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성포도 고품질 명품화 교육으로 경쟁력 더 키운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일)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송산면서신면마도면남양동 등 4개 지역의 농업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화성포도 명품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포도 미숙과 등 생리장해를 중심으로 발생원인과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포도과원 내 환기시설과 미세살수시설, 관수시설 등 시설개선과 유기물과 석회시용, 배수시설, 심토파쇄 등 토양물리성 개선 등을 중점 교육할 방침이다. 화성시는 서해와 인접해 포도 성숙기에 밤낮의 기온차가 크고, 비옥한 토양을 갖춰 당도가 높은 고품질 포도 생산의 최적지로 명성이 높지만, 최근 잦은 강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미숙과 발생이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이다. 포도 미숙과 발생의 주원인은 과원 내 고온현상, 태풍 및 강우에 의한 엽소현상과 일조부족, 배수불량과 유기물부족에 의한 토양물리성 불량, 과다착과 및 질소과잉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나타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도재배기술의 상향평준화와 화성포도 명품화 정착을 위해 송산, 서신 등 주요 산지를 중심으로 재배 시기별 포도재배 기술교육을 매년 3~4회 실시하고, 고온과 가뭄, 태풍 등 기상재해에 대비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차량등록사업소, 5월부터 시행중인 전자예금압류 시스템 체납징수 효과 높아

화성시차량등록사업소가 올해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자예금압류 시스템과 체납안내SMS문자발송이 자동차 과태료 징수에 큰 효과를 얻고 있다. 그동안 체납 과태료 징수를 위해 체납자의 금융자산을 압류할 경우 금융기관 영업점마다 조회를 의뢰하고 체납 징수를 위한 문서 발송 등 처리 소요기간도 길어 체납자가 먼저 예금을 인출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이에 화성시차량등록사업소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전자예금압류 시스템을 도입해 신용정보회사와의 연계를 통해 체납자의 주거래 은행을 실시간으로 조회해 예금을 압류할 수 있었다. 또한 여러 개의 계좌를 동시에 압류할 수 있어 최대 3개월이 소요 되는 체납처분기간을 1~3일로 대폭 단축시켰다. 특히, 지방세, 국세와는 달리 과태료의 납부를 등한시 해온 얌체 체납자는 해당 예금을 거래할 수 없게 되면서 과태료를 바로 납부하고 있으며, 과태료를 납부한 경우 압류해제 요청 시 다음날 바로 압류를 해제해 주어 민원 발생도 현저하게 줄어드는 등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자예금압류시스템을 시행한 결과 체납자 831명에게 약 14억 5천여만원의 예금을 압류해 8억 4천여만원의 과태료를 징수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꾸준히 징수율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화성시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전자예금압류와 더불어 체납자에게 체납내용을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로 보내주는 안내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SMS 서비스는 체납자에게 압류예고 등의 체납처분 관련내용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제도로 그동안 등기우편으로 발송되던 예고통지독촉안내문과 비교해 시간과 인력의 절감은 물론이고 우편요금 등 예산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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