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대형마트 및 준대규점포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 휴업일이 내달 1일부터 변경돼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고양시 대형마트 등 영업제한 개정고시를 통해 오전 0시에서 오전 8시인 영업제한 시간을 오전 0시에서 오전 10시로 2시간 연장했다. 또한 매월 1일과 15일 시행되는 의무 휴업일은 매주 2주, 4주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명절이 포함된 달의 경우 의무휴업일 1일, 명절 당일1일 등 이틀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해 전통시장 및 대중소 유통업의 상생발전도 도모했다. 의무휴업 대상 점포로 대형마트 12곳, 준대규점포 56곳에 대해 적용되며 앞으로 신규 개설되는 점포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정진 지역경제과장은 의무휴업일 변경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는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의 일환으로 ㈜다이소아성산업과 저소득계층 복지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저소득층 복지지원을 위한 전체 사업을 기획하고, 다이소아성산업은 올해부터 3년간 최대 6천만 원 상당의 다이소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고양=김현수기자
민주평화통일 고양시협의회(김지훈 회장)는 고양시 자문위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2분기 통일의견수렴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바람직한 통일한국의 미래상과 통일준비라는 주제로 자문위원들 간의 진지하고 심도 있는 의견 제시로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 한수중학교(교장 신종균)는 최근 교내 솔마루 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한 한수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참여소통공감을 위한 한수 셋 더하기, 셋 빼기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는 학교 비전을 만들고자 필요한 세 가지와 반드시 없애야 할 세 가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학생들은 학급 대표와 학생자치회를 통해 학생 대표 9인을 선정했고, 학부모들은 밴드와 카카오톡 등 SNS로 학부모 대표 9인을 뽑았다. 토론회는 학교 구성원이 서로 입장에 대해 공감하고, 이날 제기된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토론회를 준비한 채정연 교사는 한수대토론회가 학생에게는 학교 정책에 참여할 기회를, 학부모에게는 학교와 소통할 기회를, 교사에게는 교육 주체의 바람을 공감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신종균 교장은 한수대토론회를 통해 앞으로 한수교육공동체가 따뜻한 시선으로 서로 보듬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윤병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쓰지 않는 아웃도어 및 캠핑용품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양도시관리공사에서 주최하고 아웃도어 상설시장인 덕이동 로데오거리, ㈜아웃도어글로벌 등이 공동 주관한다. 스노우라인이 텐트 등 캠핑용품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기본 보수 센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캠핑카 제작업체의 캠핑카 전시, 도시공사 직원 음악동아리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작은 음악회도 진행된다. 윤병천 사장은 100만 고양시민들이 나눔장터 참여를 통하여 환경실천과 함께 생활 속에서 아나바다 운동이 전개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 지역 상공인들이 함께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는 야간시간대 교통사고 감소와 보행자 보호를 위해 횡단보도 조명등과 보행자 안전 횡단보도 시스템을 2개소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횡단보도 조명시스템을 개발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기술지원을 받아 풍동 세원고등학교와 송포동 무명교 앞에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횡단보도에 접근하는 차량의 유무와 차량의 속도를 감응해 조명, 음성, 문자 표시 등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한 횡단보도 통행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2013년 고양시에서 발생한 차대보행자 교통사고 652건 중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야간시간대 발생한 사고는 182건으로 전체 사고의 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유제원 기자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심학경)은 지난 21일부터 두 달간에 걸쳐 중고 신규 및 기간제 교사 73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감선생님과 수석교사, 신규교사로 구성된 연수기획단이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연수 대상자들의 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동료 교사 멘토링, △집중 역량 강화 연수, △전문가와의 동행 등 3개 영역, 총 30시간의 과정이 운영된다. 