회장, 홍성표 새마을협의회 양평군지회장, 김영애 양평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염태규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부장, 최종열 양평한마음회장, 이태영 양평 용문산사격장 폐쇄 범군민 대책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한편, 경기동북부테크노벨리는 판교테크노벨리에 버금가는 규모로 조성되며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기업들이 유치되며 연말 후보지가 결정된다. 현재 경기동북부 지역 6개 시ㆍ군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가 지난 17일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열었고, 백경현 구리시장도 강력한 유치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