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3차 추경 등 16개 안건 의결

고양시의회(의장 선재길)는 1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96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제개정 조례안, 201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6건을 최종 의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을 결정했고, 기획행정위원회는 고양도시관리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 환경경제위원회는 고양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을 처리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고양시 보도구역 내 횡단차도 설치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등 2건, 문화복지위원회는 고양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 등 3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회 추경예산액 1조5천311억5천800만원 대비 11.8%가 증가한 1조7천115억3천700만원을 편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사업, 공공임대 자전거 피프틴 운영지원, 화전동~신사동간 도로개설공사, 행신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공사 등 주민숙원사업을 증액 편성했고, 4억9천378만원을 삭감 조정했다. 선재길 고양시의회 의장은 하반기 중요한 의사일정을 앞두고 민생안정과 시민복지를 위해 시민정책 중심의 심도있는 심사를 했다고 밝혔다. 다음 제197회 임시회는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킨텍스서 아시아 대표 ‘모바일쇼’ 개막

아시아 대표 모바일쇼인 2015 글로벌 모바일 비전 (2015 GMV)이 16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8회째인 GMV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킨텍스(사장 임창열)와 코트라(사장 김재홍)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시상담회다. 3일간 진행되는 행사에는 IoT, 빅데이터, 보안, 핀테크, 통신 등 ICT 분야 국내 기업 277개사가 참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제네럴 일렉트릭 헬스케어, ZTE, 바이두(Baidu), NTT, 후지쯔 등 40개국 250여개사의 해외바이어들이 방문,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주)아이리시스는 홍채의 실시간 영상데이터를 통해 정보보안 기술에 활용한 락킷 시리즈를 선보인다. 특히 온라인 금융결제 시스템 등 핀테크 분야에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제품이미지를 3D로 촬영해 360도 어느 방향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태원이노베이션의 3D 스캐닝 플랫폼 어필룩(Appeal Look), 손을 대거나 보조 기구를 착용하지 않고 동작만으로 기기를 제어하는 매크론의 동작인식 기술 등 최신 기술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수출상담회를 주관하는 KOTRA는 이틀간 열리는 전시상담을 통해 총 1천800여건의 수출 상담이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용 콘텐츠 관리 시스템 전문 기업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프랑스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PSA 푸조 시트로엥과 향후 커넥티드 자동차 프로젝트에 사용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솔루션에 대해 상담을 나누는 등 향후 스마트카 시장에서의 협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인 아홉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제조사인 중국의 OPPO사와 난독화 기술의 제품 적용 방안에 대해 상담한다. 특히 올해는 행사장 내에 KOTRA IT수출상담지원센터를 설치해 기업의 수출 애로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입주 스타트업 48개사의 GMV 전시상담 참가를 지원, 이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킨텍스 임창열 사장은 올해 GMV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해 역대 최대의 수출 상담 실적이 기대된다 며 향후 GMV를 모바일월드콘그레스(MWC)와 같이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모바일 기술 전시상담회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도로표지판’으로 창조경제 이정표

