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따뜻한 김포 복지 만들기’

김포시의회 ‘따뜻한 김포 복지 만들기’ 의원 연구모임(대표의원 정영혜, 이하 연구모임)’은 시의회 나눔실에서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관계자들과 의견 청취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연구모임이 추진 중인 ‘김포시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에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실질적인 장애인 자립 정책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담회에는 정영혜 대표의원, 오강현 의원, 김기남 의원, 이희성 의원과 김포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및 지역사회재활시설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구용역 진행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과제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각급 시설 관계자들은 의견 청취를 위한 자율 토론에서 ▲장애인 재활시설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프로그램 및 사업지원 서비스 질 하락 우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이용자의 요금감면에 대한 시의 지원 필요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활동지원사 등 돌봄 인력에 대한 안전망 확보 ▲타 지자체 복지업무 종사자 간 급여의 형평성 유지 ▲장애인 자립을 위한 이동권 보장 등을 건의했다. 정영혜 대표의원은 “지역사회재활시설의 활성화와 나아가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정책이 마련되고,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제안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연말에 연구용역 결과보고회와 함께 토론회를 개최해 시 장애인 복지정책 향상을 위한 의견을 김포시에 전달하고, 장애인 자립지원 서비스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포 사우동 일대 주거환경 개선…市, 국토부 ‘뉴:빌리지’사업 공모

김포 구도심인 사우동 일대가 아파트 수준의 주거환경으로 개선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노후 도심의 주택, 도로, 주차공간, 생활환경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국토교통부 주관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최근 참여해 다음 달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해 아파트 수준의 편익시설을 지원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주택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금 융자 및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국토부는 지난달 접수 결과 목표보다 2배가 넘는 61곳이 신청함에 따라 심사 등을 거쳐 30곳을 최종 선정해 국비로 최대 1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행정·교육·문화 중심지였던 사우동 원도심을 대상으로 국토부 사전 컨설팅과 설문조사 등을 마친 뒤 해당 사업 공모를 신청해 선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 수십년간 낙후된 사우동이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되면 100억여원의 지방비(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 등을 포함해 25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공모신청서를 통해 ‘모퉁이마을 아파트 수준의 공간혁신을 탐하다’를 비전을 제시하고 도보로 10분 거리에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공급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노후 저층 주거지의 만성적인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가구당 1대 수준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파트 수준의 생활안전시설을 공급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건축가를 매칭해 주는 (주택)정비지원센터도 운영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주택정비사업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경로당 신축을 비롯해 생활체육시설·돌봄기능을 갖춘 공간 조성, 도시공원 내 쉼터 확장 등이 시행되고 정주환경 개선사업에는 집수리와 빈집 철거, 아파트 수준의 분리수거장 조성, 골목길 및 도로정비, 폐쇄회로(CC)TV·보안등 설치 등이 추진된다. 한편 시는 최근 사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뉴:빌리지 사업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김영운 도시관리과장은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기반·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주택정비를 지원해 주거 만족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보호·자원순환 우리 손으로”…김포 사우동 주민자치회 나눔장터 개최

김포시 사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정애)는 사우제6어린이공원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우동 주민자치회(회장 홍종숙) 주관해 환경보호와 자원 순환을 주제로 ‘제2회 사우초록나눔장터’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우동의 초록나눔장터는 2024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으로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이 자원 절약을 실천하며, 소중한 자원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나눔장터에서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DIY 체험을 위해 타일 냄비받침 만들기,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손 그림엽서 액자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행잉 우드프레임, 2025년 손글씨 달력 만들기 부스를 함께 운영해 많은 주민들이 업사이클링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했다. 초록나눔장터 운영으로 거둬들인 수입금 17만3천원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홍종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자원 순환을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앞장서서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애 사우동장은 “행사를 마련해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과 많은 주민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우동 주민자치회는 사우동 주민들과 함께 할수 있는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3차에 걸친 영화 상영을 마무리하고 사우동 가까이 배움터와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11월11일부터 20일까지 주민자치회 ‘우리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포시장 '울릉도 200억대 휴양소 건립' 계획 논란…시의회 지적

