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 실시

부천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최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시 각 기능별 임무 숙지 등 현장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지난 28일 실시했다. 소방서, 시청, 경찰서, 보건소, 한전, 삼천리가스, KT, 순천향대병원 등 8개 유관기관 인원 110명, 차량 18대가 참여했다. 훈련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하 1층 식당에서 원인미상의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건물일부 붕괴 및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서와 유관기관이 즉시 출동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긴급대처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량 인명피해 발생으로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돼 전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 비상소집되고 인근 소방서 지원출동을 요청하며 응급의료소와 현장지휘소, 자원대기소가 현장에 설치됐다. 김경호 부천소방서장은 최근 중국 텐진 탕구항화재와 폭발로 139명 사망, 34명 실종, 799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재난사고가 점점 대형화되고 있다며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와 실질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유사 시 대형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시 세계 4대 환경상 ‘그린애플어워즈’ 수상

부천시는 2015년 그린애플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 우수환경실천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돼 환경도시로서 세계적 인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그린애플어워즈는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의 하나로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더그린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Commission)와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인정한 공식적인 국제대회다. 1994년 처음 실시된 이래 매년 500개 이상의 단체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서울 송파구청, 삼성전자, 한국환경공단이 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영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월16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터 궁전의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며, 부천시는 세계 그린대사(Green World Ambassadors)로 임명된다. 세계 그린대사는 인터내셔널 그린 애플 어워즈 수상기관이 자신들의 성공적인 환경프로젝트를 세계에 알려 환경보호를 추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부천시에서 응모한 부천여월농업공원 프로젝트는 폐쇄됐던 여월정수장에 업사이클링 개념(UPCYCLING=Recyling+Upgrade)을 도입해 추진한 구도시 재생모델 사례로 큰 호평을 받았다. 여월정수장은 1980년대부터 2001년도까지 20여년 동안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던 곳이었으며, 시가 커지면서 까치울정수장이 대체 가동을 시작하면서 오랫동안 방치됐다. 부천시는 여월정수장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재생하기 위해 재활용 정비계획을 세우고,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토론을 통해 농업공원으로 확정했다. 농업공원에는 캠핑장, 도시텃밭, 생태연못, 수변쉼터를 만들어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농업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곳에서 수확한 작물은 소외계층과 나누거나 기부해 공동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녹색공간은 부천의 부족한 녹지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휴식처가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새로운 개발사업에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접목, 시민들이 친환경 국제 환경도시(International Green City)에서 생활한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최대억기자

