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원대 위조 명품 가방 제조·유통업자가 해경에 적발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21일 유명 명품 가방류 1천230여점(정품가 26억원 상당)을 대량으로 위조한 뒤 서울 이태원, 남대문 시장 등에 팔아넘긴 혐의(상표법 위반)로 J씨(41) 등 3명을 검거했다.
해경에 따르면 J씨 등 3명은 지난 2월부터 3월말까지 2개여월 동안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비밀 공장에서 가짜 명품 가방을 제조한 혐의와 이를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위조한 명품 가방을 서울, 부천 등지의 비밀 창고에 분산 보관한 뒤 시중에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으며 해경은 위조 명품 가방 판매처와 유통 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