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플레이도시가 내달 23일까지 워터파크ㆍ스파를 오후 11시까지 야간개장하고, 열대야권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웅진플레이도시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찜통 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야간개장과 더불어 무더위를 대비한 열대야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열대야권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하도록 했다. 단, 야외 써니파크는 오후 9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야간 시간대 워터파크 이용과 함께 클라우드 생맥주 2잔, 미쓰그릴의 치킨을 포함된 열대야 치맥 패키지권(내달 23일까지)을 3만1천900원에 내놨다. 여름 바캉스 테마로 새롭게 찾아온 뽀로로파크 싱어롱쇼와 웅플걸스가 선보이는 시원한 스플래시 파티가 워터파크 무대에서 펼쳐지며 다양한 워터게임도 진행된다. 워터파크 최고의 건강 미남미녀를 뽑는 웅플 핫(hot) 몸짱 콘테스트는 내달 15일 워터파크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내달 9일까지 홈페이지(www.playdoci.com)를 통해 참가를 원하는 신청자들의 접수를 받는다. 유명 스타 트레이너인 아놀드 홍과 원자연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이벤트의 수상자에게는 워터파크 연간이용권과 아놀드 홍 짐이용권 등 풍성한 시상이 주어진다. 웅진플레이도시 관계자는 여름휴가 시즌 이용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워터파크 3, 4인 패밀리권, 신한카드 1+1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웅진플레이도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천=최대억기자
한국전력의 수도권서부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수직구) 부천구간 공사가 주민 반대와 부천시의 허가취소로 공사 재개가 미궁 속을 헤매고 있다. 한전은 현재 신부평변전소가 과부하 상태로 전기공급시설이 신속히 건설되지 않을 경우 부천지역은 제한 송전 등 급박한 상황이 발생, 공사재개가 시급하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지중 송전선로(지하 40~50m)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 각종 암 질환이 발생하고 집값 하락 등을 이유로 경과지 변경을 요구하며 반대하고 있다. 28일 부천시와 한국전력 경인건설처 등에 따르면 전력구 사업은 인천시에서 생산된 전력을 부천, 인천, 서울 서부지역까지 공급하는 지중 선로를 설치하는 것으로 5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6월부터 오는 2017년 7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인천지역 수직구 5개소는 정상적으로 공사중에 있으며 이 구간의 터널 수직구는 9개소다. 이중 부천은 4개소(총 길이 23.4㎞, 원미구 3, 소사구 1)다. 원미구는 상동신도시 대림아파트 113동 앞 시민의 강 인근과 중동신도시 꿈빛도서관 주차장, 부천소방서 뒤 한마음공원이며, 소사구는 철로 옆인 역곡동 유일한로 가로공원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초 중동 한마음공원 내 수직구 굴착공사를 진행하자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 시가 점유허가 취소처분 및 공사 중지명령을 내렸다. 대림아파트 앞과 꿈빛도서관 주차장의 수직구 공사도 주민 반발로 착공을 못한 채 표류중이다. 이에 한전 측은 법원에 공사중지집행정지가처분 및 허가취소 소송을 제기해 지난 7월 중순 법원이 사업의 시급성을 인정,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시가 이에 불복 항고한 상태다. 한전 측은 주민들의 합당한 요구ㆍ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해소 및 수용한다는 방침이지만, 경과지 변경 등 불합리한 내용은 변경지역 주민들의 추가 집단반발이 예상돼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한전 측은 송전탑 건설과정에서 가장 극심한 갈등과 대립을 겪고 있는 밀양, 새만금, 당진 지역은 오히려 가공송전선로를 지중화해 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신도시, 서울 등 대도시 지하에 수천㎞의 송전설로가 매설돼 있지만 전자파로 인한 각종 암 발생 및 지가 하락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는 시민의 의견에 반하는 기존 노선을 한전 측이 고집할 경우 점용허가 및 공사재개를 불허한다고 맞섰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복지협의체(위원장 엄정태, 이하 협의체)는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가정중 품행이 단정한 중ㆍ고등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 24일 오정동주민센터 2층 주민사랑방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된 12명에게 이달부터 월10만원씩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최대 5년 6개월 동안 총 4천32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엄정태 위원장은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기초수급자의 무료 이불세탁 자원봉사활동으로 되돌려 주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보살피도록 복지자원을 최대한 발굴,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 고강초등학교(교장 최문규)는 여름방학을 맞아 평소 실험못한 과학동산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고강초에 따르면 지난 27일 5, 6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과학동산은 전기회로도와 강자성체, 지시약을 통한 꾸미기 활동 등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전기회로도를 통해 다이오드에 불이 들어오게 하고, 자성이 있는 물체를 통해 로봇모형물을 만들었다. 또 지시약을 통해 산, 염기 반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최문규 교장은 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평소 궁금해한 생활 속의 과학적 현상을 탐구,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대학수능시험을 코앞에 두고 부천의 소명여고 3학년 교실 바로 옆에 철골 주차장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져 학교와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27일 부천 소명여고에 따르면 인근에 위치한 부천성모병원은 소명여고 빛관(3학년 교실) 바로 앞 3~4m 위치에 철골 주차장을 신축하기로 하고 원미구청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주차장은 지상 3층(4단) 자주식주차장(철골)으로 건축면적은 1천470.72㎡, 높이는 7.98m로 주차대수는 모두 155대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주차장이 지어질 경우 분진과 하루 종일 이어지는 소음 등으로 학생들의 수업은 물론 학습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소명여고 이성림 교장은 부천성모병원이 계획하고 있는 주차장은 빛관(3학년 교실) 전체를 가로막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면서 소음 분진 피해는 물론, 특히 일조권을 막아 학생들의 피해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명여고는 최근 부천성모병원 주차장 건립과 관련 학부모회임원, 학교운영위원, 총동문회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주차장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주차장 건립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병원측이 공사를 강행할 경우 학부모들과 연계해 릴레이 1인 시위 등 물리적인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명의로 된 부천성모병원 주차장 건립에 대한 