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관산·식사 등 5개동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고양시가 급증하고 있는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고양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인1개 조로 편성된 ‘안심귀가 도우미’가 차량을 이용해 귀가를 돕는다.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는 고양·관산·식사·탄현·고봉동 등 5개동에서 덕양·일산 자율방범대, 어머니 자율방범대 등 300여명이 참여해 시범 실시한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여성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대상지역의 집결 현장에서 직접 서비스를 신청, 이용할 수 있다.
집결지는 관산동 주민센터 앞, 고양동 소방서 앞, 식사동 풍산역 앞, 탄현동 탄현역 앞, 고봉동 주민센터 앞이다.
시는 ‘여성 안심귀가 동행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이용 만족도 결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연간 1만5천명의 여성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6개월 이상 준비한 시의 특수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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