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호화생활 무재산자 가택수색 실시

고양시가 본인이 무재산자인 지방세 체납자 12명의 가택수색을 1월부터 5월까지 실시해 6천1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8일 밝혔다. 무재산자 12명의 체납액은 최소 1천만원에서 최대 15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본인 재산은 0원인데도 해외여행, 고급 승용차, 고급주택 거주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국세징수법 제26조에 명시된 지방세 징수에 대한 가택수색 권한을 행사했다. 시 가택수색팀은 지난 1월26일 15억원을 체납한 A씨(50대)의 거주지인 장항동 아이스페이스(290여㎡), 체납액 8억원의 B씨의 마두동 단독주택(10억원대) 등을 찾았다. 또한 서울 강남 고급아파트와 풍동 위시티 등에도 C씨와 D씨에 대한 가택수색을 했다. 시는 가택수색을 통해 구찌, 버버리, 까르티에 등 명품가방, 명품시계, 골프채 등을 현장에 압수했고 이들 물품은 공매할 예정이다. 가택수색이 이뤄지자 일부 체납자들은 분납 등을 약속했고 현재 6천100만원의 체납액이 징수됐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에 대한 경각심과 심리적 부담감을 줘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가택수색을 했다며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 체납자는 지속적으로 가택수색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 ‘직원 이야기 마당’ 개최 민선 6기 1주년 기념 성과·대화

고양시가 민선 6기 1주년을 맞아 최성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환경미화원, 수로원, 검침원, 산하공공기관대표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직원 이야기 마당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민선6기 시민제일주의 실천 1주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진심어린 시민소통과 원활한 공직내부의 소통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순서로 꾸려졌다. 이와 함께 관광객 유치 55만명, 4년 연속 화훼 수출 계약 3천만달러 달성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낸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의 17일간의 기록을 영상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성 시장과 직원들 간 즉석 대화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직원들은 밤낮으로 일을 하는 시장님의 건강 비결, 민선6기 1주년을 맞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 아쉬운 점, 국회의원 시절과 현재의 차이점, 다양한 직원 사기 진작책 요구 등 활발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최 시장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공직사회가 놀랄 만큼 변했다며 여러분의 힐링, 소통은 시민의 만족도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이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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