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발전에 헌신한 유공 교직원을 표창하기 위한 제16회 평택교육대상 시상식이 지난 24일 평택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계인사 및 수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평택교육지원청과 평택시교육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평택시을 비롯한 평택상공회의소, 굿모닝병원이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유치원 1명, 초등학교 2명, 중학교 2명, 고등학교 1명 등 총 6명으로 ▲오렌지유치원 한명숙 원장 ▲장당초 최행식 교장, ▲비전초 김계순 교장 ▲태광중 황지연 장 ▲세교중 강신목 교장 ▲평택고 이관헌 행정실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렌지유치원 한명숙 원장은 주변환경을 이용한 생태교육 및 독서교육활동에 힘쓰고 창의적 유치원교육과정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장당초 최행식 교장은 경기혁신교육 현장 정착과 초등영어교육 활성화에 힘썼으며 비전초 김계순 교장은 참여와 소통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어려운 학생들의 상담과 봉사활동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 되었다. 중등교육 부문에서는 투철한 공직관을 정립하고 오산 미국인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한 영어특성화학교로 학교발전에 공로가 큰 태광중 황지연 교장과 전 공무원의 모범이 되었고 꿈과 끼를 살리는 자유학기제 운영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든 세교중 강신목 교장이 선정되었다. 교육행정 부문에서는 창의와 신뢰받는 교육행정으로 학교행정의 신뢰성 확보에 공로가 크며, 후배 공무원 지도에 힘쓴 평택고 이관헌 행정실장이 수상했다. 김기연 교육장은 오늘날의 대한민국교육은 존경하는 수상자 여러분들을 비롯하여 교육현장에서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교직원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며 앞으로 꿈과 끼를 살리는 창의적 인재 성장을 위해 평택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보건소(소장정병성)는 독거노인과 평택대학교 간호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자리는 서포터즈 캠페인을 통해 손자녀결연을 맺은 독거노인과 평택대 간호대학생 등 60명이 함께 해 정을 나눴다. 그동안 간호대 학생들은 매월 △영화관람과 나들이 △화장해드리기 △사진찍고 액자만들기 △학교축제관람 △손ㆍ발 마사지 △노래배우고 체조하기 △크리스마스츄리 △달력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면서 어르신의 외로움을 달래드렸다. 서포터즈로 활동한 한 여대생은 짝꿍 할머니께 안부전화를 드리고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마치 돌아가신 친할머니를 만난 듯 가슴이 뭉클했다며 이제는 친손녀처럼 할머니와 알콩달콩 정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독거노인이 결연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활동을 늘리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 외로움과 고독감을 해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학교 및 지역사회 단체와 연계해 대상자를 확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 포승공단 내 노후 수도관이 파열돼 이틀동안 수도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평택시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30분께 포승읍 만호리 포승공단 내 생활용수 수도관이 파열됐다. 특히 복구 과정에서 주변 공업용수 주철관에도 누수가 발생, 포승공단 내 일부 생활용수와 공업용수의 공급이 중단되면서 공단 내에 거주하는 150여 가구와 공장이 이틀 동안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으며, 23일 오전 10시30분 수도 공급이 재개됐다. 평택시 관계자는 공단 조성시 설치된 20여년 된 수도관이 노후돼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생활용수 복구 작업 중 주변 공업용수 수도관 누수도 발견해 공단측과 단수 조치 과정 조율이 지연됐으며 수도관에 남은 물을 모두 빼내는 데 시간이 지체됐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본부장 고수석)는 23일 포승읍사무소에서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한 온누리 사랑나눔행사인 온누리 상품권(380만원상당)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가 후원하고 사회복지법인 고앤듀가 주최한 행사로 포승읍 관내 법적지원을 받지 않는 기타 저소득층 100세대(세대당 3만원상당)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사랑의 집, 장애인시설 등 8개소에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하기로 했다. 고수석 본부장은 겨우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 향후 언제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온누리 사랑나눔 행사는 어려운 이웃도 돕고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마련하게 됐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문화원(원장 김은호)은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지부장 권준학), 한국전력공사 평택지점(지사장 김상윤)와 함께 지난 22일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에 500만원 상당하는 우량도서 고려시대 무역과 바다를 기증했다. 평택 출신인 고려대학교 사학과 이진환 교수가 집필한 이 책은 바다를 통한 고려시대 해상무역의 역사를 중국의 왕조들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해양사ㆍ교역사ㆍ교류사적인 시각으로 설명하는 교양서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내 중ㆍ고교 및 도서관을 비롯해 주요기관에 배치할 예정이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인문학시대에는 정보와 지식이 지식기반사회의 원동력이자 국가의 주요 자산이 책이라며 기증된 도서가 지역에서 많이 읽혀져 평택이 인문학의 중심으로 발전 할 수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은 최근 시장집무실에서 월드비전, 평택복지재단과 함께 평택 희망디자이너 아동ㆍ청소년 비전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 지원에 대한 교육지원청 및 학교의 학생 발굴과 담임교사 협력 ▲월드비전 자체 연구시스템과 학생지원 및 관리프로그램 ▲평택복지재단 위수탁기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지원센터의 지역복지 전문성이 이끌어 낸 매우 주목할 만한 파트너십 구조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 및 관내 북부지역 초등학생 5학년 24명(취약계층 학생12명, 취약계층 다문화가족 학생 12명)을 선발하여 고등학교 3학년까지 7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 된 학생은 월드비전이 연계한 후원자 1:1결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금 및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비전을 잃지 않는 인재로 성장 되도록 후원 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하고 따뜻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난다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선발 방식은 대상자 가정방문을 실시하여 학생 환경적 요인을 파악하고 자기성장에 대한 포부와 비전을 면접을 통해 확인하여 대상학생을 선발 운영하게 된다. 