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예체능 공교육 1번지로 ‘우뚝’

부천시의 특성화된 교육정책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만수 시장 취임 이후 ‘교육’을 도시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삼아 정책 개발과 예산을 집중 투자해왔고, 그 결과 공교육 혁신에 성공한 대표적인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다. 29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15년 초ㆍ중ㆍ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1인당 예체능 월평균 사교육비는 5만3천원으로 2014년(5만원)보다 5.4%(3천원) 증가했다. 예체능 월평균 사교육비는 2007년(4만3천원) 조사 시작 이후 2012년을 제외하고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예체능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느 시보다 먼저 부천 아트밸리 사업, 수영교실 등 예체능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내고 지원하는 ‘부천시 예체능 공교육 프로젝트’는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더욱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올해 ‘축구교실’과 ‘만화교실’을 새롭게 선보인다. 시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교과과정에 축구 수업을 편성해 ‘축구교실’을 운영한다. 3월 새 학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시행된 ‘축구교실’은 관내 55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6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과 편성 일정에 맞추어 1학기에는 27개 학교에서 축구교실이 운영된다. 또한, 시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만화교실’을 새롭게 운영한다. 만화교실은 ‘만화’라는 재미있는 소재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유로운 사고와 상상력을 키워주어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함과 동시에 만화작가 강사풀 구성, 강사교육, 만화자격증 부여 등을 통해 만화예술 강사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만화교실은 25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전체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사골 꿈나무 수영교실’이 올해 62개교 초등학교 3학년 학생 7천319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세월호 참사 등을 겪으면서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수영교실을 초등학교 3학년 정규 교과수업 과정에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예체능 공교육 프로젝트는 미래 꿈나무 육성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인성교육과 집중력, 사고력 향상에 큰 강점이 있는 바둑교실을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며 “사교육비 등 가계 부담은 줄이고 학생들의 희망은 키우는 부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제16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은 지난 25일 오후 4시 원내 순의홀에서 ‘제16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연수를 마친 3명의 캄보디아 의사를 비롯해 내·외빈과 교직원 약 50여 명이 참석, 성공적인 연수 수료를 축하했다. 지난 1년간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3명의 캄보디아 의사 ‘십벨(산부인과)’, ‘소티브 산(외과)’, ‘또잇 소리나(소화기내과)’는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산하 ‘한캄봉사회’로부터 연수에 필요한 모든 비용과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이문성 병원장과 신원한 한캄봉사회장은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친 3명의 캄보디아 의사에게 수료증과 수료패를 수여하고,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이 선물한 청진기와 순천향대 배지를 전달했다. 이문성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1년간의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한다. 우리 병원에서 배운 선진 의술과 오늘 받은 청진기를 가지고, 캄보디아에서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의료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한 한캄봉사회장은 “캄보디아 의사 초청 연수사업을 시작한지 어느덧 13년째다. 이번에 수료한 3명의 의사까지 포함, 총 53명이 성공적으로 연수를 마쳤다. ‘캄보디아 의사연수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캄보디아의 많은 젊은 의사들이 우리의 선진 의술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2002년에 한캄봉사회를 발족하고 현지 의료봉사 및 심장병 수술, 의사 초청 연수사업 등을 실시해 캄보디아 의료 환경 개선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의사 초청 연수사업은 보여주기식 해외 의료봉사에서 탈피해 ‘직접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자’는 취지로 2004년에 시작됐다. 최근에는 미얀마 양곤 국립의과대학과 의사 초청연수 협약을 맺는 등, 한캄봉사회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미얀마봉사회’를 운영해 미얀마 의료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 2016년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측량 완료

부천시는 2016년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대상인 사업지구에 대한 GPS측량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지적공부는 그동안 신축·마멸 등에 의해 훼손돼 첨단측량방법의 도입·적용에 한계가 따랐다. 또 지적공부와 현실이 맞지 않는 지적불부합 토지의 증가는 급격한 지가 상승과 맞물려 재산권 분쟁을 일으키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는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 당시부터 사용해오던 일본의 동경원점을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구 업무담당자로 구성된 ‘측량업무지원반’을 운영했다. 또 한국국토정보공사로부터 측량장비를 지원받아 직원들이 직접 측량함으로써 3천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 변환프로그램을 통해 변환계수를 산출한 후 좌표변환 작업을 오는 9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김태동 시 토지정보과장은 “세계측지계 도입은 지적분야의 일제잔재 청산의 의미가 크다. 또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로 전환하면 공간정보 등 각종 정보와 연계해 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 지적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며 “최첨단 위성측량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측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민 위한 사용료 혜택 만든다

부천시가 부천시민에게만 적용되는 각종 시설(공공시설물)에 대한 사용료 감면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28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춘구 재정경제국장을 총괄단장으로 황인화 세정과장 등 6과 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공공시설물 이용 조례정비 T/F팀’을 구성하고 부천시민의 시설물 사용료를 감면하는 ‘공공시설물 부천시민 우선권 부여 및 감면 기준(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개정 내용을 보면 부천시민이 체육시설을 사용할 경우 관외시민보다 우선해 사용토록 하고, 관외시민이 사용하게 되면 100% 할증된 사용료가 부과된다. 문화시설 사용허가는 접수순으로 결정되지만 신청경합이 있는 경우 부천시민을 우선 배정하고 사용료는 20% 감면된다. 시의 각종 박물관이나 자연생태공원, 수목원 등의 경우 부천시민에 한해 단체 관람료를 적용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20% 이상의 감면효과를 낳는다. 여월농업공원과 상동영상문화단지 캠핑장, 부천시 로보파크의 경우 부천시민에게 사용료의 30%를 감면한다. 시는 체육시설 및 문화시설, 박물관 등 55개 공공시설물 관련 조례를 정비해 현재 조례안이 입법예고 중이며, 오는 5월 열리는 제212회 임시회에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례가 개정되면 공공시설물 이용이 집중되는 6월부터 부천시민은 공공시설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사용료와 입장료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 4월 ‘도서관 주간’에 즐기는 특별한 이벤트

