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아동범죄예방을 위한 아동안전지도제작 및 활용교육 실시

화성시는 오는 27일 송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9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10개 초등학교의 아동안전지도 제작 및 활용교육을 실시한다. 아동안전지도는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학교, 집 등 아동의 이동 동선을 따라 재개발 철거지역, 성범죄자 거주지, CCTV 설치지역, 상담소 등 아동성폭력관련 인적물적 인프라 및 정보를 지도에 표시해 초등학교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대방 범죄를 예방에 활용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안전지도 활용교육 대상 15개 초등학교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2011년과 2012년 지역 내 71개 초등학교의 아동안전지도를 제작 완료했으며 아동안전을 위한 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화성시 아동안전지도 사업은 기 제작 완료된 안전지도를 바탕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 환경 변경사항을 추가 조사해 안전지도 개선 및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에 학교주변의 위험환경 개선과 안전지도를 활용한 아동범죄 예방에 협조를 당부하고 각 학교별로 작성될 아동안전지도는 행정기관, 경찰서, 교육청, 학교 등에 배포해 CCTV의 위치 등 아동안전 인프라 균형 배치, 아동보호 사각지대 해소 등 성폭력피해 위험 환경요인 사전제거 등에 활용해 지역실정에 맞는 아동안전대책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동안전지도는 아동들이 직접 학교 주변 500m 내외를 안전요인(공공시설, CCTV설치)과 위험요인(유해시설, 공사장, 지저분한 환경, 가로등 미설치)을 표시한 지도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화성시, ‘고대 해양 실크로드의 관문 당성’ 다큐멘터리 제작

화성시가 신라의 삼국통일의 교두보이자 고대 해양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당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시는 총 제작비 7천900만원을 들여 삼국시대의 경제적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당성을 부각시키고 한반도 실크로드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당성의 무역항으로서의 역할도 재조명한다. 또한, 시가 지난 2011년 당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복원을 위해 추진 중인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지역 향토사학자들과 역사학사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당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에 위치한 당성은 1971년 사적 제217호로 지정됐다. 삼국시대 당항성으로 추정되는 산성으로 삼국시대 신라의 중국과의 교역 중심지로 다양한 문물이 들나드는 무역항으로서 해양 실크로드의 한반도 시작점이었다. 그러나 역사적 가치에 비해 그간 문헌 자료의 부족 등으로 인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시는 세계로 열리는 문으로서의 당성의 역사적 문화재적 가치 재조명을 통해 현재 서해안 시대를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당성의 성벽과 내부시설물 정비는 물론 발굴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고대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 당성 이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 당성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부각시키기도 했다. 이번 당성 관련 다큐멘터리는 OBS경인방송을 통해 추석특집프로그램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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