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농협 “로컬푸드 페스티벌 오세요”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 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1주년을 맞아 로컬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을 거치지 않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새로운 먹거리 유통문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개장 이후 현재까지 연매출 45억으로 약 10배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김진의 조합장은 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와 농업인의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일산농협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로컬푸드 페스티벌을 일산동구 숲속마을 1로 34에 소재한 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풍산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천연비누 만들기, 고양쌀 인절미 만들기 체험 등의 체험 행사와 고양 배다리 막걸리 시식, 원당두부 맛보기, 구워먹는 치즈시식회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당일 5천원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1천명에게 오늘의 농산물이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추첨을 통한 경품행사와 윷놀이, 널뛰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일산농협은 풍산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내달 12일 2호점인 일산농협 본점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道-고양시 ‘녹슨 상수도관 개량’ 엇박자 행정

남경필 경기지사의 공약인 노후 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과 관련, 경기도와 고양시가 엇박자 행정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이 사업에 대해 적극적이지만, 고양시는 재정 상황 등을 이유로 올해 사업 추진을 사실상 포기했기 때문이다. 12일 고양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달 1일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일선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경기도는 노후 수도 배관에 따른 피해와 교체 필요성, 옥내급수시설 개량 방법, 사업추진 절차, 예산지원 기준, 사업 후 효과 등을 설명했다. 개량 사업 대상은 20년 이상 된 공동 및 일반주택이며 경기도는 약 100만 세대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개량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중 노후 주택 거주 시민들이 부담해야 될 자부담과 지자체, 경기도 등의 예산 비율을 알렸다. 특히 경기도는 도지사 공약총괄도표에 이 사업을 포함시켜 임기내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52억원을 투입해 약 3만세대의 노후 옥내수도관을 개량할 예정이다. 하지만 고양시는 재정이 어렵다며 사실상 이 사업을 포기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조례 제정과 함께 지자체 부담분 가운데 경기도가 30%만 지원하고 시가 70%를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라 현재로서는 추진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녹슨 상수도관 교체를 전액 자부담으로 하거나, 시의 방침이 바뀔 때까지 기다려야 될 상황이다. 경기도는 고양시처럼 사업 미실시 지역 도민들의 민원 제기에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왜 안하냐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으나 지자체에 계속해서 민원을 제기하면 지역 의원들이 나설 것이란 원론적인 답변만 하고 있다며 하지만 (도지사 공약 사업이라도) 일선 지자체에 사업 실시를 강요할 수 없어 독려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2030년 고양도시기본계획 밑그림 나왔다

2030년 고양시 도시기본계획의 밑그림이 완성돼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고양시는 12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2030년 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을 마련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은 뒤, 이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마련한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시의 인구는 현재보다 30만명 늘어난 130만명으로 계획됐다. 시는 도시미래상을 국제교류, 시민행복, 창조문화산업, 공동체, 평화도시로 지정하고 이에 따른 세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 생활권별 토지이용계획은 일산서부권(국제남북교류), 일산동부권(애니골 등 상권활성화), 비도시ㆍGB(살고싶은 마을), 덕양북부권(지역균형발전), 덕양남부권(광역교통환승) 등으로 구분했다. 시가화예정용지는 JDS, 풍산지구, 식사지구, 애니골 일원, 덕은미디어밸리, 대곡역세권, 고양어울림누리, 아쿠아영상문화단지, 벽제동 일원 등이다. 또한 도시 공간구조는 일산신도시 중심에서 일산과 화정 등 2개의 도심, 탄현삼송대곡 등 3개의 부도심, 대화식사장항덕은관산고양원당 등 7개의 지역중심으로 개편했다. 공청회에서는 무분별한 시가화예정지구 지정, 정책인구 오류, 구체성 없는 계획(4년제 대학 유치, 뉴타운 도시재생 지역화) 등이 지적됐다. 한편 시는 공청회에서 발표한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다음달 중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농협고양시지부, 농촌현장에서 농업인 고충 해결하는 ‘농협이동상담실’ 운영

농협고양시지부(지부장 김승호)와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은 농업인들의 법률적 불편과 소비자문제 해소 및 결혼이주여성의 무료개명에 대한 지원 등을 위한 농협이동상담실을 개최 했다고 12일 밝혔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건강, 소비자 문제에 대한 각종 고민을 각 분야별 전문가가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하여 강의 및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현장 위주의 농업인 실익사업이다. 농협은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하여 왔으며 그동안 1천75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2만9천283명의 농업인 교육 및1만 687명의 개별상담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하여 전국적으로 160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열린 농협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고양출장소장 박진무와 한국소비자원의 교수 이창옥,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대리 이민호 등 전문가의 강의와,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하여 상담할 수 있도록 개별상담 시간이 준비됐다. 또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충을 심층 상담하고 국적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 및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하여 실시 됐다. 이동상담실을 주관한 NH농협고양시지부 김승호 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농협이 농촌현장에서 농업인의 고충을 해결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02-2080-5629, FAX 02-2080-5630) 고양시농정지원단(031-960-8328)로 문의하면된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청’ 역명부기 찬반 논란

지하철 3호선 원당역에 고양시청 역명부기를 놓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하철 노선도와 안내방송에 고양시청 안내가 나오지 않아 불편하다는 민원에 따라 원당역에 역명부기를 추진하고 있다. 역명부기를 하게 되면 노선도에 원당역 밑에 고양시청이 들어가고 안내방송에 나오게 된다. 그런데 코레일 측에 역명부기 소요 비용을 문의한 결과, 초기 비용 8천640만원과 사용료 2천7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기 비용은 3호선 노선도와 원당역사 곳곳에 고양시청을 넣은 비용이며, 사용료는 매년 물가상승률에 따라 인상된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역명부기에 시 예산이 낭비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굳이 매년 수천만 원씩을 들여가며 원당역에 고양시청 역명부기를 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반면 외지인들의 불편 해소와 지가 상승 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는 찬성론자들의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역명부기 추진 여부 결정을 위해 이달 말까지 원당역사와 인터넷을 통해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역명부기에 대해 예산 낭비 등 찬반 의견이 있어 설문조사를 하게 됐다며 설문조사 결과 찬성 의견이 50% 이상 넘으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고양교육지원청 초등 5학년·중2 ‘높빛 학생기자단’ 창단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심학경)은 최근 일산초등학교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구성한 높빛 학생기자단 창단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의 순 우리말을 뜻하는 높빛 학생기자단은 지역 내 문화재와 유적 탐방, 공연전시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에 대한 취재문을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문화적 소양 및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 기자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글쓰기 교실을 마련, 기사문 작성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강의와 자발적으로 지원한 교사들이 개별지도할 예정이다. 심학경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생들이 보거나 듣고 겪은 것에 대해 좀 더 깊이 탐구하고 느낀 것을 글로 표현해 널리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작가의 기쁨과 기자의 사명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높빛 학생기자단 단장인 일산초 박창식 교장은 풍부한 문화적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을 쓸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개인의 인식 영역과 깊이를 확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학생들이 깊이 있는 사고력과 풍부한 감수성을 키우고, 미래의 문화저널리스트가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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