사업 내용은 ▲자기성장계획서 ▲자아탐색, 꿈지원금(월 10만원) ▲여름캠프(국토순례/체험캠프) ▲보호자 활동(보호자 교육/자조모임/가족캠프) 등 학생 개인의 꿈과 비전을 찾아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복지기관과 학교ㆍ학생ㆍ학부모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교육복지의 질 제고와 만족도 향상을 위한 특색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민선6기가 들어서면서 37년 동안 평택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평택호 관광단지가 친수형 복합 글로벌 휴양지로의 빠른 성장을 앞두고 있다. 바다와 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잘 가꾸어진 숲과 산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평택호 관광단지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휴양관광단지로서 외국관광객 2천만 시대를 대비하는 아시아가 주목하는 친수형 복합 글로벌 관광 휴양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기획재정부 등 적격심사 OK 사업 급물살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기산리, 대안리, 신왕리 일원에 평택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평택호 관광단지는 1977년 관광지로 지정됐다. 그 후 일부 조성 계획이 수립됐으나 민간사업시행사가 공공성 및 재무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개발이 지연돼 왔다. 이에 평택시에서는 2009년 관광단지로 확대 지정해 적극적인 민간 투자 유치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1월 국내 대기업인 SK건설㈜가 대표회사로 참여한 SK컨소시엄이 1조8천억원 규모의 민간제안사업을 제출했다. 이후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조사가 진행됐으며 평택시에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달 27일 적격하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에 평택시는 다음 단계인 민간 투자 사업 심의, 제3자 공고 등 사업이 진행되는 데 필요한 행정 절차를 조속히 시행해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하루빨리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 문화체험관광쇼핑 등 원스톱 복합 휴양지 평택호 관광단지는 단순한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문화체험관광쇼핑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복합 관광휴양단지로서, 크게 두 지역으로 나눠 대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먼저 하버타운(Harbor Town)과 에코프론트(Eco Front)가 들어설 권관리 일대는 2만㎡ 규모의 씨티팜(생태체험관)과 아쿠아랜드, 국내 최대 규모인 110m 대관람차(평택아이)를 설치한다. 또한 대규모 아울렛과 전망 데크, 로드샵 등이 들어서 평택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관광전문학교도 단지 내에 설립돼 관광단지에서 종사할 인재를 교육하고 양성해 취업도 함께 이뤄지게 된다. 이와 함께 베이프론트(Bay Front)와 레이크사이드(Lake Side)가 조성될 마안산 인근의 대안신왕 지역은 휴양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시설들로 개발된다. 산림욕장풍욕장숲속 갤러리 등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꾸며지며, 레이크 콘도, 플라워 콘도, 호텔, 컨벤션센터 등 숙박시설과 회의시설이 들어선다. 아울러 캐널랜드(수변공연장), 디지털 아쿠아리움, 다문화 체험센터 등 문화 및 놀이시설이 건설되며 마리나클럽하우스, 낚시터 수상레포츠 공간과 함께 수상택시를 이용한 새로운 관광네트워크가 형성될 예정이다. ■ 평택 서부지역 발전 시너지 균형 발전 선순환 평택호 관광단지가 개발되면 현덕면 인근 서부 지역의 발전에 속도가 붙어 지역 경제가 빠르게 살아나고, 오랜 시간동안 미개발에 따른 상대적인 발전의 불균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정부의 약속도 이행돼 평택호 관광단지는 평택의 신성장동력을 이끌어 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관광단지 개발로 발생하는 생산 유발효과와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4조7천억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평택시는 연평균 20여억원의 재산세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업이 추진되는 5년동안 약 2만2천300명의 인력이 이곳에서 일하게 되며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약 1만1천800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돼 시민들의 취업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적격심사가 통과되면서 공재광 시장은 지난 37년 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도시 경제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민간투자사업 심의와 제3자 제안공고 및 실시협약 등 행정 절차가 남아있어 우리시 관광 발전과 함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평택시민정치권 일치단결 사업 추진 의지 평택호 관광단지의 개발사업이 적격성심사를 통과하기까지 적극 지원해 온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과 김인식 평택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지역의 도의원들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며 지역 주민의 여망을 담아 앞으로 본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힘을 모아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을 손꼽아 기다려 온 현덕면 주민들 역시 일제히 정부의 적격성 조사 결과를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환호하면서 앞으로 진행될 토지 등의 보상에서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평택시가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에 평택시는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심사의 다음 단계인 제3자 공고,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보상 및공사 등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며 평택호 관광단지개발사업은 2016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9년에 완공을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Interview] 공재광 평택시장 교통물류관광문화 도시 21세기 서해안시대 허브 Q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적격성 심사 최종 통과의 의미와 향후 구상은 A 1977년 최초 지정된 이후 37년이나 지났다. 