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시·삼천리와 함께 주민 간담회 가져
혐오시설만 있고 도시가스 공급이 안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원평동 4개 농촌마을의 도시가스 공급 확대 설치를 위해 평택시의회가 나섰다.
평택시의회 권영화ㆍ송종수ㆍ김인식 의원은 지난 18일 원평동 농촌마을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주민들과 시와 삼천리도시가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평동 동장실에서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통장들은 “원평동에서 도시가스가 설치되지 않는 마을은 현재 우리 4개 마을 뿐으로 단계적 추진이 아닌 4개 마을 전체를 올해 안으로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것이 실현되지 않으면 하수종말처리장과 정압기 시설을 봉쇄하는 등 무력행위를 감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의원들은 “원평동은 하수종말처리장 및 정압기 등 혐오시설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면서도 지금까지 아무말 없이 참아왔는데 그런 분들에게 언제 완료될 지도 모르는 단계별 계획은 말이 안된다”며 “적어도 1년에 2개 마을씩 도시가스를 설치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문서화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삼천리 관계자는 “4개 마을 전체를 한번에 설치하는 것은 예산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렵다”며 “1년에 2개 마을씩 설치하는 것을 검토 후, 그 결과를 이달 30일 4개 마을 통장들에게 공문으로 알리겠다”고 답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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