新 성장동력 ‘만화 한류’ 이끈다

최근 부천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의 한국국제만화마켓(Korea International Comics Market, 이하 KICOM)이 역대 최고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한국만화 세계화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 만화! 70+30을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에서 5일간 열린 이 행사에 총 1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문화ㆍ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 201건 수출 상담 기록 및 역대 최고 100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 올려 지난 13, 14일 양일간 진행된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은 아시아 및 유럽에서 총 10개국 13개 기업의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32개 업체가 참석,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 결과, 총 201건의 수출 상담을 성사시켜 사상 최대 규모인 100억 원의 실적을 올리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중국 온라인모바일 만화 서비스 기업의 경우 국내 웹툰 뿐만 아니라 웹툰 원작의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미디어믹스 사업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으며 지속적으로 한중 합작 콘텐츠를 만들어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는 국내 어린이 만화, 학습만화 콘텐츠에, 유럽의 경우 국내의 완성도 있는 스토리와 작품성을 겸비한 출판만화 등의 저작권 수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13일 진행된 글로벌 만화도시 비즈니스 교류회에는 한국 14개 만화 및 애니메이션 기업과 중국 옌타이시 6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한중 각국의 상호 피칭쇼를 통해 서로의 만화 콘텐츠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광고창의단지에 한국만화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을 조성하기로 협의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은 오는 12월까지 중국 옌타이시 광고창의단지 내에 800㎡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성 및 운영에 대한 비용은 옌타이시 광고창의단지 측에서 내기로 협의가 이뤄졌다. ■ 세계 9개국, 11개 기관 모여 교류디지털 만화 현황 논의 이 기간에 한국 만화 애니메이션의 중국 출판 및 유통, 한중합작 만화 및 애니메이션 공동 개발, 정기적 협력 회의 개최 등 상호 사업 협력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또, 프랑스, 일본, 말레이시아, 러시아, 스웨덴 등 9개국 11명의 만화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만화도시교류 및 디지털 만화 현황에 대한 논의를 벌인 글로벌 만화도시 컨퍼런스는 전 세계 우수 만화 콘텐츠와 시장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교류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오재록 원장은 이번 글로벌 교류를 통해 만화 작가 간의 직접 교류와 국가 간의 네트워크는 세계 각국의 최신 만화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중요한 디딤돌임을 확인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 만화가 타 신산업과 융합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내 유명 웹툰 플랫폼사들과 캐릭터 및 관련 상품 기업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수많은 볼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하는 특설만화마켓이 열렸다. 특설만화마켓은 총 70개 부스 규모에 50여개 업체 및 단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국내 만화 캐릭터 기업인 원트는 마음의 소리,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양말 도깨비 등의 인기 웹툰 원작의 캐릭터 피규어와 봉제인형 등을 판매하여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로봇트레인 마켓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며 어린이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 5일간 총 13만 명 다녀가 유료 관람객 88% 증가로 역대 최다 이번 만화축제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답게 1천여 명의 만화가와 2천여 명의 만화산업 관계자, 3천여 명의 코스튬 플레이어, 320여 명의 해외 관람객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에는 총 13만 명의 관람객이 만화축제를 찾았으며, 전면적인 유료화 시도로 유료 관람객 수가 전년대비 88%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만화! 70+30을 전시로 표현한 기획전 만화의 울림, 전쟁과 가족과 주제전 비트윈 유토피아 앤 디스토피아(Between Utopia and Dystopia)는 잊혀지는 것들, 하지만 잊혀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주목하며 우리의 지난 7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미래를 만화를 통해 내다봤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핀란드, 체코, 일본, 프랑스 등 다양한 해외 전시가 열려 관람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 국제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대시켰다. 해외전시 중 무민70, 시계태엽을 감다는 특히 관람객들의 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한국만화박물관에서의 연장 전시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를 계기로 향후 해외 전시를 더욱 강화해 세계 각국의 만화를 국내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국내 작품들과 해외 작품들의 교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 코스튬 플레이어 3천여명 등 최다 만화인 참여 매년 만화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부천국제만화컨퍼런스 KOCOA(KOrea COmics Agora)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보는 것에서 경험하는 것으로 변화한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대비하기 위한 컨퍼런스로 특히 주목을 받았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군, 유관순 열사 등 색다른 코스프레가 눈길을 끌었으며, 해외 만화 코스프레가 중심이었던 예년과 달리 밤을 걷는 선비등 한국 만화 주인공 코스프레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6일 폐막식에는 올해 최초로 최고의 코스튬 플레이어 시상을 비롯하여 제16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제13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제4회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제1회 틴툰(Teen-Toon)공모전의 시상식이 함께 거행됐다. 최고의 코스튬 플레이어 상은 모라, 혼, 화연에게 돌아갔으며,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체코, 프랑스 등 해외 작가들이 와서 직접 전시장을 꾸미고 책을 기증해 주는 등 명실공히 글로벌 만화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만화가와 만화 팬들이 교류하며 진정한 만화축제로 거듭난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명실 공히 아시아 최대 만화축제로 자리매김하며 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축제에 관한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소방서, 추석명절 대비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실태점검

부천소방서(김경호 서장)는 26일 원미구 소재 원미종합시장에서 추석명절 대비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기간 중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 재난사고 예방은 물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게 실시하게 됐다. 점검은 부천소방서, 경기도 기동안전점검단, 부천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자체 안전관리 계획 수립 및 이행실태, 콘크리트 구조물의 중성화, 건축물 누수ㆍ균열ㆍ손상, 대형간판 및 구조물의 안정성 여부, 전기ㆍ가스ㆍ소방시설의 정상관리 여부, 기타 안전사고 예방 등이다. 김경호 서장은 최근 중국 상하이 모 쇼핑몰 에스컬레이터 계단일부가 붕괴하면서 청소부의 다리 절단, 중국 후베이성 정저우시의 백화점에서 세살난 아들을 안고 에스컬레이터를 탄 30대 여성이 에스컬레이터 발판 속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등 다중이용업소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이 안심하고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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