지난 2014년부터 정부는 기존 지번 주소에서 도로명 주소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당시 우편 행정에 대변혁이 일어난 데 이어 전국 도로변에 설치된 도로 표지판의 교체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북 전주시 도로표지판을 도로명으로 교체하는 시범사업을 벌여 전국 지자체에 도로표지판 설치를 장려하고 있다. 도로표지판 교체 시기를 맞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교통안전 시설물 제조업체인 동우산업㈜이 알짜 강소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우산업은 국토부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전주시 사업 전체를 시공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현수식(매달아서 하는 방식)과 조립식-편지식(여러 부품을 하나의 구조물로 맞추어 짜는 방법으로 꾸미는 방식)도로표지판과 관련된 특허 4개를 보유하고 있다. 동우산업 특허 제품은 도시미관 개선과 비용 절감, 자원 재활용, 안전성 확보 등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현수식 표지판은 설치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현수고리로 오염물질이 흘러내려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오염 물질이 표지판 글자를 가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동우산업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수식 도로표지판에 현수고리를 없애고, 슬라이딩 타입을 도입하는 현수식 도로표지판(제10-1437473호) 특허를 지난해 8월 등록했다. 이 방식으로 도로표지판을 설치하면 오염물질이 슬라이딩 타입으로 흡입돼 표지판으로 유입되는 현상이 차단되고, 글자가 안 보이는 단점도 말끔히 사라진다. 또한, 훼손된 도로표지판의 경우, 윗부분은 멀쩡한데도 하단 일부만 손상되면 전체를 바꿔야 했지만, 동우산업이 개발한 조립식 평탄표지판(특허ㆍ도로표지판의 결합부채 및 이를 이용한 조립식 도로표지판-제10-1437468-2014년 8월 등록)은 한 표지판을 8개로 나눠 조립한 뒤 1곳이 훼손되면 그 부위만 교체하고, 나머지 부분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 도로표지판을 지탱하는 지주가 도로면에 설치돼 보행자 안전 위협, 미관저하, 보도침하 등의 문제점도 동우산업의 특허(세로시설물용 지주의 시공장치-제10호-1333843-2013년 11월)로 해결됐다. 동우산업 특허는 기존의 지주하부를 외부로 드러내지 않아 미관 문제를 해결했고, 지주와 지주고정대를 이중구조로 설치해 외부충격에 강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가로시설물과 지주 연결 시 발생한 구조적 안정성 등을 보완하기 위해 가로시설물과 지주의 조립장치(제10-1324966-2013년 10월) 특허도 등록했다. 동우산업이 특허 기술을 도입해 시공한 전주시에서는 도시가 완전히 달라졌다. 도로가 산뜻해지고 밝아졌다는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동우산업의 특허 기술은 30여 년 이어온 장인정신에 기인했지만, 그 이면에는 노사가 한몸이 돼 가족처럼 운영되온 사풍에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20년, 15년 등 장기근속 근로자가 많을뿐더러 정년퇴직한 근로자와 재계약해 다시 일하게 하는 등 평생직장 개념을 도입했다. 노사 간 화합문화는 고양시에서도 인정할 정도인데 사장과 사무직, 현장 근로자들로 구성된 동지섣달 사물놀이팀은 동우산업의 자랑이다. 전홍은 대표는 장구를 치고, 이규필 상무이사는 장구, 이종억 관리팀 대리는 북을 주특기로 삼아 연습에 매진한 결과, 꽃박람회 무대에서는 기쁨도 누렸다. 동우산업은 앞으로도 노사가 한가족이 돼 그동안 이어온 제조업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제5의 특허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인터뷰] 전홍은 동우산업㈜ 대표 업계 최초 4대특허 보유 완벽시공 장인정신 무장 최근 도로명표기가 법제화돼 기존 도로 표지판 변경이 필요한 시점을 맞아 동우산업이 등록한 특허 기술은 비용절감과 자원 재활용, 도시 미관 개선 등의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교통시설물 관련 업체로는 국내 최초로 4가지 특허를 등록한 동우산업 전홍은 대표(53)는 도로명표기 변경에 따라 도로표지판 교체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전 대표는 이를 위해 국내 업계 최초로 4가지 특허를 등록했고, 중소기업청과 조달청의 제품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전 대표는 기존의 현수식과 조립식 도로명표지판의 단점을 보완한 기술이 바로 동우산업이 등록한 4가지 특허라며 이 특허로 시공하면 기존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도시 미관이 개선됨은 물론이고 예산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 효과를 보게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국토부가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전북 전주시 모든 도로명표지판을 동우산업 기술로 교체했다면서 이후 전주시가 밝고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자부했다. 이같은 성과에도 전 대표는 현행 입찰제도 때문에 종종 힘이 빠질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KS 제품을 제작하고, 관련 특허를 받은 업체가 KS 인증이 없는 업체와 같이 경쟁하는 시스템이다며 입찰을 따내기가 어려워 현재는 다른 업체에서 하청받아 일을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전 대표는 특허를 등록한 뒤, 중소기업청과 조달청으로부터 제품인증을 받으면 공공기관과의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일 아침 직원 조회를 통해 제조업 장인정신을 직원들에게 심어주고, 신용노력꿈을 갖는 사람이 되자는 사훈을 되새기며 노사 간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대표는 표지판을 세우는 지주 시공 때 시멘트 1㎥를 적게 쓰는 것은 목재, 철근, 자재비 등이 모두 줄어들어 부실공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국민생명을 보호한다는 신념을 갖고 성실하고 양심에 입각해 시공을 하라고 주지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동우산업은 20년, 15년 장기근속자가 많을뿐더러 퇴직 후에도 재입사 하는 평생직장의 모범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꽃박람회에서는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사물놀이패 동지섣달을 만들어 공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대표는 2015년 중소기업 유공자 표장에서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감사로 활동 중이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원마운트 ‘한가위 페스티벌’, 이벤트·공연·선물 풍성…다채로운 추석 맞이

고양 원마운트(대표 석준호)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전통놀이 체험부터 경품 이벤트, 문화 공연 등 풍성한 한가위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추석 연휴 기간 원마운트 테마파크를 찾으면 소망 리본 달기, 가족 노래자랑, 재미로 보는 엉터리 점괘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유쾌한 이벤트들을 만날 수 있다.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에서는 총 500만원 상당의 경품이 내걸린 민속 게임이 펼쳐진다.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장원급제 퀴즈대회의 미션을 성공하거나 우승할 경우 태블릿PC, 무선 조종 드론, 휴대폰 카메라 프린터기 등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술쇼와 버블쇼, 플래시몹 공연도 매일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에서 펼쳐진다. 특히 실내존만 운영되고 있는 워터파크는 추석 연휴기간에 한시적으로 야외존의 인기 튜브슬라이드인 스카이부메랑고, 콜로라이드와 이벤트풀을 개방해 특별 운영한다. 실속있는 추석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명절 음식 준비로 고생한 엄마는 매표소에서 워터파크 1인권을 무조건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9월 생일자나 말띠 고객이면 워터파크 2인권이 2만9천900원, 스노우파크 2인권이 1만9천원이다. 우리카드 고객도 본인은 워터파크 1인권을 1만원에, 동반 3인까지는 정상가의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종일권 기준). 원마운트몰 일대에서도 전통 문화 공연과 윷놀이 대회, 쇼핑몰 고객 사은 행사가 종일 펼쳐진다. 전통 공연은 저녁 5시에 이벤트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통 연희, 대동놀이&강강술래, 퓨전 국악 공연이 매일 번갈아 열린다. 윷놀이 대회는 2인 이상의 가족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려 3등까지 시상하며, 참가만 해도 최고 10만원 상당의 럭키백을 받을 수 있다. 참가는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onemount.co.kr)를 통해 업데이트 된다.(대표전화 1566-2232)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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