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25일 오전 소방공무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부패ㆍ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과 반부패 관련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문화 시책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소방대원들은 양평읍내 터미널부터 시장입구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청렴문화 홍보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또 소방통로가 협소하고 상점 밀집도가 높은 전통시장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와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ㆍ정차 금지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시 한 번 청렴의지를 다짐하고 앞으로도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안전한 지역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방정책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이 보조사업자에 위탁,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품을 관광 기념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양평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고 수상작들에 대해 판로를 약속했지만, 공모전이 열린 지 7개월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어서 지역 예술인들이 약속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은 관광산업이 주요 전략 산업이지만 내세울 만한 관광기념품이 없다고 판단,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품을 기념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기로 하고, 공모전 집행과 상품화를 담당할 주체로 ‘양평문화상품협동조합’을 보조사업자로 지정했다. 군비 4천만 원을 지원받은 ‘양평문화상품협동조합’은 지난해 12월 제1회 양평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어 금상을 비롯해 26점을 시상하고 이 가운데 14점을 상품 개발 대상작으로 선정했었다. 그러나 공모전을 연지 7개월이 지나도록 당선작들이 지역의 주요 관광지에서 전시ㆍ판매되지 못하고 있다. 입선 이상의 공모작에 대해선 판로 개척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이 아직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은 이흙 작가(서양화가)의 경우, 자신의 제품이 제대로 된 판매처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공모전을 위해 300만 원을 들여 노트 2천 권을 제작했지만 양평문화상품협동조합에 80만 원을 받고 납품한 260여 권을 제외한 나머지 1천700여 권의 노트가 재고로 쌓이자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직접 팔고 있다. 이흙 작가는 “내가 입은 금전적인 손해보다도, 이렇게 부실하게 운영한다면 내년부터 응모할 예술가가 누가 있을 지가 더 걱정이다. 솔직히 작가로서 자존심도 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 같은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 응모 대상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거나, 입선 작가들에게는 로열티 지급 등으로 응모 의욕을 높이고, 군 차원에서 사전에 판매처를 확보, 관광기념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육군 20사단 질풍봉사단(깅경민 중령 외 12명)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궂은 장마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지난 22일 홀몸어르신 2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마당에 자란 잡초를 정리했으며, 자택 주변의 환경을 정비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또 홀몸 어르신 주택의 출입문 방충망을 보수하는 등 여름철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질풍봉사단 강경민 중령은 “홀몸 어르신들의 집 주변 주거환경개선 및 보수를 지원해 너무나 뜻 깊은 하루였으며, 앞으로도 집 청소, 명절 도시락 전달, 연탄 배달 등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장병으로 구성된 질풍봉사단은 매년 옥천면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명절 사랑의 도시락 배달, 동절기 연탄 배달, 주거환경개선(집수리·청소) 등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의 양봉농가인 ‘아이비영농조합’ 양경열 대표가 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15회 신지식농업인 전국대회에서 양봉분야의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 신지식인농업인 전국대회는 농업의 비전과 새로운 가치창출의 방향을 제시하는 신지식 교류의 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신지식농업인의 성공 노하우와 우수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 양 대표는 양봉 분야에서 프로폴리스 추출기간을 1년에서 3일로 줄이는 혁신적인 추출기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점과 국내 최초로 100% 벌꿀을 이용한 허니비와인 개발로 양봉농가 소득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발은 지역여론, 주변농가 평가, 인근주민 신망도, 기타 신지식농업인으로서의 품위와 자질 등 신지식인농업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이번에 선정된 농민에게는 정책자금 이자율 할인, 농업인 교육에 강사자격부여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양경열 대표는 “부족하지만 양봉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도 “이번 상을 계기로 부끄럽지 않게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과 롯데주류는 지난 20일 군수 집무실에서 롯데주류 대표이사, 재단법인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 교육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3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2015년 7월부터 양평군 인재양성에 뜻을 같이해 매년 업무협약식을 가졌으며 올해도 1년간 협약을 연장했다. 양평군은 이 협약으로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총 1천180만 원의 장학기금을 롯데주류로부터 기탁 받은 바 있다. 