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부천사회적경제 지원센터 본격 출범

부천시는 12일 부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비상근 명예직으로 김철 센터장을 위촉하고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부천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지난 1월1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시는 지난 4년 동안의 사회적기업 지원센터 위탁 운영을 마감하고 지원센터를 출범했다. 이날 시는 지원센터 직영에 따른 지역 사회와의 원활한 대외협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근 명예직으로 김철 센터장을 위촉했다. 김철 센터장은 지난 1984년부터 일자리경제과 사회적기업팀장, 성곡동장 등 30여년간 부천시 공무원으로 재직했으며 2010년부터 2년여 동안 부천시 사회적기업 업무를 총괄 지휘하며 부천에 사회적기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헌했다. 김만수 시장은 앞으로 2017년까지 부천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자문과 대외협력을 지원해 시와 사회적경제 조직 간의 원활한 소통과 사회적경제의 확산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철 센터장은 30년 동안 공직에 봉사하면서 얻은 행정의 전문성을 부천의 사회적경제 성장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고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부천의 사회적경제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부천형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88개 조직이 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지역 대로변 설치 현수기 ‘불법 배너’ 난립

부천지역 대로변에 설치된 현수기가 공연홍보를 위해 각종 기획사들이 내건 불법 배너기로 도배돼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불법 광고현수막을 단속하는 관할 구청에서는 불법 현수막 수거와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지만 기획사들은 과태료를 물더라도 공연전까지 버티고 있어 현장철거 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부천시 원미구 상동 길주로 일대 도로변에는 공공기관의 공익축제 홍보물을 게시하는 대로변 현수기가 설치돼 있다. 이곳 현수기는 공공단체의 축제나 각종 행사 등 공공의 목적을 위해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 일부 기획사들이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알리는 불법 배너기를 내걸어 공연 홍보를 하고 있다. 배너기는 현수막과 다르게 가로등과 같은 구조물에 내걸려 도로나 인도에서 눈에 띄기 좋은 위치에 있어 공연 홍보를 위해 마구잡이 식으로 기획사들이 내걸고 있다. 현재 부천지역 현수기에는 유명 트로트 가수 공연 불법 배너기와 포크콘서트 공연 불법 배너기가 차지하고 있다. 광고물정비를 맡고 있는 담당 구청에서는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과태료 보다 홍보 효과가 크다고 판단한 공연기획사 측에서는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이를 방증이나 하듯 부천시가 지난해 불법현수막 관련,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1건에 4억296만원이며 올해 1월 한 달간 부과한 과태료는 58건에 3천4만원에 달하고 있지만 불법행위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할 구청에서 단속을 하고 있지만 인원이 부족해 미처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 불법현수막 철거 용역을 공고 중으로 이달 중 인원을 보강해 불법현수막 수거와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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