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對中 교역 최적지 경쟁력으로 승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최근 평택항과 중국 대련항간 활성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해 대련시 물류대표단을 초청해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된 물류대표단은 대련항주식유한공사, 대련시컨테이너발전유한공사 관계자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들은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평택항에 높은 호감을 보였으며 평택항 홍보관 견학을 시작으로 항만 안내선에 승선해 컨테이너 부두와 자동차 부두, 여객 부두 등을 둘러보며 양측 교류와 항만시설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평택항 마린센터로 이동해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준비한 평택항 운영현황과 이용이점 등에 대한 경쟁력, 공사의 신사업 추진계획 등을 청취하고 양 항만간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협의했다. 대련항주식유한공사 우구어중 총경제사는 평택항 방문을 통해 확실한 경쟁력을 인식하게 됐고 부두시설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비돼 눈길이 간다며 현재 3개 선사가 활발히 양항을 운항하고 있는데 화물이 증대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최홍철 평택항만공사장은 지난해 대련시에서 평택항 포트세일즈를 개최한 바 있는데 그 때의 높은 호응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며 평택항과 대련항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항만물류문화교육관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항 ‘경쟁력 갖춘 융복합 항만’ 새로운 도전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가 평택항 화물증대를 위한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김영남) 기업 CEO를 초청, 19일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의 물류환경 현황과 이용 이점, 개발계획 등을 적극 홍보해 화물창출 극대화를 꾀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항만공사는 대중국 교역에 있어 평택항의 우수한 경쟁력을 강조하고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으며 참석한 물류기업 관계자들도 대중국 교역의 최적 항만은 평택항이라며 물류센터, 배후물류단지, 복합주거시설 등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홍철 사장은 경기도내 유일한 무역항이자 수도권 관문항인 평택항은 다른 항만들이 100년 넘게 걸린 총 물동량 1억t 달성을 불과 26년 만에 돌파했다면서 중국과의 교역에 있어 가장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화물 처리실적과 더불어 매년 이용객의 수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항만근로자,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복지문화관광의 융복합 항만으로 변신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국국제물류협회 김영남 회장은 평택항이 전국 항만 중 최단기간에 총 물동량 1억t을 돌파했다는 것은 그 만큼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물류기업들이 물류 활동을 전개함에 있어 비용절감 등을 고려해 평택항 이용 확대를 적극 검토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설명회에는 범한판토스, 현대로지스틱스, 삼성전자로지텍, 동남익스프레스, 퓨마스로지스틱스, 대아트랜스 대표 및 임원 등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원평동 4개 농촌마을 도시가스 연내설치 요구

혐오시설만 있고 도시가스 공급이 안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원평동 4개 농촌마을의 도시가스 공급 확대 설치를 위해 평택시의회가 나섰다. 평택시의회 권영화ㆍ송종수ㆍ김인식 의원은 지난 18일 원평동 농촌마을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주민들과 시와 삼천리도시가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평동 동장실에서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통장들은 원평동에서 도시가스가 설치되지 않는 마을은 현재 우리 4개 마을 뿐으로 단계적 추진이 아닌 4개 마을 전체를 올해 안으로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것이 실현되지 않으면 하수종말처리장과 정압기 시설을 봉쇄하는 등 무력행위를 감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의원들은 원평동은 하수종말처리장 및 정압기 등 혐오시설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면서도 지금까지 아무말 없이 참아왔는데 그런 분들에게 언제 완료될 지도 모르는 단계별 계획은 말이 안된다며 적어도 1년에 2개 마을씩 도시가스를 설치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문서화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삼천리 관계자는 4개 마을 전체를 한번에 설치하는 것은 예산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렵다며 1년에 2개 마을씩 설치하는 것을 검토 후, 그 결과를 이달 30일 4개 마을 통장들에게 공문으로 알리겠다고 답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자장면 먹다 긴급출동해 봤어?" 송탄소방서, 다문화어린이들 생생한 소방교육

평택시 신장동에 위치한 송탄소방서에 때아닌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와 재잘거림으로 가득찼다. 바로 지난 17일 평택시드림스타트센터가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내국인 어린이 등 지역 내 7개 아동센터 소속 200여명의 어린이들을 소방교육 프로그램에 초대한 것. 이날 교육은 정오 12시7분께 서정동 소재 롯데캐슬아파트 지하 사무실에서 실제 화재가 발생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 소방관들이 자장면을 먹다 신속히 출동하는 모습 등으로 연출되는 등 아이들에게 산 교육의 장이 됐다. 소방관복을 입고 마냥 좋아하던 아이들은 그러나 이날 화재진화와 대피교육 등 소방안전 실전체험에 들어가자 이내 긴장한 듯 진지하게 교육에 임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법인 심폐소생술 교육 시간에는 인형의 입에 바람을 불어넣는 연습을 하며 뺨에 붉은 홍보를 띌 때까지 열심인 모습에서 소방대원 못잖은 열의가 느껴져 주위를 놀라게 하였다. 이어 대원들이 소방서 옥상에서 화재진압을 위한 고가 사다리를 타고 하강시연을 벌이자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한 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화이티루군(11미국)은 소방관 아저씨들이 고가사다리를 이용, 대피하는 모습과 인공호흡방법, 불 끄는 요령 등을 알려주셨는데 정말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날 교육은 평택지역 봉사클럽인 SM클럽 4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 아이들을 위해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주는 음식봉사를 펼쳤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보육원 이사도우미 변신 송탄소방대원들 “아이들 웃음소리에 피곤한 줄 몰라요”

