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청, 학교운동부 관리자ㆍ학부모 청렴 연수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김포관내 초ㆍ중ㆍ고 학교운동부 관리자(학교장), 지도교사, 학부모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동부 청렴 연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연수에서 경기도교육청 이상기장학관은 학생 선수의 인권을 보호하고 학교 운동부에서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는 금품 수수ㆍ향응 제공 등의 운동부 관련 비리 일체를 추방하자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김용국 감사관은 운동부비리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으로 학교운동부의 모든 운영경비를 학교회계에 편입, 운영하는 회계운영 방침에 대해 설명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학교운동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운동부청렴모니터링단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연수에 앞서 최승복 교수학습지원과장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학교운동부 문화 정착으로 체ㆍ지ㆍ덕을 겸비한 전인적인 체육인 육성의 분위기를 마련, 공부하는 학생선수상을 정립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제도적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찾아내 개선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연수에서 연수 참석자 전원은 청렴한 학교운동부 문화정착을 위해 통진중학교 축구부 조성희감독, 유병식코치 및 학부모대표 어윤희학씨가 각각 대표로 선서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도시철도, 꿈이 현실로 26일 착공… 전구간 ‘지하철’

김포도시철도가 마침내 착공된다. 김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오는 26일 김포한강신도시 첫 출발역 부지 인근 한강신도시 Cc-02블럭 일원(김포시 구래동 산 757 인근)에서 기공식을 열고 5개 공구별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5월 정부의 김포한강신도시 개발계획 발표와 함께 도시철도(경전철)가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제시된 지 10여년만이다. 국토부가 지난 20일 최종 승인한 김포도시철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1조5천86억원을 투입,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 간 23.63㎞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되며 김포공항 환승역을 포함, 9개역이 설치된다. 설계속도 90㎞/h, 운행속도 80㎞/h, 표정속도 48㎞/h(서울9호선 급행 45㎞/h)의 속도로 최첨단 완전자동무인운전시스템(RF-CBTC)으로 운행된다. 또한, 철제차륜 AGT시스템으로 2018년 개통시 3분 배차로 일일 9만여명의 수송이 가능하며 1분30초까지 배차가 가능, 1일 17만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신도시 기점에서 김포공항까지 28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경기 서북부 지역이 수도권 철도교통망에 편입돼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철도시설공단은 김포도시철도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착공이 이뤄짐에 따라 2017년까지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스템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2018년 11월 개통할 계획이다. 박헌규 시 도시철도과장은 표정속도가 시속 48㎞로 급행급인 김포지하철은 한강신도시북변걸포사우풍무고촌 등 주요 시가지를 경유, 접근성이 편리하고 쉽게 버스, 보행, 환승이 가능해 장래 도시발전을 대비했다며 각종 재난을 대비해 대피로 및 특별피난계단 등을 별도로 설치, 5분대 탈출이 가능하도록 안전시설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하철 건설 과정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시철도 이용시 수도권통합 요금제을 적용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학운2산단에 열병합발전소 건립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가 조성해 분양 중인 학운2산업단지에 지역 냉난방열을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소가 건립된다.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청라에너지(대표이사 권영박)와 학운2산업단지에 열공급시설 건설을 골자로 하는 용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라에너지 측은 2년여 인허가 기간을 거쳐 2016년께 사업에 착수,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당초 이 부지에는 화학시설이나 식품제조공장 등이 계획된 용지였지만 김포시와 도시공사는 국가적인 에너지효율성을 높이고 부지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도 가능토록 경기도에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요청, 지난해 1월 승인 받았다. 열공급시설이 들어설 경우 현재 6만 세대에 그치고 있는 지역 냉난방 수혜가구가 2018년 10만 세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열공급설비가 건립될 학운2산단은 수요지역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주 배관망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수송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김포지역 입주민들은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열병합발전소는 천연가스로 전기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나온 잔열은 지역난방용으로 공급하는 에너지시설로, 효율은 80% 이상으로 일반 발전소 보다 2배 가까이 높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 ‘봉안시설’ 놓고 市·주민 ‘갈등의 골’

김포시가 하성면 마조2리에 허가한 사설 봉안시설을 둘러싸고 시와 주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하성면 주민 50여명은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장실을 점거한 채 사설 납골당의 대표자 명의변경 신고처리 철회를 요구했다. 시와 하성면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의 납골당은 지난 2008년 A종교단체가 하성면 마조리 237 일원에 봉안당을 짓고 운영해 오다 지난해 8월 B종교단체가 경매를 통해 낙찰받아 지난해 12월 시에 대표자 명의변경을 신청, 지난 7일 신고처리됐다. 시는 봉안시설의 대표자 명의변경은 증개축 없이 기존 시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과 함께 해병2사단과의 3차례 군부대 협의에서 심의 대상이 아니다는 입장에 따라 봉안당 측의 신고를 접수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주민들과 협의 후 처리키로 약속해 놓고 이를 파기했다며 대표자 명의변경 수리 철회와 약속 파기에 대한 해명 및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보건복지부가 기존 납골당이 시설 및 권리를 잃었을 경우 신규로 모든 절차를 밟아 신고 수리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음에도 시가 이를 어기고 신고를 접수했다며 시와 상반된 주장을 제기하며 악덕 업주와 결탁한 시의 권리남용에 대해 법정에서 끝까지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2012년 군사 심의에서 민통선 검문소 일대의 차량과 인원의 통행증가로 인한 군작전 제한 등을 이유로 부동의 처리해 놓고 최근에는 검토불가 및 군사협의 불필요라는 등 애매모호한 입장으로 주민들을 혼란에 빠뜨렸다며 해병2사단의 무책임한 행정처리도 법으로 철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해병2사단으로부터 신규 건축이나 증축이 아닌 기존 건물의 대표자 변경은 심의 대상이 아니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복지부의 지침도 시설 증개축이 없는 대표자 명의변경은 관련 서류만 제출하는 신고사항으로 신규 허가처럼 기존 시설의 건축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새롭게 행정 절차를 거치라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도시公 창립3기념일 산지정화 행사

김포도시공사(사장 정옥균)는 지난 17일 도시공사 창립 3주년 기념일을 맞아 문수산 산림욕장과 등산로에서 산지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통합공사 출범 3주년을 맞은 도시공사가 의미 있는 창립기념일을 만들고자 정옥균 사장과 이덕재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도시공사 파트리더 이상 40여 명의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봄 햇살처럼 시종일관 활기찬 분위기 속에 산림욕장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로에서 진행됐다. 당초 도시공사의 창립기념일은 단체협약에 의해 휴무로 지정되어 있으나, 최근 실시한 조직개편과 경영개선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한 기회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노사 모두 한마음으로 창립기념일 산지정화활동을 계획했다. 정옥균 사장은 봄을 맞이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문수산에서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정화활동을 벌임으로써, 시민들께는 더욱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간부들은 목표실현의 의지를 다지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해를 흑자원년의 해, 일등도시공사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의지를 굳건히 다져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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