부천시가 도서관 주간(4월 12일~4월 18일)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시민을 맞는다. 시는 도서주간을 맞아 시립도서관 9곳과 작은도서관 1곳에서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5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원미도서관은 4월 23일 오후 2시 서천석 교수를 초청해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이란 주제로 강연을 열고, 4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감각 미술놀이’라는 주제로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북부도서관은 4월 17일 오후 2시 현직 초등교사인 방민희 선생을 초청해 ‘우리 아이 초등학교 보내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4월 24일에는 인형극 ‘똥돼지 왕방귀’가 공연되고, 동화요리 논술요리, 책이랑 세계여행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오정구에 위치한 꿈여울도서관은 4월 16일 오후 3시 이다 작가를 초청해 ‘이다의 작게 걷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4월 17일 오후 2시 인형극 ‘아기돼지 삼형제’가 공연되고,소사구에 한울빛도서관 4월 9일 오후 2시 한울빛도서관에서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이야기,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공룡이야기 등 별똥별 아줌마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이지유 작가를 초청해 ‘하와이 거대망원경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또한, 4월 16일에는 인형극 ‘이상한 나라의 아하 박사’가 공연되고, 4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그림책 살았니 죽었니 살았다의 원화가 전시된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신화 속 트로이 목마 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원미구 상동도서관은 4월 27일 오전 10시 부모교육 및 학습법 전문가인 박재원 행복한 공부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우리 아이를 위한 행복한 공부법’이란 주제로 특강을 연다. 아울러 4월 10일 오후 2시 인형극 ‘오즈와 깔깔마녀’가 공연되고, 4월 14일부터 4월 27일까지 그림책 깔깔깔 웃음이 넘치는 노랑의 원화가 전시된다. 또한,꿈빛도서관에서는 메모 습관의 힘을 쓴 신정철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신 작가의 3년 동안의 메모 습관이 가져온 변화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4월 17일 오후 2시부터 인형극 ‘모래랑 비눗방울이랑 노올자’가 공연된다. 송내도서관은 4월 14일 오전 10시 그림책 교육 전문가 이경숙 강사를 초청해 ‘우리 아이 그림책 바로 알기’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이밖에 고리울꿈터작은도서관에서는 엄마표 영어 독서지도, 책과 함께 미술놀이, 동화놀이,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시는 도서관 주간 기념 추천도서 20권과 사서 서평집을 발간해 배포한다. 웹툰 송곳부터 최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바둑과 인공지능에 대한 테마 추천도서까지 골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 업무혁신을 위한 ‘도시주택국 정책연찬회’

부천시는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시주택국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주택국 정책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시 정책과제에 대해 전 직원이 공유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혁신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7월 행정체제 개편(구 폐지)으로 주소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시민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이번 연찬회 핵심키워드를 ‘도로명주소’로 삼았다. 첫 번째 발표는 김태동 토지정보과장이 맡아, 시민이 거주하지 않는 공원, 도심 외곽지역 등 주소가 없어 긴급상황 시 대처가 곤란한 지역에 도로명주소를 활용한 ‘재난위치정보판 설치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토지정보과 김종필 주무관이 ‘구 폐지에 따른 도로명주소 홍보방안’을 주제로 ▲도로명주소 읽고 표기하는 방법 ▲도로명주소 부여기준 ▲도로명주소 위치 찾기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주무관의 발표가 끝난 후 도시주택국 직원들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주민 관심사항과 교육, 홍보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했다. 연찬회를 주재한 박헌섭 도시주택국장은 “재난과 연계한 도로명주소는 혁신적인 사업”이라며 “도로명주소와 도시계획, 건축을 연계해 더욱 발전하는 부천시 도시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시주택국 정책연찬회는 상반기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연찬회에서 발굴된 주요과제는 시민정책토론회를 통해 발전시켜 시민이 만족하는 정책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다음 도시주택국 정책연찬회는 4월 말 공동주택과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부천=김성훈기자

김만수 부천시장, 일일 워킹스쿨 지도사 변신

김만수 부천시장이 지난 22일 오전 8시 원미구 소재 부천북초등학교에서 일일 워킹스쿨 지도사로 나섰다. 이날 김 시장은 초등학생 저학년들과 함께 등교하며 어린이 안전 활동을 몸소 체험했다. 또 현장에서 일하는 워킹스쿨(안전교육) 지도사, 녹색어머니, 교통안전지킴이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워킹스쿨 사업은 도시기반 인프라가 열악한 원도심 지역의 43개소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수혜 학생은 1일 평균 2500명에 이른다. 워킹스쿨 사업은 초등학교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생의 등하굣길에 159명의 워킹스쿨 지도사가 학교별로 지정된 2~6개소의 노선별로 10여명 내외의 어린이를 멘토식으로 인솔하며 현장에서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지난 2014년 부천시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어린이교통 사고건수는 6건으로 2010년 사업 추진 첫 해 대비 45% 감소하는(11건→6건) 성과를 거뒀다. 김만수 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 것은 시의 책무라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약속이 되고 좋은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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