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영희)은 최근 상도초등학교와 상도중학교의 학교시설물(다목적체육관) 공동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학교는 각 층(2층 상도중, 3층 상도초)의 사용관리주체를 명확히 하고, 다목적체육관을 공동으로 사용해 우천시 효과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토록 합의했다. 이를 위해 총 35억 원(특별교부금 25억 5천만원, 부천시 교육경비 10억 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한울타리에 있는 초중학교가 시설물을 공동사용함으로써 교육 예산을 절약하고 두 학교가 의사소통할 수 있는 장을 최초로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시가 2015 부천국제청소년홈스테이 참가자를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 홈스테이는 8월7일부터 14일까지 7박8일 동안 진행된다. 부천의 국제 자매(우호)도시인 중국 하얼빈시,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미국 베이커스필드시, 일본 오카야마시 등 4개 도시 청소년 37명이 부천시 청소년 가정에서 생활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신청자격은 해당 기간 동안 외국 청소년들에게 숙식제공이 가능하며 향후 자매(우호)도시 홈스테이에 참여할 수 있는 중고등학생 가정(부천 거주)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alscjfah@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 후 최종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행정지원과 교류협력팀(032-625-2282)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최대억 기자
옆 건물 먼지연기에 피해 주장 진정서 냈지만 부천시 등 외면 건설업체 상대로 법적대응 나서 업체측 충분한 조치 문제없어 부천의 한 요양병원이 옆 건물공사로 인해 수개월째 소음ㆍ진동을 동반한 유해먼지와 발암물질인 갈탄 연기로 피해를 입었다며 건설업체를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부천 A요양병원은 원미구 중동 신축 빌라(14층) 공사로 인해 요양병원 및 환자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경기도 지방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재정신청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시청과 구청에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고 진정서를 냈지만 시 해당부서는 병원을 단 한차례도 둘러보지 않는 등 이를 외면해 재정신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원을 제기한 이 병원의 환자는 90% 이상이 노인성 질환자로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의 공사기간 총 161명이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70~80대 노인 환자로 대부분 소음과 진동 등에 시달리다 퇴원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 병원에 입원중인 노인 중증환자들과 직원들은 콘크리트 양생과정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갈탄 연기를 수개월째 마시는 등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갈탄으로 겨울내내 공사장 건물에서 불을 지펴(일주일에 한 차례씩 총 5차례)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며 비산먼지 방지시설인 세륜장치도 설치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 병원 벽면과 유리창에 뽀얗게 쌓인 먼지를 제거해달라고 수차례 요구했는데 묵묵부답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에는 공사현장에서 외부에 설치한 임시가설물(비계파이프)이 인부 부주의로 병실 유리창에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유리창에는 가로 2m, 세로 1.5m의 큰 균열이 생겼지만 업체 측은 이틀 뒤에야 유리를 교체했다. 4년째 입원중인 L씨(80ㆍ말기신부전증)는 굉음에 굉장한 충격을 받았을 뿐 아니라 머리맡에 깨진 유리 아래서 잠을 잤고 비가 새 침상이 젖어 괴로웠다고 말했다. 이 병원뿐 아니라 인근 산후조리원의 환자들도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등 피해를 입어 대책마련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업체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이 공사현장에 찾아와 아무 문제 없다고 했다며 (세륜장치 미설치는) 설치할 용적건폐율이 아니었고, 물뿌리기 등을 통해 충분히 조치 했으며, 유리창을 깬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사과했다고 말했다. 시 담당부서 관계자는 비산먼지 등은 환경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회신을 보냈고, (세륜장치 미설치건에 대해선) 민원내용에 포함되지 않아 답변하기 미흡하며, (병원 현장 방문은) 담당 직원이 안 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소방서(김경호 서장)는 29일 소회의실에서 영상회의시스템을 활용, 전 직원을 대상으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두드림 정신건강의학과 박준성 원장이 ▲PTSD 사례 및 정의 ▲내가 PTSD인가? ▲PTSD 증상 ▲PTSD 치료법 및 예방법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쉽게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향상에 대해 강의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 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사회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김경호 서장은 끔찍한 사고 현장에 자주 출동하는 직원들에게 이번 교육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시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방연순)는 29일까지 마을신문 상상마을에 실릴 독자투고와 포토 에세이를 접수한다. 이는 7월 창간호 발간에 맞춰 주민참여를 확대 운영하고자 시행하는 것이다. 참여자격은 부천시민이면 학생까지도 응모가 가능하다. 독자투고는 생활불편사항이나 시ㆍ구ㆍ동에 건의하는 사항과 주민 스스로 지켜서 살기 좋은 마을을 이끌자는 내용이면 된다. 독자투고는 문화상품권 1만원권 1매, 포토 에세이는 2매가 지급되며 이메일(deokdeok@korea.kr)로만 접수받는다. 상2동 주민이 만드는 마을신문 상상마을은 7월에 창간되며, 3개월마다 1만부를 발행할 예정이다. 부천=최대억 기자
