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종합운동장 시설환경 개선, 고객 맞을 준비 완료

부천종합운동장이 인근 원미산 축제 및 본격 축구시즌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만큼 시설점검 및 고객 중심의 시설 환경을 개선했다. 부천종합운동장과 바로 인접한 원미산은 평소에도 등산객들의 방문이 많고 봄이 되면 진달래가 만발하여 꽃축제가 개최되는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기존에는 종합운동장과의 연결 출입구가 없어 많은 시민들이 도로변쪽 출입구 한 곳만을 이용하고 있었던 것을 종합운동장 2층 데크에 원미산과 연결 출입구를 새로 만들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한편 종합운동장 주변 안전점검 및 청소 정비를 실시하는 등 세심한 시설개선을 했다. 또한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의 기존 천연잔디구장이 하고현상 및 배수불량, 굼뱅이 피해 등으로 훼손된 잔디를 본격 축구 시즌에 맞춰 질 좋은 한지형 새 잔디로 교체하여 부천FC 홈 구장으로써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개선했다. 부천FC 관계자는 “부천시시설관리공단의 관심으로 부천FC 홈 구장이 질 좋은 새 잔디로 교체되어 최상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는 한해가 될 것 같다”고 전했으며 시민A씨는 “종합운동장에서 원미산으로 통하는 출입구가 없어 매번 돌아 들어가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출입구가 생겨 너무 편리하고, 더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단 임명호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필요한 것, 개선할 것은 무엇인지 항상 고객 중심에서 생각하고 관리해 나갈 것이며 시설관리전문공기업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소사경찰서, 5년 전 행방불명된 50대 남성 가족 품으로

5년 전 집을 나간 뒤 실종된 50대 남성을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찾아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미담이 되고 있다. 10일 부천소사경찰서(서장 구장회)에 따르면 실종자의 형인 최모씨가 지난 2011년 6월경 남동생이 과도한 채무로 인해 괴로워하다가 집을 나갔고 그 후로 연락이 끊겼다며 현재는 생사여부조차도 알지 못한다 지난해 4월 13일 여성청소년수사팀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여성청소년수사팀(경장 정세용)은 신고 접수 후 약 10개월 간 출입국사실조회, 진료기록조회, 신용정보조회, DNA 채취 등 실종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으나 별 다른 성과가 없어 자칫 미제사건으로 남겨질 뻔 했다. 하지만, 여성청소년수사팀은 실종자에 대한 생활반응이 전혀 없는 점에 착안해 노숙생활을 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 관내 무료급식소 등 노숙인 집결지를 중심으로 탐문ㆍ수색을 벌이던 중, 지난 7일 부천시 원미구 A사찰에서 무료급식을 이용하고 있는 대상자를 발견, 5년 전 발생했던 실종사건은 마무리됐다. 실종자의 모친 한모씨는 “아들을 찾기 위해 가족들이 전국을 헤매고 다녔으나 찾지 못해 죽은 줄로만 알았는데 내가 죽기 전에 아들을 만나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장회 부천소사경찰서장은 “한 명의 실종자라도 더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실종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제일시장 상인회, ‘으뜸밥상’ 시식회 선보여

부천제일시장 상인회, ‘으뜸밥상’ 시식회 선보여 부천제일시장 상인회(회장 박기순)와 부천시가 오는 6월 정식런칭을 앞두고 공동 음식브랜드로 개발중인 ‘계절 한 술 정성 두 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근 ‘으뜸밥상’ 시식회를 열었다. 이날 호기심으로 시식회를 찾은 상인과 고객들은 ‘으뜸밥상’의 의미를 공유하며 맛을 보고 음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음식상품에 지역과 상인들의 이야기가 담겨야 한다”며 “골목형시장육성사업 이후의 상인회의 사후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문으로 참가했던 사회적기업 오가니제이션 요리 한영미 대표는 “음식의 본질은 간직하되 고객의 특성을 살피고 젊은 감각으로 접근하는 상품개발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기순 부천제일시장 상인회장은 “으뜸밥상이 전통시장 발전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으뜸밥상사업’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부천제일시장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5억 2천만원(국비50% 시비 50%)을 지원받는다. 부천제일시장은 으뜸밥상사업 이외에도 전통시장 특화상품 개발, 복합문화공간 조성, 브랜드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 여성친화도시 공공건축물 매뉴얼 만든다

부천시는 지난 6일 시청 만남실에서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와 여성친화 도시공간 구축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이한규 부시장과 박성숙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박영순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건축물의 시설, 공간, 서비스영역에 여성친화적 관점을 도입한 건축매뉴얼 개발 및 인프라 구축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여성친화 도시공간 구축사업에 대한 연구 개발, 자문, 공공건축물 매뉴얼 개발 등에 공동 노력하게 된다. 특히, 올해 본격 추진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와 공원 내 화장실, 개방화장실, 공공건축물 개보수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부터 협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한규 부시장은 “올해 우리 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시민의견을 반영한 여성친화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며 “도시재생이나 개발, 마을 만들기로 도시공간의 재편이 필요한 시점에서 협회가 갖고 있는 역량과 지혜를 모아 지원해 준다면 부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순 회장은 “부천시 여성친화 도시공간 구축사업 추진 초기단계부터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34년간 협회가 다져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단체로 ▲여성의 사회참여 및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해피차일드 환경조성 정책연구 ▲국공립어린이집 환경디자인 심포지엄 ▲고령친화도시를 통한 공간복지 실현 심포지엄 ▲2015년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공간 재설계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상생협력’