이번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심사 통과는 평택시민들께는 실로 오랜 숙원사업의 해결이라는 큰 선물이며 관광발전의 큰 획을 긋는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사업의 빠른 시행을 위해 전담팀을 마련하는 등 전력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 아울러 바람새 마을과 소풍정원, 내리문화공원, 농업생태공원 등과 연계하고 평택호 순환 자전거 도로가 완성되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며 중국관광객 유치를 통한 평택항의 활성화와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이주가족들의 정주환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Q 2015년도 시정방향과 중점사업은 A 향후 2~3년은 우리 시가 큰 발전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전환기적 시기로 볼 수 있다. 내년도에는 먼저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전략국을 신설,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 건설을 위한 시스템 구축은 물론 우리시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을 이끌어내겠다. 고덕 삼성진위 LG 산업단지 등 각각의 사업을 전략적으로 분석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그리고 평택항의 경쟁력 강화와 배후단지, 교통 등 물류기반 확충에 힘쓰는 한편 2016년 본격적인 미군 이전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해 나가겠다. Q 평택시 발전을 위해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평택호관광단지가 개발되면서 비약하는 첨단산업도시, 전국을 아우르는 교통물류도시, 풍요로운 관광문화체험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평택의 희망찬 미래가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소통과 화합 속에서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거듭나고 후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줄 평택이 되도록 1천700여 공직자와 함께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됨에 따라 내년 말께는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행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 등을 검토, 지난 19일 도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했다. 시는 앞서 시행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 감사를 거쳐 1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수립, 의회 승인을 받은바 있다. 따라서 시는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결과에 따라 시의회 의결을 거쳐 행정자치부에 투자심사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3월께면 타당성 용역결과가 나오고 연말에는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브레인시티 사업 추진을 위해 각계 전문가를 초청,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현재 많은 부문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성균관대학이 정확한 사업제안을 하지 않을 시 타 학교를 선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택=최해영기자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에 7년째 폐지를 팔아 모은 돈으로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80대 노부부의 작은 기부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 부부는 평택시 진위면 야막리에 사는 김상진 할아버지와 정정덕 할머니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하루도 빠짐없이 폐지를 주워 판돈을 모아 지난 2008년도부터 지난해까지 280만 원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부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시 복지정책과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힘들게 모은 돈 40만 원을 전달했다. 김동숙 평택시 복지정책과장은 연세가 많은 어르신이 힘겹게 버신 돈을 당신들을 위해 쓰도록 권유드렸으나, 어르신들의 뜻이 확고해 접수할 수 밖에 없었다며 노부부의 정성스런 마음을 생각해 어려운 분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가 관내 대규모 개발사업 및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ㆍ도ㆍ시의원간 정책협의회를 구성, 정례화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시는 지난 1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원유철ㆍ유의동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김인식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4분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지난달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평택호 관광단지 민간투자사업과 주요 국ㆍ도비 신청사업 등을 비롯한 23건의 안건이 다뤄졌으며 담당국장으로부터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유로운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앙부처 등 상급기관의 지원과 협의가 필요한 대규모 개발사업들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공동 대응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집중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재광 시장은 우리 평택시의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자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적 동반자 관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시정과 관계된 모든 분들과도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