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전동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비상 제동하면서 운행이 지연돼 츨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30일 김포골드라인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SRS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께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비상 제동했다. 이 때문에 전동차 운행이 5분간 중단됐으며 김포공항역 방향으로 달리던 후속 전동차 운행도 차례로 지연됐다. 승객 A씨(43)는 “평소 혼잡도가 높은 김포골드라인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더 많은 승객들이 몰려 역사 안에 진입 자체가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전동차에서 내리자마자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고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골드라인SRS 측은 비상제동 전동차를 운행 대기 장소로 이동하도록 조치했으며 제동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철도 운영사 관계자는 “비상 제동 후 운전 정리 작업을 하면서 후속 열차 운행이 10~20분 정도 지연됐다”며 “현재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포에 함께 살고 있는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재)김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개최한 김포시 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 6기 출범 정기총회에서 새 단장에 선출된 김혜진 단장(55)의 취임 소감이다. 2016년 1388청소년지원단에 몸담은 뒤 최근 단장에 선임되기까지 김 단장에게 달라진 요소는 없다. 꾸준히 지역 청소년들의 보탬이 되는 방법을 찾아 나설 뿐이다. 김 단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성장하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청소년지원단의 역할이고 저의 소임”이라며 “주어진 2년 동안 청소년지원단을 중심으로 김포의 모든 자원을 끌어모아 다음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 보호와 지원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6기 청소년지원단은 발견·구조, 의료·법률, 복지, 상담·멘토 총 4개의 분과로 나눠 분과별 각 전문 분야의 지역자원이 청소년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 단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마약중독예방 사업’을 중점사항으로 추진해 김포까지 들어온 마약, 도박과 같은 유해물질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자 한다. 그는 지난 5월에도 상담멘토 분과를 대상으로 마약, 사이버도박 중독예방 지도자를 양성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중독예방 교육을 지원해 청소년에게 물질중독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또 중독예방 홍보 스티커를 제작해 관내 39개 중·고등학교, 17개 공중화장실에 부착하고 있다. 복지분과인 학원연합회와 연계해 방과후 늦은 시간까지 청소년들이 주로 활동하는 학원가에도 스티커를 부착해 마약과 사이버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특히 사회악에 노출된 위기청소년에 대한 김 단장의 진단은 남다르다. 그는 “과거에는 폭력으로부터 명백한 피해를 입었거나 가출한 청소년을 위기청소년으로 봤지만 최근에는 마약, 사이버도박 같은 물질중독, 자해자살 등과 같이 심리적 어려움과 외상을 경험한 유해 요인이 증가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위기 상황에 빠져들거나 피해를 입고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김 단장은 이런 위기청소년이 발견·구조분과의 택시, 초·중등 어머니폴리스, 편의점, 학교운영위원회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례가 발굴될 수 있다고 소개한다. 또 위기 상황에 따라 의료·법률분과의 병원, 약국, 복지 분과의 쉼터, 성폭력피해, 희망지원금 등의 지원 또는 상담·멘토분과의 상담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김 단장은 “청소년지원단은 지역사회 민간자원으로 구성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 시간을 내는 자발적 조직이다 보니 자원들의 참여에 한계가 있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연계자원을 발굴하고 참여를 이끌기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연계가 매우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보태준다면 지원단 활동에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시의 한 초등학교 사물놀이팀이 학교 친구들을 위한 공연은 물론 김포지역 학생들의 대표 문화예술 축제에서 신명나는 가락을 선보여 큰 감동을 선사했다. 27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포호수초등학교(교장 김상호) 방과후특성화 사물놀이팀은 지난 25일 아침 등굣길에 신나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흥겨운 추억을 만들었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김포교육지원청이 김포아트홀에서 주최한 ‘2024 김포 학생 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의 개막 공연으로 선보여 청중의 큰 호응을 받았다. 사물놀이팀 소속 학생들은 “여러 친구들과 관중 앞에서 공연하게 돼 긴장됐지만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공연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상호 교장은 “친구들을 위해 그동안 연습한 흥겨운 장단을 등굣길에 연주해준 사물놀이팀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다”면서 “어깨를 들썩이며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이 우리 가락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 김포시지부(지부장 최상균)는 27일 500만원 상당의 전지 및 불고기용 돼지고기 한돈 417kg을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대한한돈협회 김포시지부는 매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전개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부된 한돈은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복지시설과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지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김포시민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식 시 축산과장은 “한돈협회 김포시지부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기부된 한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26일 오후 3시33분께 김포시 풍무동 15층 규모의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웃 주민 수십명이 놀라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9분 만인 오후 3시42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49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이 나자 김포시는 “화재 현장 인근 주민들은 연기 흡입에 주의해달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다수 인명 피해가 우려돼 선제적으로 경보령을 내렸다”며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월곶면 남·여 새마을회(회장 김정석, 채인숙) 회원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지역 가로변 환경정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 20여명은 지난 23일 월곶면 군하로 가로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포내천변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정석, 채인숙 회장은 “가을철 바쁜 현안에도 불구하고 우리 면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적극 