부천시가 전통시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상인연합회와 상생협력을 하기로했다. 7일 김만수 부천시장과 박기순 부천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시청 만남실에서 대형유통점 입점 저지 공동대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형유통점 입점 저지를 위한 것으로 침체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살리고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477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차시설이 부족한 전통시장 주변 12곳에 공영주차장을 우선 설치한다. 아케이드 설치·보수, 고객지원센터 건립 등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요청한 11개 숙원사업도 7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2018년까지 시설현대화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만수 시장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원도심을 재생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문가로 구성하는 지원시스템을 설치해 연속성을 갖고 전통시장의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박기순 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도 고객의 발길을 잡을 수 있는 스스로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천시와 잘 협조하여 이번 협약이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전통시장 및 상권활성화 본부 설치 ▲부천시·협력기관, 전통시장 물품 우선구매 협조 ▲시 문화예술조직을 활용한 전통시장 문화행사 지원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전통시장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 일자리와 복지 연계한 ‘더하기 프로젝트’ 추진

부천시는 맞춤형 급여 신청 탈락자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6 더하기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더하기 프로젝트’는 맞춤형 급여 신청 탈락자에게 생산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 7월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급여제로 개편됨에 따라 신청자 4천587명 가운데 43%인 1천465명이 탈락했다. 시는 이들 중 33명을 선발해 4월부터 6개월 동안 관내 초등학교 안전지킴이로 활용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안전지킴이는 학생 등·하교 교통지도,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등 순찰활동을 벌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성폭력,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고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11월까지 주 3일 근무에 하루 3시간씩 학교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1일 2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응모자격은 4월1일 현재 주민등록상 부천시 거주자로 맞춤형 급여 신청 탈락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7일부터 8일까지이다. 허모 시 복지국장은 “더하기 프로젝트 사업은 일자리 창출, 소득 보전, 학교폭력예방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형별 일자리 발굴 및 추진을 통해 이들의 자립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 세외수입 전담팀 출범 1년,46억 거둬

부천시는 날로 늘어가는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지난해 4월 1일 세외수입 징수전담팀을 만들었다. 그 결과 올해 3월 말 기준 세외수입 체납액 규모는 414억 원으로 전년대비 20% 줄었다. 또 2015년도 징수목표액인 36억 원보다 10억 원이나 더 징수하는 실적을 올려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세외수입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또, 시는 ‘세외수입 135억원 정리하기’ 프로젝트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총 체납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에따라 시 산하 110여 개 부서에서 관리하던 세외수입 징수 업무를 시청 세정과로 통합·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년 간 각종 채권확보, 고지서 일괄발송, 책임징수제 등 징수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 더불어 시는 세외수입과 지방세를 통합한 ‘체납특별징수단’을 5개조 20명으로 편성·운영해 현장중심의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쳤다. 관경 합동 체납차량 길거리 단속을 통한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체납자들에게 전방위적인 압박행정을 벌이기도 했다. 황인화 시 세정과장은 “올해도 계속적인 체납특별징수단의 활동을 통해 체납자들을 끝까지 추적, 강력한 체납징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우량부동산 공매처분 등을 통해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게을리 하는 체납자들에 대해 그 어느 해보다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주차공간 부족 아파트와 협약통해 윈윈

부천시가 모자라는 주차장 공간을 아파트 주민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Win-Win’,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달 31일 복사골문화센터 회의실에서 김만수 시장, 이운 한아름2차아파트 대표회장, 유상천 신안아파트 총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주차장 공유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이후 복사골문화센터 주차장이 시민전용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센터 상주직원들의 차량은 아파트에 주차되고 있다. 복사골문화센터의 주차공간은 182면으로 다수의 상주 직원들이 승용차로 출근하는 데다 하루 평균 500대 이상의 주차수요가 발생해 주차장을 확충해 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민과 직원이 함께 사용해온 주차공간을 시민전용 공간으로 운영하고, 문화센터 상주직원들의 차량은 인근 아파트 단지와 협약을 맺어 분산 배치하는 주차시설 개선안을 만들어 시행했다. 이 같은 방식이 호응을 얻으면서 시는 주차시설 개방에 협조하는 아파트에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우선권을 주고, 주차시설 개방 협력단지 입주민에게 복사골문화센터 체육시설, 강좌 이용요금 등을 할인해 주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관련 조례안은 입법예고 중으로, 오는 5월 열리는 제212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조례가 개정되면 6월부터 주차시설 개방 협력단지 입주민은 복사골문화센터 체육시설 이용요금 등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김만수 시장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큰 결정을 해 준 아파트 주민들에게 감사한다”며 “협약은 시와 공동주택 간 협업의 출발점으로, 앞으로 더욱 건설적인 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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