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서 아시아 대표 ‘모바일쇼’ 개막

내일까지 ‘글로벌 모바일 비전’ 40개국 250개 해외바이어 방문
기업 수출상담 등 컨설팅 진행

▲ 임창열 킨텍스 사장이 ‘2015 글로벌 모바일 비전’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 대표 모바일쇼인 ‘2015 글로벌 모바일 비전 (2015 GMV)’이 16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8회째인 ‘GMV’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킨텍스(사장 임창열)와 코트라(사장 김재홍)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시상담회다.

3일간 진행되는 행사에는 IoT, 빅데이터, 보안, 핀테크, 통신 등 ICT 분야 국내 기업 277개사가 참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제네럴 일렉트릭 헬스케어, ZTE, 바이두(Baidu), NTT, 후지쯔 등 40개국 250여개사의 해외바이어들이 방문,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주)아이리시스는 홍채의 실시간 영상데이터를 통해 정보보안 기술에 활용한 ‘락킷 시리즈’를 선보인다.

특히 온라인 금융결제 시스템 등 핀테크 분야에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제품이미지를 3D로 촬영해 360도 어느 방향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태원이노베이션의 3D 스캐닝 플랫폼 ‘어필룩(Appeal Look)’, 손을 대거나 보조 기구를 착용하지 않고 동작만으로 기기를 제어하는 매크론의 ‘동작인식 기술’ 등 최신 기술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수출상담회를 주관하는 KOTRA는 이틀간 열리는 전시상담을 통해 총 1천800여건의 수출 상담이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용 콘텐츠 관리 시스템 전문 기업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프랑스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PSA 푸조 시트로엥과 향후 ‘커넥티드 자동차 프로젝트’에 사용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솔루션에 대해 상담을 나누는 등 향후 스마트카 시장에서의 협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인 아홉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제조사인 중국의 OPPO사와 난독화 기술의 제품 적용 방안에 대해 상담한다.

특히 올해는 행사장 내에 ‘KOTRA IT수출상담지원센터’를 설치해 기업의 수출 애로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입주 스타트업 48개사의 GMV 전시상담 참가를 지원, 이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킨텍스 임창열 사장은 “올해 GMV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해 역대 최대의 수출 상담 실적이 기대된다” 며 “향후 GMV를 모바일월드콘그레스(MWC)와 같이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모바일 기술 전시상담회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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