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본인이 무재산자인 지방세 체납자 12명의 가택수색을 1월부터 5월까지 실시해 6천1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8일 밝혔다. 무재산자 12명의 체납액은 최소 1천만원에서 최대 15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본인 재산은 0원인데도 해외여행, 고급 승용차, 고급주택 거주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국세징수법 제26조에 명시된 지방세 징수에 대한 가택수색 권한을 행사했다. 시 가택수색팀은 지난 1월26일 15억원을 체납한 A씨(50대)의 거주지인 장항동 아이스페이스(290여㎡), 체납액 8억원의 B씨의 마두동 단독주택(10억원대) 등을 찾았다. 또한 서울 강남 고급아파트와 풍동 위시티 등에도 C씨와 D씨에 대한 가택수색을 했다. 시는 가택수색을 통해 구찌, 버버리, 까르티에 등 명품가방, 명품시계, 골프채 등을 현장에 압수했고 이들 물품은 공매할 예정이다. 가택수색이 이뤄지자 일부 체납자들은 분납 등을 약속했고 현재 6천100만원의 체납액이 징수됐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에 대한 경각심과 심리적 부담감을 줘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가택수색을 했다며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 체납자는 지속적으로 가택수색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는 지난 5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5년 환경의 날 기념 물 관리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유수율 제고사업, 노후관 교체공사, 24시간365일 상시 출동 누수복구공사, 재정 건전성 등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 수행을 인정받아 2회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의 날은 국회, 환경부, 환경관리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후원해 먹는 물 안전성 확보 및 물 복지 국가 실현을 위해 매년 우수한 물 관리 자치단체를 선발해 시상하는 행사이다. 지난해 고양시는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한 상수도 지방공기업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윤경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최우선 상수도 행정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물 복지 증진에 모든 직원과 함께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는 민선 6기 1주년을 맞아 핵심 공약 사항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SNS 토론회를 6월말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당초 현장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발생한 메르스 예방 차원에서 SNS 토론회로 변경했다. 정책토론회는 분야별 공약 T/F에 참여한 관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공직자가 밴드를 만들어 추진사항과 미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시민들은 이들 밴드에 접속해 핵심 공약 추진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시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74개 공약T/F를 구성해 △안전 △일자리 △복지 △교육 △자치 △문화예술 △재정건전성 △균형발전 △평화인권 등 10개 분야 118개 공약, 250개 세부사업을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SNS 정책토론회는 국책사업인 K-컬쳐밸리 발표와 최근 한류월드부지 매각 등 지역발전을 위한 호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현안사항과 역점정책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고양시는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을 지난 6일 고양현충공원 현충탑에서 거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추념식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선재길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제9사단장, 시도의원, 보훈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현충의 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추념사 대신 추모헌시 가장 아름다운 신부를 낭독하며 오직 조국을 위해 꽃 같은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환자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행사 규모를 축소했지만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리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고양시민 모두가 선열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현충의 의의와 호국보훈의 참뜻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윤병천 사장이 사직원을 제출해 의원면직 처리하고 직무대행 체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윤 사장은 지난 3일 개인적인 불찰로 인해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사는 윤 사장의 사직은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인 도시재생미래전략연구원장 재직 시에 타 지자체와 관련된 사안으로서 도시관리공사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사장 공석에 따라 업무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박상인 상임이사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한다. 박 상임이사는 윤병천 사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퇴임한 것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현안사항을 한 치의 착오 없이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2일 고양시 3개사가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됐다고 4일 밝혔다. 인증 기업은 취약계층과 다문화이주여성, 방과 후 강사 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주)올리브앤제펫토, (재)문화나눔재단 무지개사업단, 한국방과후교육연합회 경기고양지회 등이다. 고양시에는 지난 5말 기준으로 사회적기업 47개, 협동조합 98개, 마을기업 11개 총 156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지원센터는 사회적기업을 지향하는 (예비)사회적기업과 고양시 육성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1년 10여차례 이상의 교육과 기업당 15회 이상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하고 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고양시 일자리창출과와 지원센터의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사회적경제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가 킨텍스 지원활성화 부지 가운데 매각되지 않은 잔여부지 3개 중 2개 부지를 공급한다. 시는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킨텍스 지원활성화단지 내 복합시설(E2-2) 과 업무ㆍ숙박시설(S1) 부지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복합시설인 E2-2(4천58.1㎡ㆍ약 169억원) 부지는 200실 이상의 비즈니스급 호텔을 개발하도록 의무화된 부지라, 이곳이 개발되면 킨텍스 방문객들의 숙박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업무ㆍ숙박시설인 S1(1만3천476.3㎡ㆍ약 658억원) 부지는 업무시설 또는 숙박시설 중 하나의 용도를 선택해 개발 가능하다. 이곳은 호수로에 인접해 입지조건과 교통 인프라가 좋고 900%의 높은 용적률 등을 갖췄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3개 부지의 매각이 성사됨에 따라 킨텍스 지원부지 일대의 개발이 탄력을 받으면서 킨텍스 지원부지 내 남은 미매각 부지에 대한 매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찰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이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시는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식회사 호반건설(대표이사 전중규)과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장 시 화환 대신 받은 쌀 10kg 300포를 기탁했다. 기부 받은 쌀은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애인연합회, 청소년쉼터,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에 골고루 배부했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시가 민선 6기 1주년을 맞아 최성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환경미화원, 수로원, 검침원, 산하공공기관대표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직원 이야기 마당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민선6기 시민제일주의 실천 1주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진심어린 시민소통과 원활한 공직내부의 소통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순서로 꾸려졌다. 이와 함께 관광객 유치 55만명, 4년 연속 화훼 수출 계약 3천만달러 달성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낸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의 17일간의 기록을 영상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성 시장과 직원들 간 즉석 대화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직원들은 밤낮으로 일을 하는 시장님의 건강 비결, 민선6기 1주년을 맞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 아쉬운 점, 국회의원 시절과 현재의 차이점, 다양한 직원 사기 진작책 요구 등 활발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최 시장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공직사회가 놀랄 만큼 변했다며 여러분의 힐링, 소통은 시민의 만족도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이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고양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 차단을 위해 24시간 비상 방역의료체계를 구축한다. 3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3개구 보건소와 관내 병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긴급회의를 갖고 24시간 종합비상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비상대비체계를 향상시켜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자체 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보건소는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한 메르스 환자 또는 의심환자와 접촉하거나, 중동지역 방문자, 고열 등으로 메르스가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등 방역용품을 구입해 시청, 구청, 동사무소, 유관기관, 각급 의료기관, 학교, 보육시설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급 병원에 메르스 관련 포스터 및 안내문을 부착하고, 가정예방 수칙도 전단지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고양시 사망사고는 사실무근이다며 고양시는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보건 당국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