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복사골갤러리, 인간의 욕망을 화폭에 담는 샤갈닮은 윤송옥 화가 작품전

“꿈과 이상의 대상이기도 한 유토피아는 이뤄질 수 없는 이상향을 말하지만 나는 작품속에서 부활한다”

인간의 욕망을 화폭에 담는 철학ㆍ시인같은 화가 윤송옥(56ㆍ인천대 미술학 석사)씨의 55번째 전시회가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간 부천 복사골갤러리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원과 부천시 미술강사인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의 꿈과 이상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꿈과 이상을 회화적적 작업을 통해 부활한다고 믿는다.

그는 “사람들의 꿈과 이상은 현실이 아닌 유토피아적 상황이지만, 끊임없이 추구하고자 하는 열망들이 몽상과 상상들로 내재되고 그것들이 내면으로부터 솟구치듯 분출, 감정을 드러내 급기야는 자신의 생각을 물질적인 형태로 표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18개 작품속에 대중의 심리를 화폭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윤 씨의 작품은 다채로운 선명한 색채를 섞어 몽환적인 화풍을 만들어 냈던, 잠들지 않아도 꿈을 꾸는 ‘시인 같은 화가’ 샤갈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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