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야간 보행자 보호 위해 ‘횡단보도 조명시스템’ 도입

고양시는 야간시간대 교통사고 감소와 보행자 보호를 위해 ‘횡단보도 조명등과 보행자 안전 횡단보도 시스템’을 2개소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횡단보도 조명시스템을 개발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기술지원을 받아 풍동 세원고등학교와 송포동 무명교 앞에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횡단보도에 접근하는 차량의 유·무와 차량의 속도를 감응해 조명, 음성, 문자 표시 등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한 횡단보도 통행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2013년 고양시에서 발생한 차대보행자 교통사고 652건 중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야간시간대 발생한 사고는 182건으로 전체 사고의 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유제원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