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안전 먹을거리 재미있게 배웠어요

쿠킹버스에서 안전 먹을거리를 체험했어요. 김포시 양도초등학교(교장 권성화)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쿠킹버스에서 실시하는 튼튼 먹을거리 탐험대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튼튼 먹거리 탐험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청소년단체 협의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요리하며 즐기는 건강놀이터라는 주제로 건강한 식생활 습관과 영양관리의 중요성을 요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활동이다. 이번 교육은 교실크기의 9.5t 건강버스(쿠킹버스)를 운영, 양도초를 방문해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량 내부에서 학급별로 전문 자격을 갖춘 영양조리사의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먼저 식생활개선에 관한 이론교육을 받은 뒤, 나트륨 줄이기, 식중독 예방, 친환경 재료를 이용한 저염식 고구마 수프 음식조리 실습 및 시식 등의 순으로 다채롭게 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튼튼 먹거리 탐험대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나트륨이 음식에 꼭 필요하지만 많이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고, 특히 라면 1봉지만 먹어도 하루에 먹어야 할 기준나트륨 양이 넘친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며 인스턴트 음식을 줄이고 자연식품을 더 먹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우리병원, 대장암 수술 평가 1등급 의료기관 선정

김포우리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대장암 수술 평가에서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날 발표한 대장암 수술 평가 결과는 2012년 대장암 수술을 10건 이상 시행한 전국 26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 평가원은 전문인력 유무로 구성된 구조영역 1개 지표와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환자 교육, 전신 보조요법, 방사선 치료 등의 지표로 구성된 과정영역 19개 지표, 수술 사망률 등으로 구성된 결과영역 3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종합 점수 90점 이상 1등급, 80점 이상 2등급, 70점 이상은 3등급, 60점 이상은 4등급, 60점 미만은 5등급으로 구분, 발표됐다. 병원측은 김포, 인천 서구, 강화 지역 의료기관 중 김포우리병원이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장암 진단 및 치료과정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진료 과정 개선 노력을 유도, 진료 변이를 감소시키는 등 대장암 진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장암 수술에 대한 평가를 시행해오고 있다. 김포우리병원은 지난 해말에 발표된 협심증 및 급성심근경색증 등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및 고관절 치환술 평가에서도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중증 질환 수술에 있어 우수한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아 오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해병대 청룡부대, 김포지역 독거노인 돕기 나서

해병대 장병들이 김포지역 독거노인 돕기에 나섰다. 해병대 청룡부대 장병들은 지난 18일 통진읍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난방용 땔감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부대측은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에 난방용 땔감을 지원하고 있는데 예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어르신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앞당겨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대는 여름철부터 작전지역 수제선 정비때 잘라놓은 나뭇가지와 강물을 통해 부대로 떠내려 온 목재 부유물 등의 폐목재를 모아 건조시키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난방용 땔감 5톤을 마련했다. 장병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사랑의 땔감은 부대 인근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가구 중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2가구에 전달됐다. 땔감을 전달받은 권숙자씨(67ㆍ통진읍 동을산리)는 화목 보일러 외에는 다른 난방장치가 설치되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해병대 덕분에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부대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땔감지원을 하게 됐다며 부대는 추후 강화도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까지 땔감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道 재정보조금 삭감에 주요 사업 차질

