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확보, 볼링장 조성에 사용하는 등 내년 개최될 제64회 경기도 체육대회(도민체전) 준비가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내년에 지역에서 열릴 도민체전 경기장 확충을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은 도민체전 종목 중 하나인 볼링장을 조성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해당 볼링장은 현재 양평읍 도곡리에 조상하고 있는 양평 종합운동장 내 지상 1층 1천661.33㎡, 18레인 규모로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조규수 문화체육과장은 “이번에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으로 도민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볼링 동호인들을 위한 볼링장 건립에 활용,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도민체전의 체계적이고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이달부터 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매월 열고, 대회 상징물인 엠블럼ㆍ마스코트 개발 및 종목별 경기장 확정과 시설 개ㆍ보수를 완료한다는 예정이다.이와 함께 이미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비롯해 내년에도 30억 원 등 모두 60억 원을 경기도로부터 확보하고, 추가로 중앙부처에도 지속적으로 예산 지원의 당위성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드림스타트가 지난 30일부터 5박6일간 드림스타트 아동 24명을 대상으로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에서 여름방학 영어집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의 전액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올해 네 번째 드림스타트 아동의 캠프체험을 꾸준히 후원해주고 있다. 행사는 영어권 국가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나라별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자 마련됐으며, 6일간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외국인 강사가 진행하는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 24시간 멘토링 등을 체험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영어캠프에 참여하고 난 후부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어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없어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윤정순 행복돌봄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지난 4일 양서면 이장협의회를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와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을 홍보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양서면 27개 리 각 이장과 최준수 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필요성과 사례소개,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안내, 구매 및 설치방법, 질의ㆍ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윤순만 예방교육훈련팀장은 “최근 양평군에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해 대피한 사례와 분말소화기를 사용해 화재진화 사례들이 발생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안전을 위해 마을단위로 단체 구입하고 설치한 마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양서면 부용2리(이장 허범식)와 목왕1리(이장 민기열)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마을단위로 단체 구매했고 원스톱 지원센터를 이용해 가구별 설치를 한 바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지역의 공공체육공원 등 공공체육시설의 외지인 이용률이 8.6%에 그치고 있어 이를 외지인에게 적극적으로 개방,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역에는 축구장 18면, 테니스장 40면, 36홀 규모의 파크 골프장 등 공공체육시설 13곳이 운영되고 있다. 축구장은 보유 면수로는 파주시와 경남 창원시, 합천군 등에 이어 4위지만 축구장 1면당 인구를 비교하면 전국 2위다.테니스장도 보유 면수로는 전국 7위지만 인구 대비로 보면 전국 1위이다. 이런 가운데, 공공체육시설의 지난해 이용객은 36만9천여 명이었지만, 외지인 이용률은 3만2천여 명으로 8.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이 제공한 지난해 공공체육시설 이용현황을 보면 축구장은 1면당 365일 중 하루 이용객은 19명, 테니스장은 면당 3명 등에 그쳤다. 겨울이나 날씨 등을 감안해 사용일수를 250일로 잡아도 축구장은 28명, 테니스장은 5명 등이다. 외지인에게 개방할 충분한 여유가 있다. 주민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 한 현재 3만 명 수준의 외지 이용자를 30만 명 수준으로 10배 정도 늘려도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다. 군 처지에서 27만 명의 관광객이 늘어나는 셈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공공체육시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 전체 공공체육시설의 인터넷예약 시스템을 구축, 기업들에게 공공체육시설 개방 공문을 보내 적극적으로 체육행사를 유치, 외지인이 양평군에서 지출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이용요금을 할인해 주는 등의 제안들이 거론되고 있다. 김병후 체육팀장은 “공공체육시설 이용실태를 면밀히 분석,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며 “무엇보다 취지에 대한 주민들의 협조와 이해가 필요하므로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면 이해를 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최근 양평지역 모 장애인 복지시설 설립자 부부가 수억대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 등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지역사회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경찰 등 사법 당국에 따르면 이 부부는 앞서 지난 2014년 12월에도 같은 혐의로 남편은 징역 1년 2개월, 부인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받은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 사법 당국에 따르면, 이 부부의 범행은 온갖 비리 백화점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수법들이 다양하다. 자신들이 운영하는 카페 직원 2명을 장애인 복지시설 직원으로 둔갑시켜 정부로부터 보조금 7천500여만 원을 받거나, 복지시설 소방공사대금을 부풀려 2천900여만 원을 가로챘다. 정부 보조금을 전화비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건 약과다. 장애인 복지시설에 입소한 장애인 4명이 장애인 작업장에서 수년 동안 일하고 받은 월급과 퇴직금 등 2억 원대를 가로채 사적 용도로 사용하고 범행이 발각되자 해당 장애인 통장으로 되돌려줘 재판에서 피해 금액을 되돌려준 정상을 참작 받아 감형됐다. 