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복지정책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부천시의 복지정책이 도내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9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문화의 전당(수원)에서 열린 경기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부천은 찾아가는 원스톱 복지패키지가 우수상에 선정, 도지사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정부3.0 분야 투명유능서비스 3분야 중 도민의 체감도가 가장 높은 우수사례를 발굴, 외부 심사단이 평가하고 시상한다. 올해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응모한 우수사례를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 각계 전문심사단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평가했다. 창의성난이도효과성확산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서면심사에서 65개 과제 중 7개 과제를 선정, 2차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수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부천시 원스톱 복지패키지는 ▲효율적인 복지전달체계 개편 ▲복지기능의 허브인 동(洞) 무한돌봄 복지센터개소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복잡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신청부터 지원까지 원스톱 해결로 필요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성도 시 기획실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이 편안하고 생활이 즐거운 문화특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 오피스텔, 사용승인도 안받고 분양에 입주까지

인근 요양병원 인접 대지경계선도 짧게 시공 진정 市, 조사 착수 사전 입주 부분은 형사고발 예정 감리 관계자 市 조치 수용 관련 자료 제출할 것 부천지역에 건축 중인 주거용 오피스텔이 사용승인검사도 받지 않은 채 분양에 이어 사전 입주까지 시켜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이 오피스텔은 인근 건축물과의 인접대지경계선이 조례보다 짧게 시공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부천시가 조사에 나섰다. 15일 부천시와 건설사, 민원인에 따르면 A건설사는 지난 1월9일부터 원미구 중동 구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지하 2층, 지상 10층(연면적 6천700여㎡) 규모의 주거용 아파트 54세대를 신축하고 있다, 시에 진정서를 제출한 인근 요양병원의 한 관계자는 수개월동안 소음, 분진 등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됐고 수차례에 걸친 민원에도 불구하고 시와 감리업체는 모르쇠로 일관해 환자들의 이탈과 건축물 균열 등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건축물은 시 건축 조례에 따라 인접대지경계선으로부터 건축물까지 띄어야 하는 거리가 0.5m 이상이어야 하나 이보다 짧다는 주장이 제기돼 시가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건축주는 시로부터 사용승인검사도 받지 않은 채 분양에 나서 지난 6일 사전입주를 시킨 사실이 드러나 시가 형사고발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민원에 대해 조사한 결과, 건축주로부터 사전입주 사실을 시인받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며 인접대지경계선 부분은 현황측량성과도 제출을 건축주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오피스텔 상주감리 관계자는 본사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사전입주가 이뤄진 것 같다. 사전입주는 시의 고발에 따를 것이고, 인접대지경계선 부분은 시가 요구한 현황측량성과도를 제출할 예정이라면서도 인접대지경계선 관련은 시 조례보다 민법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아름다운가게 부천중동점 25일 3주년 행사…2년 6개월간 7만4천여점 기증받아

부천 사과나무치과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가게 부천중동점(이하 아가중동점)이 오는 25일 개점 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에서 거둔 수익금 전액을 관내 저소득가정에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아가중동점에 따르면 이날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 판매 바자회와 함께 이상훈 평택안중 사과나무치과 원장이 제안한 아웃도어 전문기업 스노우라인의 캠핑용품 특별기증판매전을 열어 이날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가중동점은 2012년 6월 개점 이후 작년 말까지 3천500여 명의 기증자가 물품 7만 4천여 점을 기증했다. 또 200명의 지역주민이 활동천사로 활동하며 재능을 기부했다. 이에 이날 행사는 길정희 활동천사 대표를 비롯해 지난 1년간 헌신한 활동천사들과 물품 기증 및 자원활동에 동참한 부천 사과나무치과그룹 등에 감사장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동환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소중한 나눔과 실천이 있었기에 아름다운가게 부천중동점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이웃들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가게는 부천지역에 중동ㆍ송내책방ㆍ여월점 등3개 매장이 있다. 기증 및 봉사문의 032-654-7497(아름다운가게 부천중동점)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상공회의소,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 실시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오는 7월 말부터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 고용노동부 부천고용노동지청과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7월 말부터 9월까지 약 두 달 동안 부천 관내 100여개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무관리 전문가를 파견, 근로환경을 점검하게 된다.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은 기존에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의 지도와 단속으로 이뤄지던 근로 감독을 사전 예방 및 자율개선 체제로 전환, 기업의 부담을 완화시키고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근로조건을 보호하고자 실시하는 지원사업이다. 노무관리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노동관계법령을 설명하고 법 이행실태를 점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천상공회의소 여성국 사무국장은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대한 단속보다는 영세사업장의 노무관리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한 후 이에 합당한 개선안을 자율적으로 수립, 시행토록 지원하는 것이 맞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 관내 기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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