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병원, ‘양, 한방 융합 뇌건강 클리닉’ 개설

동국대 일산병원(병원장 채석래)과 동국대 산한방병원(병원장 김동일)은 지금까지 축적된 동국대학교병원의 서양의학과 동양의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 한방 융합 뇌건강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리닉 진료를 맡게 될 신경과 김광기 교수와 한방신경정신과 구병수 교수는 클리닉 개소를 위해 6개월이상 연구를 통해 치매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양, 한방별 최적화된 검사와 치료모델을 개발했다. 기억력검사(SNSB), 뇌파검사 등의 양방검사와 가속도 맥파검사, 혈맥어혈검사 등의 한방검사가 조화를 이루어 최상의 검사결과를 도출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 환자 증상에 따라 3가지 패키지로 최적화된 프로그램은 양, 한방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져 치료효과를 극대화되도록 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환자중심의 양, 한방 융합진료는 치매, 건망증, 불면증 등의 질환에 대해 양방과 한방의 경계를 허문 환자중심의 진료로 구성되며 양방교수와 한방교수가 통합진료실에서 동시에 진료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치료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대 관계자는 양, 한방 융합 뇌건강 클리닉은 조기 진단을 통한 치매예방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더 나아가서는 뇌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정신이 건강한 사회구축을 목표로 운영한다며 매주 목요일 오전에 진료가 있으며 앞으로 진료세션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시의회 ‘공유재산 변경안’ 통과 관심

고양시가 경찰청과의 부지 맞교환을 통해 덕양구 내유동 종합복지관 부지를 확보했다. 하지만 고양시의회에서 공유재산 변경안이 통과돼야 효력이 발생해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내유동 경찰수련원 일부 부지와 주교동 파출소 부지 맞교환 협의를 시작,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수련원 내 9천㎡를 받고 경찰청에 주교동 파출소 부지 340㎡를 주기로 최근 결정했다. 시는 이곳에 종합복지관을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맞교환에는 고양시뿐만 아니라 지역구인 심상정 국회의원도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적극적으로 나서 성사에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부지 맞교환이 담긴 고양시 공유재산관리계획 제2차 변경안을 시의회에 안건으로 올렸고, 시의회 기획총무위원회는 15일 처리할 예정이다. 그런데 시의회 안팎에서 내년 총선 등과 맞물려 통과 여부에 부정적 의견도 나오고 있어 처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맞교환은 감정평가액 8억원을 기준으로 했는데, 복지관 건립에 필요한 부지는 2억원이면 구입할 수 있어 교환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시의회 한 관계자는 복지관이 건립되면 해당 지역 의원의 치적과 연관이 있어 변경안 통과를 반대하는 의원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주민들을 위해서는 부지 맞교환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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