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확보, 볼링장 조성에 사용하는 등 내년 개최될 제64회 경기도 체육대회(도민체전) 준비가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내년에 지역에서 열릴 도민체전 경기장 확충을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은 도민체전 종목 중 하나인 볼링장을 조성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해당 볼링장은 현재 양평읍 도곡리에 조상하고 있는 양평 종합운동장 내 지상 1층 1천661.33㎡, 18레인 규모로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조규수 문화체육과장은 “이번에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으로 도민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볼링 동호인들을 위한 볼링장 건립에 활용,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도민체전의 체계적이고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이달부터 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매월 열고, 대회 상징물인 엠블럼ㆍ마스코트 개발 및 종목별 경기장 확정과 시설 개ㆍ보수를 완료한다는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미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비롯해 내년에도 30억 원 등 모두 60억 원을 경기도로부터 확보하고, 추가로 중앙부처에도 지속적으로 예산 지원의 당위성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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