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경호)는 8일 소회의실에서 구급활동 중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로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 6명에게 하트세이버 배지와 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하트세이버 수여 대상자는 소방장 이정한, 소방교 이택기, 한을석, 소방사 박병규, 안유정, 강성현 등 총 6명이다. 이번 하트세이버 상을 수상 받은 소방교 이택기, 소방사 강성현 대원은 지난 4월 3일 원미구 중동 부곡중학교 배드민턴장에서 운동 후 의자에서 쉬고 있던 환자가 갑자기 손과 발을 떨며 경련을 하고, 혀가 말린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히 현장에 출동해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로 생명을 살렸다. 하트 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에서 의미있는 장학금 전달행사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7일 부천 소명여고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천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33살 나이로 과로로 세상을 떠난 이 학교 출신 여기자(故 계지은 씨)를 추모하는 행사가 개최돼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2011년 부천지역내 인터넷신문에서 활동하다 숨진 계씨의 소박한 마음과 여린 성격인 딸의 뜻을 기리기 위해 그의 부친이 올해 4년째 매년 1회씩 장학금을 학교 측에 전달하고 있다. 이 자리는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 이성림 소명여고 교장, 차광남 부천아파트연합회 회장, 계지은(아네스) 직장동료, 소명여고 장학생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은 매년 장학회를 통해 후배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계지은 선배의 모습이 참 아름답고, 그 사랑을 받은 후배들은 선배의 마음을 통해 열심히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대신했다. 이어 이성림 소명여고 교장은 지은이는 하늘에서도 신간서적을 다 읽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항상 호기심이 많았던 지은이는 여전히 관찰과 탐구를 하면서 그곳에서 살고 있을 것이라며 선배 지은이의 열정과 꿈을 본받아 후배들도 본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故 계지은의 모교인 소명여고 홍찬유(1학년) 학생 외 9명에게 각 60만원의 장학금과 소정의 선물이 전달됐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 성곡초등학교(교장 채규준)는 수영을 전혀 못하는 학생도 물에 뜨는 법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수업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7일 성곡초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부천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하반기 3학년 수영교실을 시작했다. 1학기는 2개 반이 수영교육 16회(총 32시간)를 완료, 하반기 2개 반이 수영교육을 실시하는 등 1년간 3학년생 120여명 전원이 물에 빠져 위급한 상태에도 최소한 물에 뜰수 있는 수영법을 배우게 된다. 2시간 블록타임으로 16회에 걸쳐 생존영법 및 자유형 등을 익히고 체험하게 된다. 학생들은 고강동에 위치한 BK 수영센터에서 위탁지도받게 된다. 성곡초는 연초에 학생인솔 및 수영수업 전중후 안전대책을 수립, 가정통신문 및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안내했다. 또 학부모 안전요원 자원봉사자를 지원받아 위촉, 1학기에 건강하고 안전한 수영교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학부모 안전요원과 학교관리자 및 담임교사는 수영장 안전점검을 매월 실시, 문제점은 없는지 확인하고 상해보험 가입방법을 안내, 지원한다. 이번 수영교실의 안전 운영을 위해 교사와 학부모가 적극 협력하는 것도 특징이다. 한 학부모는 수영수업은 전중후에 교사와 함께 수영학생들의 건강 및 안전상황을 수시로 파악하는 학부모 안전요원의 지원이 있기에 성공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며 수영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수상 안전 확보와 건강한 체력 향상은 물론 교육 수요자의 공교육 만족도 향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수영수업이 있어 더 즐거워질 학교생활을 기대하며 설레는 2학기의 문을 열었다고 입을 모았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에서 자발적으로 구성된 청년들의 모임인 부천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부청크)는 오는 9일 부천청년문화공간에서 부천시 청년기본조례와 청년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우리 밥 한번먹자행사를 준비중이라고 7일 밝혔다. 부청크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이 행사는 청년ㆍ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 부천시 청년기본조례를 구상, 제안하는 등 부천을 청년들이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임이다. 부천청년정책네트워크는 부천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20~30대 청년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부천 청년들의 권익증진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부천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부청크는 지난 2일 부천역에서 왜 부천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서울이나 인천으로 나갈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안을 찾는 캠페인을 열었다. 이 캠페인은 지역 청년들의 고민을 알아보고, 청년들의 어려움을 바라보는 청소년, 장년, 노인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청년들과 시민들에게 질문하고, 종이에 생각을 적은 후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부천의 청년들에게 △일자리 △문화공간 △돈 △꿈 △합리적인 임금 △놀 수 있는 시간 △소외된 이들을 향한 관심 △동료를 만날 수 있는 기회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 등을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청크는 대학을 졸업했는데 집에서 놀 고 있는 아들이 있다는 학부모, 최저시급도 받지 못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를 보고 착잡한 심정이라는 밝힌 고등학생, 부천에는 공간ㆍ모임도 술집과 술 마시는 문화밖에 없는 것 같다는 대학생 등 남녀노소를 막론,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청년들, 청년들과 지역이 만나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부천=최대억기자
