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양평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양평읍 양근리 양평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과속경보시스템은 주행 중인 차량의 속도를 실시간 측정해 전광판에 현재 속도를 표시해준다.
운전자가 자신의 현재 속도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날 때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이게 되어 자발적인 감속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에 설치한 과속경보시스템이 성과를 거두면 지역의 어린이보호구역 24곳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엄정섭 교통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속 30㎞ 이하 속도규정이 잘 지켜지지 않아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과속경보시스템 설치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의 교통사고가 많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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