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유천동 소재 세진자동차 서비스(대표 김형겸)는 지난 21일 신평동사무소를 방문해 직원들이 지난 봄에 심은 감자를 수확해 신평동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감자 10㎏들이 50박스를 기부했다. 김형겸 대표는 작은 물품이지만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회원들이 그동안 틈틈이 노력해 가꿔 수확한 감자는 앞으로 독거노인 및 기초 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예승 신평동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준 세진자동차 서비스 직원들의 물품전달은 어려운 시기에 큰기부라며 이들의 뜻이 헛되지 않토록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사랑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중소기업중앙회의 사업 포기로 좌초 위기에 놓였던 황해경제자유구역내 현덕지구 개발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다. 23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감한 현덕지구 개발사업시행자 모집에 A업체가 사업제안서를 제출, 자격요건 적합여부 검토에 들어갔다. A업체는 관광사업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 일로의 평택항과 주한미군의 평택재배치 등으로 사업성이 충분한만큼 중국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카지노와 호텔 등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제안이다. 황해청 관계자는 당초 현덕지구는 중소기업 중심의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했지만, 관광단지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며 다음주까지 자격요건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월16일 현덕지구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포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현덕지구에 중소기업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입주희망기업 수요조사에서 턱없이 적은 기업이 신청하자 사업에서 손을 뗐다. 황해청은 A업체에 대한 자격요건 검토가 끝나면 평가선정위원회 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업추진 기본협약체결 등의 절차를 밟은 뒤 개발사업자시행자 지정고시를 실시한다. 평택항 인근의 현덕지구는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 권관리 일대 231만9천㎡로 예상사업비는 6천604억원로 추산된다. 황해청은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면 내년부터 보상 및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23일 미군 헌병이 평택시 지산동 소재 쇼핑물 내에서 민간인에게 수갑을 채운 사건과 관련, 미7공군 51헌병대 소속 미군 7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체포) 혐의로 기소방침을 정하고 이를 미군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군 헌병은 지난해 7월5일 평택시 신장동 K-55 미군부대에서 170여m 떨어진 쇼핑몰 앞에서 자신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민간인 3명에게 수갑을 채운 뒤 연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현장검증 2차례, CCTV 검증 2차례, 관련자들에 대한 18차례 조사결과 미군 헌병이 아무런 권한없이 민간인을 체포한 것으로 판단, 최근 미군 측에 전원 기소방침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미군 측은 헌병들의 행위는 공무집행 중에 발생한 것이라는 취지의 공무집행 증명서를 우리나라 법무부에 제출하며 이들에 대한 일차적인 재판권이 미군 측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미군의 적법한 공무집행 수행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의제기서를 제출했고, 30일 이내에 증거 및 법리를 토대로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에 근거한 바람직한 사건처리가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주한 미공군 사령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SOFA 협정은 공무 중 일어난 사건에 대해 미군 측의 재판권 행사를 보장하고 있으며 당시 잘못된 판단을 내렸던 일부 대원들은 이미 지휘관에 의해 적절한 조치가 취해져 모두 한국을 떠났다며 수갑 사건 이후 한미 양측은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해 영외순찰 절차와 훈련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군이 제출한 공무집행 증명서에 대해 우리나라가 이의를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19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항만 유관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평택항 소외계층의 인권신장을 위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평택항 항만 유관기관 관계자의 인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인권보호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진행한 인권위 침해조사과 김정학 사무관은 소무역상인을 비롯해 항만에도 소외계층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법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항만 유관기관의 관계자들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육 내용은 ▲행정인권의 개념 ▲행정과 인권의 관련성 ▲인권실행을 위한 시스템 ▲인권교육의 필요성 ▲깨진 유리창 이론의 활용 ▲진정사례에서 인권기준 찾기 등이다. 최홍철 사장은 항만 인근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인권이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 인권교육을 통해 보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소외계층의 인권신장과 제도 개선을 이끌기 위해 인권위와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국가인권위는 이날 열린 1차 인권교육에 이어 기업경영자를 대상으로 7월 10일 2차 교육, 9월 중순에는 소무역상, 이주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와 인권 주제로 3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항 홍보관에 경기도지사 인증 농특산물 브랜드인 G마크 농특산물 전용 판매관이 문을 열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와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김정한)은 지난14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G마크 우수 농특산물 전용 판매관 개관식을 갖고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과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농산물 등 도내에서 생산되는 40여개 품목을 전시판매에 들어갔다. 김정한 대표이사는 경기도 글로벌 무역창구인 평택항에 우리 농민들의 땀과 정성을 들여 수확한 우수농산물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G마크 전용관 오픈으로 경기도 농업농촌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홍철 사장은매년 평택항 홍보관을 찾는 6만명 이상의 내외국인에게 경기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매출 신장을 이뤄 농촌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항 홍보관은 지난 2004년 2천270㎡의 면적에 지상 3층으로 건립돼 ▲항만 체험존 ▲멀티미디어실 ▲크로마키존 ▲게임존 ▲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홍보관은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무료영화 상영, 체험학습 프로그램, 평택항 부두시설 전반을 항만안내선에 승선해 둘러볼 수 있는 투어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 신장동 소재 K-55 미군부대의 오프 리미트(OFF LIMIT미군장병 업소출입금지)와 관련, 김선기 평택시장은 18일 미 공군 5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미군 측의 외국인 업소 처분에 대한 서한문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패트릭 매킨지 미 51전투비행단장에게 