김병수 김포시장의 ‘울릉도 200억 투입 휴양소 건립’ 구상이 논란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언론사의 한 기고문이 시의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어서다. 오강현 김포시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울릉도 200억 휴양소 건립의 진상을 밝혀라’는 제하의 5분 발언을 통해 “울릉군과의 친선결연 협약에 따른 대외협력 강화의 일환이라지만, 김포시와 시민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인지, 꼼꼼하게 검토된 계획인지 김병수 시장께 묻는다”고 포문을 열었다. 10일 시의회와 오 의원 등에 따르면 김 시장과 울릉도 향우단체와 모임을 같이 하는 에세이스트 A씨가 한 언론사에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200억원을 들여 폐교를 활용한 휴양소를 건립해 시민들의 복리후생과 관광휴양, 공무원 연수원 등으로 활용하겠다는 김 시장의 구상을 기고했다. 이 기고문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지역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선, 김포시 재정형편상 타당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오 의원은 “김포시 재정상황을 볼 때 휴양소 건립에 200억원이라는 예산 투입이 가능하느냐”며 “자산시장 위축으로 지방세입이 줄고, 세수부족으로 중앙정부의 지방교부세는 감소할 전망이며, 김포시는 향후 6천억원 정도의 광역철도 분담금을 충당하기 위해 지방채 발행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가장 시급하게 생각하는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일 예산도 부족한 실정에 타 지자체 휴양소 건립에 2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발상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접근성과 활용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오 의원은 “2028년 울릉공항이 개항해도 50~80인승 정도의 소형 항공기만 취항이 가능하다. 국토부 공항정책관에 따르면, 현재 하루 배편으로 2천여명 정도 이용이 가능하다”며 “시민과 공무원을 위한 휴양소라면 접근성과 활용도 면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다른 지역과의 비교 검토는 있었느냐”고 따졌다. 울릉도가 김병수 시장의 고향인 점과 관련된 지적도 제기됐다. 그는 “독도의 날 기념 행사에 산하 기관장들을 대동, 정작 하성면민의 날은 불참하고 본인의 고향에 금의환향하는 모습 또한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며 “반드시 울릉도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느냐. 번듯한 관광지나 휴양소 한곳 없는 김포에 건설폐기물처리장이나 광역소각장 말고 휴양소 건설을 추진해 볼 생각은 하지 않았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김병수 시장은 고위공직자 추석 선물로 울릉도 특산물인 ‘울릉명품 건강차’를 선물했다. 지자체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특산물 이용과 홍보를 하며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면서 “특히 명절 때가 다가 오면 전통시장에서 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회원 등이 참석해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추석 제수품과 선물세트를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태는 게 보편적인데, 이러한 상식과 다르게 김포시를 책임지고 있는 시장이 울릉군 특산물을 선물했다는 점에서 시민들은 실망하고 또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시장의 과거는 울릉도에 있을지라도 김포시의 미래는 울릉도에 있지 않다. 지금, 김포시가 어렵고 김포 시민들이 힘들어 한다”며 “울릉도를 상징하는 에메랄드빛 넥타이를 매고 울릉도에 대한 김 시장의 열정을 보여줄 때가 아니다. 김포시정을 더욱 살뜰하게 살펴야 할 때”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고위 관계자는 “김포시가 울릉도와 자매결연 이후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울릉도와 김포가 가까워져 관광거점이 될 것이라는 시장의 개인적인 생각이 사적인 모임에서 알려진 것같다”며 “김포시가 구체적으로 검토하거나 계획을 갖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포아이사랑센터, ‘2024 산타릴레이’ 활동 개시

김포지역 생활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11번째 ‘2024 산타릴레이’의 활동이 시작됐다. 사회적협동조합 김포아이사랑센터(이사장 이태호·센터장 조윤숙)는 김포시장실에서 김병수 시장에 대한 산타원정대장 임명식과 3명의 1호 산타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1호 산타에는 김형창 감초당한의원장, 김인섭 김포경찰서 4대 생활안전연합회장, 신석균 5대 회장이 선정돼 아이들을 위한 사랑을 전달했다. 올해는 특별히 김포아이사랑센터 창립 10주년을 맞아 산타 출정식이 있을 다음 달 21일에는 한부모가정 30가정과 후원자, 봉사자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에는 그간의 봉사활동과 후원에 대한 감사로 고액 기부자, 5년 이상 기부자, 5년 이상 배달 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최고의 산타’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이사랑센터 산타릴레이는 올해로 11번째로 매년 400~500명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면서 현장을 돌아보고 근본적인 지원 대책을 찾기 위해 실시하는 김포지역 최대 아동복지 이벤트다. 아이사랑센터는 이날 산타원정대장 임명식을 시작으로 12월21일까지 43일 동안의 모금 릴레이를 시작한다. 김포아이사랑센터는 다음 달 저소득층 어린이로부터 받고 싶은 선물(각 5만원 상당) 리스트에 따라 선물을 구입, 포장해 산타 복장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각 가정 및 거주지로 선물을 배달할 예정이다. 조윤숙 센터장은 “코로나 때보다 더욱 힘들어진 경제 상황이지만 산타릴레이가 끊기지 않기만을 바란다.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추운 겨울이 되지 않을까 맘 졸이고 있다”며 “많은 산타가 함께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지역 내년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피해 주민지원사업’ 17억 투입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피해에 따른 김포지역 내년 주민지원사업으로 고촌읍 마을환경개선사업 등 모두 7개 사업에 17억원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포공항소음대책위원회에 내년부터 주민 대표 1명이 추가돼 모두 3명이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공항소음대책위원회(위원장 김규식 부시장)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 주민지원사업 편성(안)을 선정, 공유하고 정책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앞서 지난 2021년 ‘공항소음 대책지역 등 주민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매년 공항소음대책위원회를 운영하며 김포공항 항공기운항으로 소음피해를 겪는 주민들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고 각종 소음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이날 공항소음대책위를 통해 결정된 내년 주민지원사업 편성(안)은 고촌읍 마을환경개선사업(4억6천400여만원)을 비롯해 ▲김포본동 감정로38번길 등 재포장공사(4억800여만원) ▲사우동 사우15통 마을회관(1층) 보수공사(1천300만원)·마을안길 계단 보수공사(180만원)·사우8통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사업(1억5천200여만원) ▲풍무동 풍무체육문화센터 건립(12차/5억8천500여만원) ▲시 환경과 학생 대상 지원사업(8천200만원) 등이다.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소음피해지원 공모사업은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으로 소음피해지역 내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특강과 현장면접, 취업지원서비스 등이 마련되는 취업박람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주민지원사업비 확대 확보 방안과 주민지원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시는 이날 논의된 사안을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차기 김포공항 소음대책위원회에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규식 위원장은 “피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소음저감 및 피해보상 대책 마련 건의를 위해 적극 동참해주시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주민지원사업은 항공기 소음피해지역인 풍무·사우·김포본동, 고촌읍 지역의 풍무체육문화센터 건립(11차) 등 8개 사업에 16억8천500여만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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