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의료봉사. 무슨 일이든지 백번을 반복적으로 하기란 힘든 일이다.특히 의료진 간 협업이 필요하고, 바쁜 일정을 쪼개 전문의 및 간호·약제·진단검사 등 인력을 배치하는 것은 보통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이런 난관에도 불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지난 19일 인천시 옹진군군에 소재한 지적장애인 보호시설인 장봉혜림원에서 100회째 의료봉사를 통해 설립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외과, 신장내과, 신경외과, 안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등 8개 진료과와 간호부, 진단검사의학팀, 약제팀, 영상의학팀, 재활치료팀, 사회사업팀, 총무팀 등 7개 지원부서의 소속 교직원 41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이 날 지적장애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156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이문성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100회 봉사를 포함해 지난 15년간 총 10,395명을 대상으로 총 1만9천623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또 의료봉사 현장에서 치료가 필요한 193명의 환자를 발견, 1억여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순천향대 부천병원 모든 교직원의 땀과 사랑이 깃든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급종합병원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비롯 부천시시니어체육회 후원협약을 맺은 데 이어 ▲부천시 복사골 건강한마당 축제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건강계단 응급의료비 지원사업 ▲시민축구단 부천FC 의료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나눔현장에는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원 30명도 함께 참여했다. 부천=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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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2016-03-21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