보내는 서한문을 통해 미군 측이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에는 업주들 모두 공감하고 있지만 업소에 대한 지나친 간섭과 규제가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대립과 갈등 양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에는 일부 업소가 미 헌병대에서 강압적으로 사전조사를 받은 사실과 연예기획사와 종업원과의 문제를 업소로 전가하는 사건으로 외국인관광시설협회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러한 갈등이 결국 외국인관광시설협회의 부대 앞 집회로 이어져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군기지 앞이 슬럼화되어 상인들이 경제적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시장은 주한 미군과 평택시민의 상생을 위해 외국인관광시설협회에 대한 비행단장의 특단의 의지와 조치를 당부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오프 리미트 업소 해제, 외국인 종사자 고용 미군 간섭 금지 등 외국인관광시설협회 요구사항 등을 서한문에 첨부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17일 평택안성지역 소재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화물창출 위한 평택항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항만공사가 올 초부터 평택항 일본 신규 항로개설과 화물창출을 위해 일본 하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릴레이 하주 마케팅 등 평택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실시되었다. 이날 평택시 청북면 소재 다이헨한국(주)에서 일본 기업 CEO 및 임원,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관계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평택항 운영현황 및 경쟁력 있는 물류환경을 적극 홍보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평택항은 대한민국 수도권 관문에 위치해 있고 안정적인 수심을 확보하고 있다. 평택항 이용시 육상 운송거리 단축으로 시간 절약은 물론 운송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며 바로 이곳에서 화물을 처리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기업 경영활동에 유리한 평택항으로 이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반도체기기 제조업체 관계자는 평택항을 이용시 물류비용 절감 이라던지 안정적으로 화물을 입출항 할 수 있는 여건 등이 잘 갖춰져 있는 것 같다며 다만 운항항로가 부족한 측면이 있는데 이 부분도 항만공사에서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플랜을 들으니 조만간 해결이 될 것 같다. 평택항 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7월초 일본 현지에서 하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포트세일즈를 적극 펼칠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TV에서만 보던 오케스트라 공연을 직접 들으니 장래에 음악가의 꿈을 키우게 됐어요. 평택시 신장동에 소재한 송신초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18일 평택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전문단체인 페스티벌오케스트라(단장 심재걸)를 초청해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풍성한 공연선물을 안겼다. 학생과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연은 오프닝 곡 소리는 새콤, 글은 달콤과 꽃밭에서 등을 연주하며 힘찬 북소리와 함께 우렁찬 하모니로 포문을 열었다. 이날 학생들은 평소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어 무대예술에 목말라하던 차에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굴리며 한 곡 한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화답했다. 여기에 송신초등학교 합창부 10여 명이 엮어낸 과수원길 등의 합창은 꾀꼬리 같은 화음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아름답게 물들였다. 최민아양(13여)은 아름다운 소리와 공연으로 친구들과 하나가 돼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권병선 교장은 지역 특성상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우리 학생들에게 개교 50돌을 맞아 뜻깊은 문화공연을 선물해 뜻깊다며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화합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3년 개교이래 총 1만 6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송신초등학교는 다문화 가정 학생 등 다양한 취학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 평택항 인근에서 수입산 활어를 보관판매하는 업체가 보관시 발생하는 바닷물을 정화하지 않고 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방류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17일 평택시와 평택항만청 등에 따르면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 소재 (주)P업체는 부지 7천381㎡에 창고 7개동(3천171㎡)을 건축, 지난 2008년 10월 평택시와 평택세관에 보세구역으로 허가를 받은 뒤 중국에서 수입한 활어를 보관 및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평택항만청으로부터 바닷물 사용허가를 받아 창고에서 3㎞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바다물을 끌어다 사용하고 있다. 사용된 바다물은 오수로 분류돼 정화처리를 한 후 하천에 방류해야 하지만 P업체는 정화처리 시설도 갖추지 않고 하수구를 통해 인근 하천으로 방류, 하천 생태계까지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지난 2011년 10월 보세창고에서 폐사된 전어를 바닷물과 함께 인근 하천으로 방류, 시로부터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받기도 했다. 게다가 이 업체는 폐사한 어패류들을 보세구역 인근에 무단방치 하면서 여름철이 되면 악취가 진동,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P업체 보세창고 인근에 위치한 삼부르네상스 1단지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10일 생선 썩는 냄새가 진동해 여름철 창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며 평택시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보세창고를 관리하는 토지주는 보세창고에 바닷물을 정화하는 시설이 없어 사용한 바닷물은 우수관을 통해 인근 하천으로 방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평택지방항만청 환경담당자는 이 업체가 바닷물 사용허가를 받을 당시 사용한 바닷물 처리는 하수종말처리장을 통해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면서 허가 조건에 맞지 않은 사실이 밝혀진 만큼 법률 검토를 통해 허가 취소 등 행정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김선기 평택시장은 17일 오전 서울 장충동 자유센터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창립 59주년 기념과 자유의 날 선포 2주년 기념식에서 세계자유민주연맹에서 수여하는 국제자유장을 수상했다. 세계자유민주연맹(WLFD) 자유장은 세계평화 및 자유민주주의의 가치 창달과 수호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인사를 발굴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김 시장은 안보의식 고취와 국민통합을 위한 지역발전에 힘쓴 공을 인정받았다. 세계자유민주연맹은 김선기 시장이 민선 5기 평택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지역발전에 헌신노력한 공적이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렇게 큰 상은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융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계자유민주연맹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144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기구로, 현재 144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대만에 총본부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한 외부인사에게 자유장을 시상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