아이들별로 각각 짐을 꾸려주세요. 장난감과 학습도구는 종류별로 구분해야 교육 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삿짐 전문업체가 동원된 듯 분주한 평택시 이충동 소재 한보육원은 때아닌 소방대원들의 출동(?)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11일 오후 3시께 보육원을 찾은 송탄소방대원 6명과 여성의용 소방대원 4명 등 총 10명의 일일천사는 보육원생에게 보다 쾌적한 시설을 제공하고자 팔을 걷고 청소 도우미로 나섰다. 비록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곧바로 이사현장에 투입됐지만, 피로하기보단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에 장난기가 발동한 대원들의 모습에서는 마치 아이들과 뛰노는 아빠와 엄마의 모습이 오버랩됐다. 아이들과 함께 놀이하듯 웃고 즐기며 이삿짐을 나르고 장래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멘토-멘티 시간을 가져 조금은 흥분한 모습에 보육원 인솔교사와 지역주민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 또 이날 이사봉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안전소방교육 시간도 가져 안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엮어 소중한 시간을 연출했다. 보육원생인 K군(12)은 소방관 아저씨들이 이삿짐도 함께 나르고 청소도 하며 즐겁게 지내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종환 서장은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아동들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선진지 견학은 물론 1대1 멘토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방관들도 봉사를 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친환경 농업인’ 평택시 조연상씨 “맛좋고 몸에 좋은 친환경 명품딸기 맛보러 오세요”

농부의 바람은 소비자가 만족하는 안 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데 있습니다. 평택시 서탄면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조연상씨(50)는 소비자에게 친환경 인증원으로 통한다. 조 씨의 딸기를 한 번이라도 맛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릴 적 먹던 싱그럽고 깨끗한 자연 그대로의 참맛을 느낄 수 있기때문. 조 씨의 농경 철학은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농부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노력과 정성. 땀 흘린 만큼 인정받는다는 조 씨의 친환경 유기농법이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안전한 딸기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친환경 유기농법 끈질긴 연구 매진 14회 평택시 자랑스러운 농업인대상 환경농업ㆍ신기술 부문 선정 쾌거 조 씨는 지난 2011년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딸기농사를 시작, 지난해 9월 비닐하우스 5개 동에 1만 3천 주를 심으면서 본격적으로 딸기 재배에 뛰어들었다. 조씨가 막상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딸기를 재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을 땐 교육을 받을 곳도, 정보를 얻을 곳도 없어 막막한데다 사전지식도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내 아이들이 먹을 안전한 딸기를 만들겠다는 그의 고집은 결국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부턴 영농일지를 쓰며 친환경 유기농법에 대해 파고들어 결국 2004년 오이, 가지 등 일부 품목에 대해 친환경 인증을 받아낸 데다 2011년 제14회 평택시 자랑스러운 농업인 대상 환경농업신기술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일군 것. 조 씨의 끈질긴 연구와 노력은 품질경쟁력에서 단연 우수한 품종 설향을 생산하는 결과로 나타나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데가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 조 씨는 친환경 유기농법은 욕심을 버려야 하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야 한다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천적을 이용해 병충해를 막는 방법이 생태계를 살리고, 땅도 살리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 씨는 친환경 재배를 위해 평택시에서 유기질비료를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진딧물응애의 천적인 칠러기응애를 이용해 각종 병충해를 없애고 있다. 특히 인위적인 인공 수분법을 지양하고, 딸기 꽃의 꿀을 채취하는 꿀벌을 이용해 수정하는 천연 수분법도 조 씨만의 전매특허다. 여기에 시설확충과 재배법 연구에 박차를 가해 고품질 딸기수확과 더불어 친환경 딸기 수확체험 행사를 마련해 이웃과함께 딸기사랑에 앞장선다는 조 씨의 미소가 딸기의 그것처럼 상큼하고 달콤하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박찬대 우슈쿵푸 국가대표 감독 “인천 AG서 우슈메달 석권위해 몸바쳐 뛸 것”

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이 석권할수 있도록 메달을 대량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우슈쿵푸의 진 면모를 보여주겠습니다. 지난 1일 공개채용을 통해 우슈쿵푸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호원대학 우슈학부 박찬대(40)교수의 취임 포부다. 박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도 비인기 종목인 우슈가 대중화 시키고자 평택소재 은혜고등학교에 우슈팀을 창단 후 자부심을 갖고 후배양성은 물론 우슈발전에 노력,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또 수원시청 감독과 호원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면서도 남다를 우슈사랑을 전파, 한국 속에 우슈를 알리는 주역이 됐다. 특히 최근에는 SBS 스타킹에 우슈 신동들을 출연시켜 3연승을 하는 쾌거를 일어내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과 호흥을 얻기도 했다. 지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세계우슈선수권 대회 6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는가 하면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으로 실력을 인정 받아 체육훈장인 청룡장과 거장상을 수여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 감독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우슈의 활성화를 위해 초ㆍ중학교에는 없는 우슈학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릴때부터 우슈를 배워야 고등학교 대학 등으로 연계가 가능하고, 우수 인력을 발굴할수 있기 때문. 이를위해 박 감독은 요즈음 초중학생들이 우슈를 배울수 있도록 하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박 감독은오는 9월 개최되는 IOC총회에서 우슈 종목의 올림픽 채택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며 비인기 종목이지만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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