이번 협약에서 롯데주류는 양평군에서 판매되는 자사 소주 1병당 20원을 교육발전기금으로 적립해 기부하고, 양평군은 롯데주류가 장학금 기부 사실을 홍보하는 노력하기로 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우리 군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해서 교육발전기금 기부를 약속해 주신 롯데주류에 감사드리며, 관내 행사, 축제, 양평5일장 등에 롯데 주류의 장학금 기탁사실을 적극 알리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롯데주류 이종훈 대표이사는 “롯데주류도 인재를 중시하는 기업인만큼 기부되는 장학기금이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양평읍(읍장 김승호)은 20일 오전 도곡1리 마을회관 앞에서 도곡리 진입로 확·포장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도의원과 주민 1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읍은 지난 3월 사업비 6억8천만 원을 투입해 총연장 603m, 폭 8.5m 도로를 4개월 만에 준공했다. 기존 도곡1리 마을 진입로가 너무 좁은데다가 포장상태가 노후화돼 있었기 때문이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참아 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도곡1리와 도곡2리로 연결되는 도로에 대한 민원도 이른 시일 안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경력 단절 여성과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반려동물 관리사(애견미용사) 자격증 취득반 교육을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수강생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직경쟁력 강화와 사회활동 참여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양평군청 4층 일자리팀 또는 각 읍·면 직업상담사 등을 방문해 참가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1부 등을 제출하면 된다. 양평=장세원기자
▲ 황영신 양평체육회 부회장, 최성호 양평경우회장 2017년도 양평군 군민대상에 황영신 양평군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최성호 재향대한민국 양평경우회장이 각각 선정됐다.양평군민대상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군민을 찾아 시상하는 것으로 군민의 긍지를 드높이고 화합을 이끌어 애향심을 도모하고자 매년 선정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교육ㆍ문화ㆍ예술ㆍ체육부문과 효행ㆍ선행ㆍ청렴봉사 및 지역사회발전부문의 후보자에 대해 공적심사를 하고 각 부문 수상자로 황영신 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최성호 대한민국 재향 양평경우회장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황영신 체육회 수석부회장은 군민포럼 자문위원 및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36년간 양평군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남다른 열정으로 헌신 봉사한 점이 인정됐다”고 밝혔다.이어 “최성호 양평경우회장은 한결같은 봉사정신으로 소외된 이웃돕기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세대 간 화합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점이 인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 ‘제44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의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더 긍정적으로 다가갈 수 있길 바랍니다.” 기획디자인 전문회사 이강피엔씨㈜의 공동대표, 애견전문잡지 ‘Life & Dog’의 발행인 등 화려한 직함을 자랑하는 이수진 대표(42). 정작 그는 양평에서 ‘강소농 브랜드 전문가’로 가장 많이 불린다. 각 농가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강점을 부각하고 약점을 보완한다. 단순히 농산물의 포장이나 브랜드명을 정하는 것을 넘어 작지만 강한 농가의 힘을 키워주는 것이다. 전문적으로 농가의 브랜드명을 짓고 디자인을 구상해 포장과 홈페이지 등에 이를 적용한다.최근 그는 한 농가 감의 포장박스 디자인, 브랜드명 등에 스토리텔링을 적용했다. 단감의 포장 단위를 늘 하던 것처럼 20㎏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10㎏으로 분할하는 전략도 유효했다. 그의 손을 거친 감은 소비자들에게 비싼 만큼 좋은 상품으로 다가갔다. 이에 한 박스의 1만6천 원에 출하되던 단감은 4만 원까지 인상됐다. 이 과정에서 김포시 대명3리 이장의 첫째 딸로서 소통능력도 한몫했다. 농민이 추구하는 방향과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는 간극이 있어, 이를 맞춰주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농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며 상품성 있는 그들의 스토리를 이끌어낸다. 그가 강소농 브랜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2015년부터다. 경남 창원지역에서 3년간 38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강소농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 계기가 됐다. 맛도 좋고 농민들의 정성이 들어간 친환경농산물이 홍보부족 등으로 제값을 받지 못한 현실을 목격했다. 장점인 기획력과 홍보 경험 등을 통해 농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지난해 그의 반려견인 ‘우연’(블랙푸들), ‘봉구’(토이푸들)와 양평군 옥천면에 이사 온 후 주로 양평 농가와 소통하고 있다. 그의 능력은 곧 인정받으며, 이 대표의 브랜딩을 거친 한 농가가 소규모 개인 간 직거래 농장에서 대통령상을 받고, 중국으로 대량 수출까지 이뤄냈다. 다른 한 산골농가는 감, 사과, 농가공품까지 3개의 브랜드를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표는 “강소농 브랜딩 후 농민들이 스스로 유통 체계와 품질 등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며 “농사를 짓는 농부의 마음을 소비자들이 최대한 이해할 수 있도록 나 자신도 더 노력하겠다. 친환경농업특구인 이곳 양평에서 강소농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지난 13, 14, 17일 3일간 본서 3층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의료지도 재교육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방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스마트의료지도란 구급대원과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스마트폰 영상통화를 사용해 현장에서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함으로써 심정지 등 응급환자의 소생률 향상하기 위한 현장 의료지도체계이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동부권역 5개(양평, 하남, 구리, 남양주, 의정부) 소방서 구급대원 127명이 참석했으며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최혁중 교수 등 3명이 교육 강사로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스마트의료지도 전문소생술(SALS) 이론, 시뮬레이션 실습, 메르스(MERS) 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방법, 환자접촉 시 유의사항 등으로 구성됐으며 최종 평가를 통한 구급대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