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 고양국제고서 기숙사 화재 상황 대피 훈련 실시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심학경)은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4일차인 21일 일산소방서와 합동으로 고양국제고등학교에서 교직원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숙사 화재 상황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기숙사 B동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여 최초 비상벨 작동 후 119 화재 신고, 교직원들로 구성된 자위 소방대원의 안내에 따라 지정 대피장소 대피, 초기 진화 작업 등이 진행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일산소방서 소방대는 구조 사다리차를 이용해 옥상으로 대피한 학생들을 구조하고 소방차로 화재 진압을 완료함으로써 훈련 상황이 종료됐다. 화재 대피 훈련 후 일산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의 생활 안전교육을 실시해 초기 화재 진화, 긴급 환자 발생 시 대처요령을 실제로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심학경 교육장은 고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 각급 학교가 자체 실정에 맞는 맞춤형 대피훈련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다며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대피하는 안전조치 능력을 키워나가는 데에 훈련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은 안전한국훈련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학교폭력대응 방안, 식중독 사고 예방을 주제로 토론기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 2015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고양시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청소서비스 개선을 위해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대행업체 10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 고양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를 이번 달부터 실시해 오는 11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생활쓰레기 바른 수거 정착과 생활환경 보존, 청소서비스 강화를 위해 보다 현실성 있는 평가지침을 마련했으며 주민만족도 평가, 평가단 현장평가, 실적 서류평가 등 3개 분야 44개 세부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주민만족도는 상하반기 총 2회 실시하며 설문표본을 일반시민 200부, 지역주민대표 100부로 업체별 300부 총 3천부의 표본으로 평가한다. 특히 민관 합동평가로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외부전문가, 환경청소단체 회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도 투입한다. 실적 서류평가는 민원대응실적, 작업자 임금 및 만족도, 장비보유실태, 안전관리, 기동순찰반 운영 등을 평가한다. 시는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업체 3곳은 시장 표창하고, 미흡부진 업체는 페널티 적용횟수에 따라 경고, 사업구역 축소, 계약해지 등 조치하고 12월중 평가 결과를 고양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연 1회를 실시하던 현장평가를 올해는 정기수시 평가로 연 4회로 확대해 객관성을 보완했다며 2015년도 평가를 통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문제점 보완 등 개선을 통해 청소서비스가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 신한류 관광특구 활성화 함께 노력 하자”

고양시와 15개 민관 기관이 고양 신한류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고양시는 19일 고양 신한류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양 신한류 관광특구 지정을 앞두고 마이스 산업의 핵심인 킨텍스와 한류콘텐츠의 메카인 한류월드,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라페스타 등 특구 내 기관단체들이 국제적 문화관광도시 구축에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MOU 주요 내용은 △고양 신한류 관광특구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 △성공적 K-컬쳐밸리 사업을 위한 신한류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 및 지원 △킨텍스를 중심으로 하는 마이스산업 기반으로 국제교류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문화예술기반 창조문화 조성 △킨텍스한류월드호수공원라페스타웨스턴 돔을 연계하는 신한류 관광벨트를 조성해 국제적 문화관광 도시 구축 및 지원 등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시가 주최한 협약식에는 일산경찰서, 일산소방서,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문화재단,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고양문화원, (주)킨텍스, 고양원마운트, 엠블호텔 킨텍스, 한화 아쿠아플라넷,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롯데백화점 일산점, 라페스타 관리단, 고양예총, 고양방송예술인연합회 등 민관유관기관이 함께 했다. 한편 고양 신한류 관광특구는 현재 경기도에 지정 신청한 상태이며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말 지정될 전망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의회 ‘내유동 종합복지관’ 건립 제동

고양시가 경찰청과의 부지 맞교환을 통해 내유동 종합복지관을 건립하려던 계획(본보 15일자 10면)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려 주민들과 시가 당혹해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경찰청과의 부지 맞교환 내용이 포함된 고양시 공유재산 변경안이 지난 15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됐다. 기획행정위는 이 안건에 대해 무려 4시간 동안 난상토론을 벌여 투표에 들어갔지만 보류 6, 가결 2로 통과되지 못했다. 일부 의원들은 전 국회의원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한 이 사업을 지금 할 필요가 있느냐는 주장을 폈다. 또한 부지 맞교환을 하게 되면 주교동 시 부지 100㎡가량의 자투리땅이 남게 돼 이 부지의 활용가치가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부지 맞교환은 감정평가액 8억원이 기준이었는데 2억원이면 종합복지관 부지를 매입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다른 의원들은 공유재산 변경안이 통과돼 복지관이 건립되면 현 국회의원 치적이 되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논란으로 시가 경찰청과 부지 맞교환을 할 수 없게 되자 내유동 주민들의 실망감도 커지고 있다. 내유동 한 통장은 지역에 65세 이상 인구가 900여명이 넘는데 노인정은 100㎡가량으로 100여명도 수용하지 못해 종합복지관 건립이 절실했다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시의회 결정 내용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시는 공유재산 변경안 통과를 전제로 내유동 종합복지관 건립 비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행정자치부에 접경지역 지원 예산 13억여원을 신청했다. 행자부는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중 PT를 통해 결정할 예정인데 시의 경우 부지 확보가 안돼 경쟁력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공유재산 변경안은 다음 회기 때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런데 6월 중 있을 행정자치부 접경지역 지원 예산 심사가 문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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