부천시 원미구 주민들이 녹지가 부족한 구도심의 산책로 조성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중3동 주민들은 지난 3월 원미보건소 공모사업인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백세건강 행복 산책로를 7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지난해 동서구간 450m에 이어 지난 24일 중흥마을과 극동 두산아파트 샛길에 조성된 산책로 화단에서 수호초 등 1천380본의 꽃을 심는 등 올해 3천500만원을 들여 남북구간 150m를 완료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및 인근 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 산책로는 운동량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 표지 및 안내판 설치 및 바르게 걷기 교실, 거동불편 어르신 산책 등지역 명소로 가꿔 나갈 예정이다. 최병찬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 주민자치센터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에 더 많은 봉사를 하며 행복한 녹지 마을로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시는 일반음식점 7천810개소 중 음식문화개선 및 위생관리 상태 등이 우수한 99개소(1.2%)를 올해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지정된 모범음식점 97개소와 신규로 신청한 39개소가운데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위생ㆍ환경 등 우수한 업체를 선정했다. 모범음식점은 원미구 59개소, 소사구 23개소, 오정구 17개소다. 이번 모범음식점은 위생적인 소규모 업소와 장애인 등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설치한 음식점을 발굴해 지정했다. 지정된 업소는 모범음식점 표지판 부착과 함께 공동찬기 보급, 남은 음식 싸주기 용기, 시설 개선자금 저금리 우선융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지정된 음식점은 시ㆍ구 홈페이지 및 부천시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적극 홍보해 차별화되고 수준 높은 맛을 시민들에게 제공,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시는 지난 26일 시청 만남실에서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과 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관리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만수 시장과 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 협동조합 임원 등 9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08년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이 중소유통기업의 경쟁력 지원사업으로 경기도에 건의해 시작된 사업이다. 2011년, 2012년에 국비예산을 받아 건립 부지를 확보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일반지역의 토지가격이 너무 높아서 부지를 매입하지 못했다. 이에 오정물류단지 내 물류시설요지를 2013년, 2014년에 건립 부지를 확보해 지난해 12월에 건물을 착공, 지난 22일 준공 승인을 받았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관리 운영 협약을 통해서 관내 영세한 골목상권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수퍼마켓에서 물류센터를 이용, 공동구매할 경우 물품들을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시는 지난 26일 6급 이하 총 426명에 달하는 7월 1일자 정기인사 발령사항을 발표했다. 승진예정자 및 5급 이상 간부급 인사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발표 했으며, 총 인사규모는 498명이다. 이번 인사는 명예퇴직(공로연수)과 장기근속에 따른 6급 이하 후속 전보인사로 우선 세무팀장의 본청 주요 보직 배치로 체계적인 재정확충의 길이 열리게 됐다. 인사 관계자는 이번 6급 이하 인사는 관행적 업무개선과 일하는 조직분위기에 중점을 둔 전략인사로 청소복지교통 등 기피부서를 우선 고려, 전문 직렬 전진배치, 업무시너지를 염두에 둔 적재적소 배치 인사라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메르스 여파로 개최여부에 먹구름이 드리웠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당초 계획대로 다음달 16일 개최가 결정됐다. 그러나 개ㆍ폐막식 장소는 모두 실외로 변경하고 리셉션 등 참가자와 관객 등이 호흡을 같이하는 대규모 실내행사는 취소 또는 축소된다. 김만수 부천시장(BiFan 조직위원장)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메르스로 인해 BiFan 개최에 예기치않는 상황이 조성돼 불가피하게 애초 계획에서 다소 변경이 있다며 대규모 실내행사에 따르는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해 날짜 등 기본행사는 그대로 진행하되 개ㆍ폐막식 행사는 실내에서 실외로, 리셉션 등 실내행사는 가급적 취소한다는 결정을 (지난 24일 이사회에서)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일반 상영관에서 진행되는 영화상영은 계획대로 진행한다며 이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역학적 진단기준에 따라 정상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BiFan 개ㆍ폐막식은 당초 부천체육관 실내행사에서 시청 잔디광장으로 옮겨 열린다. 부천=최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