경기도가 김포시에 교부해야 할 재정보조금 등 1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삭감, 내년 주요사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18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김포시에서 올해 거둬들인 도세는 2천190억원 규모지만 도가 내년 김포시에 교부키로 한 일반재정보전금과 징수교부금은 19%에도 못미치는 414억원에 불과, 예년에 비해 45억원 부족한 규모다. 또 도가 도비 분담비율을 하향 조정하고 비법정지원금을 전액 삭감하면서 전체적으로 도가 내년에 시에 지원하는 예산은 올해보다 117억원이나 적은 규모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10~50%의 도비보조금 기준율을 0~30%로 인하하는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같은 조치로 매년 지원해오던 노인과 아동,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복지사업비를 전액 삭감하거나 대폭 감액했다. 이로 인해 시는 이같이 삭감된 도비를 모두 시비로 충당하는 바람에 계속 사업이나 주요 사업들을 전혀 추진하지 못해 막대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시급한 8건의 신규 도로개설 사업은 모두 취소됐으며 각종 생활체육시설 설치, 교육지원 사업, 녹지공간 확보 등 상당수의 주요사업의 예산을 수립하지 못했다. 심지어 공원관리비, 쓰레기처리비, 도로관리비 등 법정비용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유영근 의원은 시는 도세가 차지하는 세목에 대해 내시 비율이 실현될 때까지 시금고를 별도 운영하는 등 특단의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문서로 확정된 도비 확정 내시 비율을 100% 이행하고 일반 재정보전금 제도를 대폭 개선해 예전처럼 30% 교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창립13주년’ 예총 김포지회, 발전공헌 예술인 20명 표창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포지회(지회장 유영화)는 시민회관 다목적 홀에서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갖고 올 한해 동안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 20명에게 표창했다고 18일 밝혔다. 예술인의 밤 행사와 함께 마련된 이날 기념식에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연합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13주년 기념과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유영화 지회장은 소규모 예산과 회원들의 협조로 올 한해 모든 행사가 성황리 이루어 졌고,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의 덕에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유영록 시장은 예총은 지역문화예술의 산실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지역문화예술의 성장을 위해 예총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시장상 최다예(문인) ▲국회의원상 우경섭(사진), 송영한(미술) ▲시의장상 조종대(문인), 김지은(무용) ▲한국예총회장상 기경환(음악) ▲경기예총회장상 조옥란(국악), 황다경(미술) ▲김포예총회장상 이명옥(국악), 이재순(사진), 정소정(무용), 홍성진(음악), 현순길(문인) ▲김포예총회장상(꿈나무상) 조민성(국악) ▲공로패: 이계원(경기도 의원) ▲감사패 박진아, 현창호, 문희광(자문위원), 김남준(㈜삼창기연 대표), 전중수(양촌중기 대표).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불우이웃돕기 성금 성품 잇따라 답지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을 도우려는 김포시민들의 사랑의 손길이 잇따라 답지됐다.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의 해성워치텍 김용 대표는 17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김 대표는 인심 좋은 대곶면에서 터잡아 기업하는 입장에서 이웃과 나누는 것은 당연한 정이라며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엔 풍무동발전협의회(회장 이종두)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어려운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풍무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박창원 풍무동장은 올해는 추위가 빨리 찾아와 어느해 보다도 주위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때라며 이렇게 성금을 기탁해 주신 풍무동발전협의회의 정성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포1동에 소재한 대풍건설기계 강대식 대표는 지난 16일 김포1동주민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80만원 상당의 라면 150상자를 기탁했다. 해성워치텍 김용 대표와 대풍건설기계 강대식 대표 등은 표정엔 웃음이 한가득했지만, 사진촬영을 정중히 사양하며 선행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강근 김포1동장은 내가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는 마음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이렇게 계속되는 마음의 나눔에 고마울 뿐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새마을회, ‘헌옷모으기 수익금’ 장학금 기탁

김포시새마을회(회장 유준학)는 16일 오후 김포웨딩홀에서 새마을지도자대회 및 송년회를 개최하고 올해 헌옷모으기 운동으로 올린 수익금 16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영록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갑오년을 기약하는 새마을지도자대회 및 송년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축하하고 다사다망한 올 한해 매우 수고했고 청마의 해 역동적인 경주마처럼 힘찬 김포시새마을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새마을회는 올 9월과 10월 두 차례 헌옷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읍ㆍ면ㆍ동별 1톤 이상 수거를 목표로 운동을 벌여 총 7천950kg 상당의 헌옷을 수거, 400만원의 수익을 올려 이날 장학금 160만원을 기탁했다. 나머지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활용, 사랑의 떡 나눔 행사를 통해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400세대에 떡국떡 전달을 비롯해 추석 명절 사랑의 쌀 나눔 전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저소득층 고추장 담가주기,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등 제2의 새마을운동인 행복나눔 사업을 활발히 전개했다. 유준학 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전시민이 참여한 헌옷 모으기 운동 수익금으로 어느 장학금보다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지역학생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연수 실시

김포지역 방과후학교 외부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스로의 역량강화를 다졌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 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17일 오전 김포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김포관내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98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방과후학교에 대한 기대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의 역량강화 및 우수강사 인증자들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요리로 배우는 바른 먹거리 교육 소통 한다는 것을 주제로 올해 우수강사들의 지도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강의를 맡은 푸른솔초등학교 요리과학부 권은영 강사는 아동요리(Kids Cooking)는 아동(Kids)에게 요리(Cooking)를 가르친다는 생각보다는 같이 놀이를 한다는 생각으로 일상생활과 연결지어 과학실험 및 수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요리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건강의 첫걸음인 바른 먹거리에 대한 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송중학교 기타부 정강영 강사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수업뿐만 아니라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칭찬과 관심을 필요로 하며, 필요조건에 대해 변화하는 21세기에 맞춰 좀 더 다양한 커리큘럼을 연구개발해 수업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섭 교육장은 정규 교육과정을 보완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 제공을 위해 무엇보다 교육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개개인의 사명의식이 중요하다며 외부강사는 김포교육의 커다란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교육현장의 한 주체라는 자긍심을 갖고 사랑과 정성으로 지도하고 교육활동을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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