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옥천면 사나사 계곡 1년 동안 자연휴식제 시행…내달부터

음식물반입,취사 금지. 6월부터 3개월간 차량운행도 제한

양평군 옥천면 사나사 계곡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1개월간 휴식년제에 돌입한다.

 

사나사 계곡은 용문산 남서쪽 자락에 발달한 계곡으로 폭이 넓고 물이 깨끗하며, 울창한 숲과 산등성이가 절경을 이루는 군의 대표 관광지다.

 

휴식년제 운영 중 차량 집중 통제기간인 다음 달부터 오는 8월까지는 사나사 입구부터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취사행위 및 음식물 반입 등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가 일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권오실 옥천면장은 “사나사 계곡 자연휴식년제로 오염원을 원천 차단, 생태계를 보전·복원하고, 옥천면의 미래 자산인 청정한 자연환경을 적극 보전·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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