그러나 이번 경찰과 사법 당국의 조사 결과, 돈을 돌려줬던 장애인에게 다시 ‘입금이 잘못됐다’는 구실로 수천만 원을 가로챈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지적장애인 모녀에게 같은 수법으로 수천만 원을 받은 사실도 밝혀졌다. 특히, 부인은 이들 모녀를 속여 모녀의 돈을 자신의 계좌로 옮겨 놓은 후 수십 차례에 걸쳐 전액을 인출, 개인 용도로 사용해 왔다. 이 부부의 범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지적장애인이 새로 입소하면 1인당 수백만 원씩의 보증금을 받아 가로채는가 하면, 재단 출연금 명목으로 장애인 수십 명에게서 수천만 원을 출자받아 횡령한 사실도 새롭게 밝혀졌다. 이들은 누구보다도 장애인 약점을 잘 알고 이를 치부에 이용했다. 더구나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재단을 다시 장악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는 이들이 운영하는 다른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도 비슷한 수법의 비리가 있을 것이란 가능성이 큰 만큼 철저한 수사로 비리를 척결하고 장애인 복지시설이 정상 운영되도록 경찰과 사법 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이에 따르는 강력하고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수도사업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분야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인 ’나‘등급 평가를 받았다, ‘2017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의 건전한 발전과 경영합리화를 도모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전국 343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상수도분야의 경우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 21개 세부 지표에 따라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이뤄졌다. 세부 지표 중 15점으로 가장 큰 점수 비중을 차지하는 고객만족도에서 소폭이지만 4년 연속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취약수도관 교체, 관로 누수탐사 등 지속적인 유수율 제고사업으로 유수율은 80.8%까지 끌어올린 점이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생산원가는 절감하고 요금 현실화율은 4년 연속 상승하는 등의 경영실적 개선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수도사업소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보급률 확대 및 시설 개선 등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오는 7일부터 주민등록 사실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실조사는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해 효율적인 행정 업무 처리를 위한 조치로, 지난달 말을 기준해 전체 거주 불명자에 대한 사망, 실종선고, 국적 상실 등 가족관계 등록사항과 비교 정리하고 행정서비스 이용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 사망 의심자 HUB 시스템에 사망 의심자로 조회된 자의 생존 여부와 100세 이상 고령자 생존 여부, 동일 주소지 내 다세대 등록 세대, 교육기관에서 요청한 장기결석 및 미취학 아동에 대한 사실 조사도 이뤄지게 된다. 조사 결과 무단 전출 및 허위 신고에 대해서는 최고,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직권 조치하고, 거주불명 등록자에 대해서는 재등록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실 조사 일제 정리 기간 중 자진 신고하면 과태료를 일부 경감하는 등 효율적인 사실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성만 주민지원과장은 “사실 조사 일제정리 기간에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 신고하는 경우 과태료를 절반까지 경감되는 만큼 효율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 청소년 해외봉사단 20명이 지난 1일 해외봉사를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이번 사업은 올 초 양평군이 군정발전사업 공모사업에 ‘세상 밖으로 꿈배낭 봉사단’이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봉사단은 캄보디아에 도착 후 씨엡림 및 반테이민체이 등지에서 9박10일 간 머무르며, 현지 어린이들에게 한글과 미술 교육, 오카리나와 아트풍선 등 교육봉사를 펼친다. 현지 학교 일대에 망고나무를 심어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도 이바지하고, ‘다일 공동체’와 함께 밥퍼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실천한다. 현지 명문 대학교 중 하나인 BBU(Build Bright University) 한국어과 학생들과 함께 대학 탐방 및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진로체험의 시간도 진행한다. 임정숙 센터장은 “봉사단원들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협업하는 모습 자체가 뜻 깊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과는 전혀 다른 캄보디아 문화를 보며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의회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제246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8일에는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가 운영돼 양평군 공설시장 개설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9건에 대해 심사하고 9일에는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외 2건에 대한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특히 제1차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의원 발의안인 ‘양평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4건과 양평군수 제출안인 ‘양평군 한국지역진흥재단 지원 조례안’ 등 6건, 그리고 ‘경기도 동부권협의회 규약 동의안’과 ‘용문면 시가지 노상주차장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심사하고,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에 대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식 의장은 “군민에게 불합리한 조례 등은 과감히 개정될 수 있도록 하고 예산심의를 통해 양평군 발전을 더욱 가속화해 군민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한 양평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소방서는 186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업무 특성상 육체ㆍ심리적 외상 위험이 높아 발생할 수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나타날 수 있는 정신ㆍ신체적 이상 증상들 )를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심리 상담사들이 정신건강 관련 교육과 심리상담 등을 통해 소방에 전문화된 심리상담 모형도 개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심리상담과 검사, 치료 등에 대한 소방관들의 인식전환을 도모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통합교육과 1대 1 개인 상담, 희망자와 위험군의 심층심리상담 등 모두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