참여해 주신 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월곶면을 위해 항상 협조하고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이미화 월곶면장은 “어느덧 성큼 다가온 가을, 쌀쌀한 날씨에도 깨끗한 우리 면을 위해 항상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월곶면 새마을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청결하고 풍요로운 월곶면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월곶면 남·여 새마을회는 도로변 환경정화 사업과 무연고 묘지 벌초사업을 추진하는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월곶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포시가 최근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자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조류·생태·환경’에서 ‘조류’ 삭제 등을 추진해 야생조류 취·서식지 파괴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24일 김포시와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등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및 에코센터 운영·관리조례’ 일부 개정안을 최근 20여일간 입법 예고했다. 시는 개정안을 통해 각 조항의 ‘조류·생태·환경’을 조류를 삭제해 ‘생태·환경’으로, ‘야생조류생태공원’을 ‘생태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습지 및 조류 등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야생조류생태공원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을 삭제했다. 공원 및 에코센터의 운영과 관리 등에 대한 자문위원회 기능도 시 도시공원위원회가 대행할 수 있도록 사실상 기존 ‘야생조류생태’라는 특정 위원회 기능 및 운영을 일반공원을 다루는 위원회와 통합했다. 시장의 책무로 규정된 조류생태공원 식생유지관리 및 재두루미 등 생물서식처 ‘복원’을 ‘관리’로 변경, 야생조류 등 자연생태의 복원 규정을 없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건 에코센터 운영과 사용을 지자체나 출연기관, 조류생태 등 환경단체 등으로 제한했던 것을 법인과 단체, 개인까지 확대,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이 같은 시의 조례개정을 위한 입법예고가 알려지면서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등 일부 시민단체들이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파괴 작태를 멈추라’며 반발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시민의힘, 김포시민자치네트워크, (사)찾아가는복지문화협회 등이 공동으로 낸 성명에서 “신도시 개발로 훼손 위기에 처한 철새 취·서식지 복원과 한강하구 자연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실체적, 구체적 노력은 하지 않고 각종 시설물 설치로 새들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면서 급기야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을 ‘보존’에서 ‘이용’으로 전환했다”고 주장했다. 또 “‘조류’ ‘복원’ ‘야생조류생태공원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 등을 삭제하고 에코센터의 운영과 사용을 ‘법인·단체 또는 개인’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여기에 더해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명칭변경 공모에 나서 공원에서 ‘조류’를 도려냈다”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이는 한강신도시 개발때 환경부, LH, 김포시가 합의, 야생조류생태공원을 ‘수도권 유일의 야생조류생태 주제 공원으로 인간과 야생조류의 공생의 장으로,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김포시에 기부체납한 것을 김포시가 일방적으로 합의를 파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포시는 풍부한 생물자원의 확보와 환경생태의 지표종인 새들의 안정적 취·서식지를 제공하지는 못할망정, 끝없는 도시개발의 연속에서 그나마 남아있는 새들의 취·서식지를 파괴하면서까지 얻는 것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조류생태공원에는 조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생이 서식하고 있다. 조류나 복원이란 용어가 빠졌다고 해서 업무가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다만, 콤페트시티 신도시개발이 추진되는 등 도시가 확장하면서 보다 포괄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종전 환경부서에서 공원관리 부서로 이관되면서 관리의 영역이 무게가 실려 현실에 맞게 조례를 개정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은 환경부가 한강신도시 개발 시 사업지 내 10.87km² 면적의 부지를 한강하구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 각종 철새 취·서식지의 보존형으로 개발할 것을 전제로 승인했다. 이에 2012년 LH가 199억원을 들여 김포시 운양동 1246-1번지 일대 한강변 농경지를 활용해 62만7천㎡(유수지 포함) 규모의 국내 최대, 유일의 야생조류공원을 조성했다.
김포시가 김포교육지원청과 함께 과학고 유치에 본격 나선다.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은 ‘과학고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과학고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인구 70만 대도시에 걸맞은 교육 정주여건 마련과 이공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서명운동과 공청회를 개최해 유치 열기를 한껏 높일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명품교육도시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김포시는 최대한의 노력으로 우리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11월 초 과학고 유치 신청을 받아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11월 말 과학고 예비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포소방서(서장 유해공)는 김포소방서 청사에서 재난현장의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훈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과 재난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복합건축물 대형화재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특히 미리 작성된 시나리오에 맞춰 임무수행을 하던 과거 방식과 달리 다양한 재난 상황 메시지를 불시에 부여해 119상황전파부터 화재진압, 인명구조까지 전 과정을 현장 대원들이 스스로 판단해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 난이도를 높였다. 주요 내용은 ▲출동 지령 후 선착대 활동 ▲옥외 청사활용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 후착대 활동 ▲건물 폭발로 인한 고립대원 RIT구조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통한 현장 인력 효율적 관리 등이다. 유해공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에서도 김포소방서 대원들의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 능력을 확인했다”며 “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김포시지부(지부장 박유식)는 대곶면에서 농협발전상생협의회를 열고 인삼수확 일손돕기를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박유식 지부장과 조재열 김포파주인삼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내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인삼수확 현장을 도우며 농민들의 어려움을 나눴다. 또 참석자들은 김포시 농업발전과 농협사업 활성화에 대한 계통간 소통·상생방안·정보교환 등 토론의 장도 가졌다. 박유식 지부장은 “일손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김포시 관내 범농협 임직원이 함께 일손돕기를 했다”며 “계통간 소통과 상생협력의 기반을 바탕으로 농업 및 농협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