탄원서를 염수정 추기경(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및 이사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윤겸 교감은 부천성모병원은 학교 측과 아무런 사전 협의도 없이 학생들이 수업하는 교실 바로 옆에 재산권 행사를 명분으로 학교건물과 비슷한 높이(7.98m)의 주차전용공작물 시공에 착수했다며 4년 전에도 이 같은 문제로 철골 구조물 주차장 대신 지하주차장으로 변경하면서 빛관 앞쪽으로는 주차장을 건립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부천성모병원 관계자는 최근(2주 전)에 학교를 사전 방문해 (주차장 증설에 대해)협의를 했었다며 병원 입구부터 주차난이 심각, 주차난 해결과 응급환자의 빠른 진료를 위해 주차장 증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시청사 옆 부지(중동특별계획1구역 시유지) 매각(안)에 찬성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부천시의원들은 27일 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의원 총회를 열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재현(새정치) 시의원에 따르면 의원총회에서는 내달 초까지 특별구역 매각 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원미구(2회), 소사ㆍ오정구(각 1회)에서 열어 의견을 수렴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이어 지난 15일 본회의가 자동산회되면서 표결무산된 조례안건(옴부즈만 임명 동의안, 주차요금 징수조례 개정안, 중동특별계획구역 매각) 등을 담은 시의회 임시회 개회를 내달 6일 개최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의원 총회에 앞서 오전 7시에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확대 당정회의에서는 부천 4개 지역구 국회의원, 도ㆍ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특별계획 매각과 관련된 의견은 부천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 결정에 일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원혜영ㆍ설훈ㆍ김상희ㆍ김경협 의원은 부천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총회가 스스로 정한 규칙을 토대로 한 당론 결정 과정은 적절하고, 김만수 시장과 협의해 지혜로운 결정을 하라고 주문했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시여성회관에서 최근 도예 강습을 하던 강사가 흙을 반죽하는 기계에 팔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시여성회관과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낮 12시께 A씨(51여)가 토련기(흙을 반죽하는 기계)에 흙을 넣는 순간 왼쪽 손이 딸려 들어갔으나 전기 스위치를 뺄 때까지 기계가 멈추질 않아 팔이 분쇄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치료중이다. 이날 마침 인근에 위치한 119구급대가 긴급 출동, 기계를 분리해 A씨의 팔을 빼낸 후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옮겼으나 부상 정도가 심해 접합수술이 가능한 전문 병원으로 옮기는 등 치료와 재활에 상당 기일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최대억기자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의 컨퍼런스 KOCOA(KOrea COmics Agora)가 참가자 사전접수를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 27일 문화축제에 따르면 각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사전참가신청을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다. 각 행사별로 선착순 320명을 모집, 박건웅 작가의 스페셜토크는 선착순 50명이다. 사전참가신청은 내달 7일까지 축제 홈페이지(http://www.bicof.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컨퍼런스 참여 비용은 무료이며, 컨퍼런스 참여자는 부천국제만화축제 관람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총 8개의 주제로 구성, 만화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최근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 중인 요리하는 만화가 김풍 작가가 참여하는 맛있는 만화 토크: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만화이야기를 비롯, 최신 IT트렌드 및 3D 프린팅과 만화 산업을 접목한 비즈니스를 고찰해보는 만화+3D 세미나: 만화! 3D에 홀릭하다, 세계 시장의 90%를 점유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는 4D영화와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융합을 고민해 볼 4D애니 세미나: 현실과 상상력의 융합! 새로운 미학적, 기능적 의미를 찾아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만화축제는 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 일원에서 5일간 개최된다. 만화! 70+30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대적 이슈와 흐름을 만화 특유의 위트와 재치로 표현, 만화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소방서(서장 김경호)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여름철이 성수기인 물놀이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웅진플레이도시, 워터조이, 복사골문화센터, 오정ㆍ소사구 스포츠센터 등 물놀이 시설 5개소와 관내 캠핑장 3개소 등 총 8개소에서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소방안전컨설팅, 다중이용시설 소방특별조사,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 추진사항은 관할 119안전센터장 현장방문 및 출동대 활동여건 재확인,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실태 확인, 피난ㆍ방화시설 임의구조변경 및 폐쇄 관리 중점 확인, 관계자 및 이용객 소화기ㆍ옥내소화전ㆍ심페소생술ㆍ자동심실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등이다. 김경호 부천소방서장은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 제한된 공간에 다수의 이용객이 집중되는 계절적 수요 요인을 반영한 이번 여름철 다중이용시설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대형사고를 예방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규호)는 최근 성곡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통ㆍ반장 등 지역주민 7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찾아가는 주민 공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4대 사회악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오정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치안정책에 반영하고자 지난 24일 간담회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서장과 각 과ㆍ계장들이 경찰서에서 나와 통ㆍ반장 회의장을 찾아가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오정구의 안전한 치안환경을 만드는데 주안을 뒀다. 한 주민은 경찰서 청사내에서 실시한 간담회에 여러번 참석해봤지만 왠지 모르게 긴장이 됐던 것도 사실, 이렇게 외부에서 간담회를 가져 편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규호 서장은지역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이러한 간담회를 오정구 관내 동별로 개최,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치안요소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최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