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에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 교육·산업계 등 각계 70명 구성
고양시는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고양시 유치를 위해 지난 23일 고양시정연수원 컨퍼런스홀에서 ‘한국폴리텍대학 고양캠퍼스 유치를 위한 100만 범시민 추진단’을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정계, 학계, 산업계,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조용한 분위기에서 한국폴리텍대학 유치를 추진했으나, 고양시민의 유치 의지를 알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추진단은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100만 범시민 추진단’은 경기지사를 역임한 임창열 (주)킨텍스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교육·산업대표, 공공부문, 민간부문 등 70명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민의 개별적 의견 표명에 머물렀던 유치 의지가 추진단을 통해 통일된 의사로 결집됨에 따라 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고양시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시는 고양상공회의소 및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킨텍스, 고양교육지원청 및 5개 특성화 고등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고양시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임창열 추진단장은 “고양캠퍼스를 위해 준비된 시유지가 있고 최적의 교통 환경, 훌륭한 중등교육 환경이 조성돼 있는 고양시야말로 경기북부캠퍼스 최고의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그간의 경험을 살려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유치 후 캠퍼스의 성공을 위해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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