신규 교사들은 21일 열린 개강식에서 학생들의 본이 되는 교사, 부단히 연구하고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 제자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며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키워주는 교사, 학교조직 내에서 동료와 선후배간에 소통하고 협력하며 배려하는 인간적인 교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연수 첫날에는 새내기 교사들을 축하하기 위한 선배교사의 미니콘서트를 시작으로 현직 교감선생님의 교권과 교권보호를 주제로 강의 등이 진행됐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4년 연속 화훼 수출 계약 3천만 달러 달성과 5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근 폐막한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이봉운(63) 대표의 얼굴에는 아직도 피로가 역력했다. 박람회 개최 준비에서부터 폐막까지 진두지휘한 이 대표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수출 계약액은 약 1억3천만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화훼 수출 계약액의 약 30%를 차지한다며 꽃박람회의 위상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올해 계약으로 우리 농가가 재배한 다육선인장, 절화, 난류 등 화훼류가 중국, 일본, 네덜란드, 러시아 등 세계 각지로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관람객이 지난해 보다 약 20% 증가한 55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박람회를 찾았다며 특히 올해는 전국각지에서 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 단체관람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만족도는 7점 만점에 4.97점, 재방문 의도는 4.86점, 박람회 주변 추천은 5.06점이 나왔다고 설명한 뒤 이 수치는 관람객들이 꽃박람회에 대해 대부분 만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꽃박람회 개최 목적 가운데 하나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꽃박람회가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부분도 힘줘 말했다. 이 대표는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올해 꽃박람회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1천14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23억원, 세수 유발 효과 47억원 등 경제적 효과 1천7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지역 농가들의 판매와 브랜드 상품관, 행사장 내외 식음료 입점업체 등의 매출도 50억원에 달했다며 행사장 인근 상가에서도 꽃박람회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연일 손님들로 북적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 이 대표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시작으로 6월초 호수장미축제, 10월 고양가을꽃축제로 이어지는 호수공원 사계절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계절 언제나 꽃과 문화 예술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이자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호수공원을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올해 꽃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원해주민 100만 고양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가 가로수 가지를 잘라내 수형을 훼손시킨 행위자에게 원상복구명령을 내렸다. 그동안 가로수 훼손은 많았지만, 행위자를 찾지 못한 점에 비춰볼 때 이번 원상복구명령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25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동구는 마두역 주변 가로수인 느티나무 6그루 가지를 훼손한 A씨 등 2명에게 원상복구명령을 내렸다. A씨 등은 가로수로 인해 상가 간판이 가려진다는 이유로 심야 시간대 가로수 가지를 훼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산동구는 느티나무 가지가 훼손돼 가로수가 제 기능을 못 하게 되자 탐문과 조사를 통해 행위자 찾기에 몰두했다. 하지만 사법권이 없어 훼손 용의자를 찾더라도 자백받기가 어려웠지만, 경찰의 도움을 받아 A씨 등이 훼손했다는 진술을 얻어냈다. 일산동구는 가로수 훼손 행위자가 확인됨에 따라 동일 규격의 나무 보식 또는 가로수 훼손에 따른 1천458만원의 손괴부담금 부과를 A씨 등에게 제시했다. 이에 A씨 등은 동일 규격의 나무를 보식하겠다고 일산동구에 알려와 원상복구명령을 내리게 된 것이다. 일산동구 관계자는 가로수 훼손은 많았지만 행위자를 찾아내 원상복구명령을 내린 것은 이례적이다며 가로수는 공공시설물인 만큼 훼손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가 통일시대에 대비하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평화통일특별시로 거듭난다. 고양시는 지난 24일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선언 고양시민 평화대축제를 열어 평화통일특별시 선포식을 가졌다. 시는 올해를 평화통일특별시 원년으로 삼아 인권존중을 구체화하고, 다가올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선포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최성 시장과 한완상 전 총리, 시ㆍ도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평화통일특별시 의미를 되새겼다. 최 시장은 이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 위한 4대 정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의 핵개발 포기 및 대외강경정책의 포기결단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통일부장관의 대북특사 파견 ▲북핵 포기시 국제사회의 대북경제지원을 위한 신마샬플랜 제시 ▲국제적인 신평화통일운동의 전개 등을 제시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