미얀마의 마더 테레사 신시아 마웅 여사(메따오 클리닉 원장)가 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한미얀마 봉사회(회장 장안수 교수)가 미얀마 현지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심장병 어린이 초청 무료수술, 미얀마 의사 무료 초청연수 등, 미얀마에 대한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인도주의적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신시아 마웅 여사는 원내 1회의실에서 이문성 병원장, 장안수 한미얀마 봉사회장, 신원한 한캄 봉사회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상호 병원에 대해 소개하고, 부천병원 외래진료 공간을 둘러봤다. 미얀마 소수민족인 카렌족 출신의 신시아 마웅 여사는 1988년 미얀마 군사 정부의 대규모 학살을 피해 태국 매솟(Mae sot)으로 망명해 1989년 메따오 클리닉(Mea Tao Clinic)을 세우고, 내전으로 다친 난민들의 무료 진료를 시작했다. 현재는 하루 400~500여 명의 난민 환자들에게 무료 진료와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녀는 인도주의적 의료 활동의 공을 인정받아 2005년 노벨상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2013년 시드니 평화상을 비롯해 다수의 인권상을 받았다. 신시아 마웅 여사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방문에 앞서 지난 5일 가나안 농군학교 창설자인 일가 김용기 선생을 기리는 일가상-사회공익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한국을 첫 방문했으며, 대학 강연 등 다수의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중심으로 2002년에 발족한 한캄 봉사회는 14년간 캄보디아 현지 의료봉사, 심장병 무료 수술, 의사 초청 무료 연수사업 등을 실시해왔다. 특히, 보여주기식 해외 의료봉사에서 탈피, 직접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자는 취지로 2004년에 시작한 캄보디아 의사 초청 연수사업은 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현재는 3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부천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미얀마 의사 초청연수를 시작, 현재까지 총 6명의 연수생이 부천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연수를 마치고 돌아가 미얀마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3년에는 한미얀마 봉사회를 설립, 미얀마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문성 병원장은 미얀마 난민들의 인권 신장에 힘쓰고 있는 신시아 마웅 여사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인간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미얀마, 캄보디아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저개발국가 국민들의 의료 환경개선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꿈과 이상의 대상이기도 한 유토피아는 이뤄질 수 없는 이상향을 말하지만 나는 작품속에서 부활한다 인간의 욕망을 화폭에 담는 철학ㆍ시인같은 화가 윤송옥(56ㆍ인천대 미술학 석사)씨의 55번째 전시회가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간 부천 복사골갤러리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원과 부천시 미술강사인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의 꿈과 이상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꿈과 이상을 회화적적 작업을 통해 부활한다고 믿는다. 그는 사람들의 꿈과 이상은 현실이 아닌 유토피아적 상황이지만, 끊임없이 추구하고자 하는 열망들이 몽상과 상상들로 내재되고 그것들이 내면으로부터 솟구치듯 분출, 감정을 드러내 급기야는 자신의 생각을 물질적인 형태로 표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18개 작품속에 대중의 심리를 화폭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윤 씨의 작품은 다채로운 선명한 색채를 섞어 몽환적인 화풍을 만들어 냈던, 잠들지 않아도 꿈을 꾸는 시인 같은 화가 샤갈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소사경찰서(서장 구장회)는 최근 도원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날 캠페인은 학교폭력이 예상집중되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경찰서장, 여성청소년과장, 어머니폴리스 단원, 교직원 및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진행됐다. 캠페인 후에는 학교장학부모인권교사가 함께한 자리에서 간담회를 개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교내 성범죄 발생 사건에 대한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구장회 서장은 학교폭력은 물론 교내 성폭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협력치안 활동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5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9회 기업사랑 한마당 축제에 참석했다. 김 의장은 이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절단식에 참석,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부천 기업인들과 만나 격려했다. 또 시청 잔디광장에 설치된 80여개의 전시판매장과 홍보체험관을 둘러보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업사랑 걷기대회에 참여했다. 기업사랑 한마당 축제는 부천 관내 우수기업들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관내 기업사랑 분위기를 확산시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열린 종합 행사다.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 이 행사는 ▲부천 관내 기업의 제품을 직접 전시하고 판매하는 내 고장 공산품 판매 전시회 ▲부천 기업의 바탕을 이루는 5대 특화산업 및 세라믹 분야 홍보 체험관 운영 ▲진도군 등 자매도시의 특산물 판매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업사랑 걷기대회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업인, 근로자, 부천시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부천시의회 서헌성 재정문화위원장, 강동구, 김관수, 이준영, 이동현, 방춘하, 최갑철, 최성운, 정재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규호)는 최근 부천 덕산초등학교를 찾아 학교폭력근절 및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연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경찰서장을 비롯 협력단체원 총 100여명이 참석,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 학교폭력 예방 학용품 전달 등의 순으로 지난 4일 진행됐다. 어머니폴리스와 녹색어머니는 각각 학교폭력근절 및 교통안전활동 협력단체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녹색어머니 회원은 다른 협력단체와 함께하며 캠페인 규모가 달라지니, 아이들의 호응과 집중도도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규호 서장은 오정서는 학교폭력근절과 어린이교통안전을 위해 협력단체와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민(民)ㆍ경(警)ㆍ학(學)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오정구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교분위기 및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최근 원미구 중4동 소재 중동공동구에서 현장대응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폭발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항시 존재하고 전기, 통신, 수도설비 등 국가 기반 시설물이 있는 관내 중동 지하공동구에 대한 재난 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실시됐다. 또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능력 향상 및 민ㆍ관ㆍ군 합동 사전대비, 협조체계구축 등 현장대응 활동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은 중동공동구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로 환기구 10번 공동구관리소 옆 자연환기팬에서 농연이 다량 발생, 소방서와 유관기관이 즉시 출동해 화재진압, 주변 현장통제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서 및 유관기관 인원 50명, 차량 12대가 참여했다. 김경호 서장은 이날 지하공동구는 어둡고 활동공간이 좁아 내부 위험요소가 많으므로 연결송수관 등 자체 소방시설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현장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최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