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고등학교가 사제동행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사제의 정을 나누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원미고에 따르면 25일 오전 학생과 교사 등 56명이 참여해 사제동행 체육활동을 벌였다.
사제동행 체육활동은 학교생활 중 부적응 학생 및 교칙을 위반한 학생, 체육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진로 적응을 돕고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학교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실시하는 교내 프로그램이다.
이날 등교 전 모여 사제동행 체육활동을 한 학생과 교사들은 단체 줄넘기, 제기차기 등을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도와 협동심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사제동행 체육대회에 참석한 원미고 2학년 김승하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미고는 오는 12월24일까 혜림원 봉사활동, 희망나눔 자선 걷기, 연탄나눔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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