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일)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송산면·서신면·마도면·남양동 등 4개 지역의 농업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화성포도 명품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포도 미숙과 등 생리장해를 중심으로 발생원인과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포도과원 내 환기시설과 미세살수시설, 관수시설 등 시설개선과 유기물과 석회시용, 배수시설, 심토파쇄 등 토양물리성 개선 등을 중점 교육할 방침이다.
화성시는 서해와 인접해 포도 성숙기에 밤낮의 기온차가 크고, 비옥한 토양을 갖춰 당도가 높은 고품질 포도 생산의 최적지로 명성이 높지만, 최근 잦은 강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미숙과 발생이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이다.
포도 미숙과 발생의 주원인은 과원 내 고온현상, 태풍 및 강우에 의한 엽소현상과 일조부족, 배수불량과 유기물부족에 의한 토양물리성 불량, 과다착과 및 질소과잉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나타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도재배기술의 상향평준화와 화성포도 명품화 정착을 위해 송산, 서신 등 주요 산지를 중심으로 재배 시기별 포도재배 기술교육을 매년 3~4회 실시하고, 고온과 가뭄, 태풍 등 기상재해에 대비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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