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놀이시설 등 단지별 최대 3천만원
김포시가 신한아파트 등 13개 아파트 단지를 시설 개·보수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단지별로 최대 3천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어린이놀이시설 9개 단지, 에너지 절약 1개 단지, 노후시설 개·보수 3개 단지 등 3개 분야에 13개 단지를 사업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는 시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공동주택 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에 따른 것으로 올해 2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단지별 필요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입주민의 다양한 지원 수요를 충족키 위해 주택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어린이놀이시설분야 등 지원 분야를 세분화했다.
이중 지원 대상사업 가운데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 사업이 많은 것은 내년 1월26일까지 노후 공동주택의 어린이 놀이시설에 한해 안전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전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 등의 처분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어린이 놀이시설의 설치 안전검사를 받아야 하는 시급성을 감안,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지원액을 전체 지원예산의 66%인 1억6천만원을 책정했다.
에너지절약 지원은 지하주차장을 LED전등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시는 공용전기료 절감 등 효율성이 입증되면 장기적으로 에너지절약 분야의 지원 대상 단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노후시설 분야는 단지별 노후시설의 불량정도 등을 감안, 단지 내 아스콘포장, 담장개선사업, 파고라 개·보수에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는 어린이놀이시설 11개 단지, 에너지절약 사업 7개 단지, 노후시설 16단지 등 총 34개 단지가 지원을 신청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공동주택단지별로 관리능력과 입주민의 공동체 운영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우수관리단지를 선정, 3개 우수관리 단지에 각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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