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복지재단, ‘2015년 평택복지재단 공모사업’ 약정식 개최

평택복지재단(이사장 공재광)은 9일 팽성복지타운 회의실에서 2015년 평택복지재단 공모사업 약정식를 개최했다. 이번 약정식는 관내 사회복지관련 기관과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특성화사업개발과 지역 밀착형 복지활성화를 도모하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월~3월 평택복지재단 공모사업 신청접수와 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이 선정되었다. 금년도 평택복지재단 공모사업은 관내 사회복지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지정공모 6개사업 4천6백만원, 자유공모 5개사업 2천8백만원으로 총 7천4백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정공모사업은 연구제안 2개사업으로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ㆍ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평택시 서부권역의 복지 플랫폼 모델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ㆍ북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장애가 있는 사람을 위한 근린공원ㆍ체험교육시설 가이드북 과 시민제안 2개사업으로 ▲한국방정환재단 경기지부의 청소년 심리정서 이해 및 지원을 위한 청소년지도자 역량강화 사업 ▲평택북부노인복지관의 중고령 여성 재취업 프로그램이다. 또 마을공동체지원 2개사업으로 ▲사회복지법인 고앤두의 꿈꾸며 함께 만드는 오성면 마을 만들기 ▲국제대학교다문화교육센터의 탈북청소년 대학생활 적응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선정됐다. 자유공모사업은 ▲한국동물매개치료복지협회 지역아동센터의 ADHD성향 아동들에게 말(馬)을 이용한 동물매개치료 ▲팽성노인복지관의 저소득 남성 노인의 건강관리 및 정서지원을 위한 걷기 프로그램 ▲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의 문화공간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인전문요양원 만들기 프로그램 ▲육아종합지원센터 팽성가족지원실의 공동육아 나눔터 꼬꼬마 품앗이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의 드론을 이용한 홍보영상제작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올 10월 초까지 사업결과물을 도출하여 11월에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과보고회와 함께 성과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여론 쏠림 현상 적어… 표심 향방 어디로 ‘관심집중’

평택지역 7개 조합중 여론 쏠림 현상이 적은 곳이 팽성농협과 평택축협이다. 이 때문에 가장 관심이 많지만 그만큼 향방을 점칠 수 없는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 팽성농협=팽성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유일한 여성 후보까지 나서 4파전이다. 조합원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는 기호 1번 김상철(67) 후보는 농협의 정통한 전문 경영인으로서 팽성농협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겠다며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4년간 현직에 있었던 만큼 지속력이 있어야 한다는 논리다. 농사꾼으로 조합을 위해 일할 사람을 내세운 기호 2번 김지태(54) 후보는 창조적인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실익을 증대, 젊은이들이 농업을 당당한 직업으로 여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모든 세대가 공존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여성의 꼼꼼함으로 조합의 살림꾼이 되겠다는 기호 3번 이산중(50) 후보는 조합원들과 같은 생각, 같은 목표, 같은 생활로 조합을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포부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다. 트랙터 아줌마로서의 믿음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조합원이 대우받고 기쁨과 이익을 함께 나누겠다는 기호 4번 배연서(60) 후보는 무한경쟁과 지방화시대에 40년 영농경험과 8년 농협이사, 15년 행정경륜으로 1등 팽성농협을 만든다는 목표로 조합원들을 흔들고 있다. 그는 변화와 발전은 바뀌어야 이뤄진다는 철학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 평택축산업협동조합=현 조합장이 불출마하면서 최대격전지로 부상한 가운데 이재형(62) 후보와 이구영(58) 후보가 맞서고 있다. 평택출신으로 평택축협 이사와 감사를 역임한 기호 1번 이재형 후보는 실질적인 헤택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에는 적임자가 필요하다며 믿음주는 큰 일꾼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복지조합을 만들고 조합원과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영혁신위원회 설립을 약속했다. 평택축협 감사를 3차례 역임한 기호 2번 이구영 후보는 축산농가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경제조합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조합원의 이익을 높이고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진정한 축산농가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합원의 수가 곧 조합의 재산이며 경쟁력으로, 조합원 증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경제사업을 2배로 끌어올리는 등 경제사업의 책임경영 강화를 약속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관할해야 평택ㆍ당진항 매립지 백년대계”

평택ㆍ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본보 2월13일자 3면)이 객관적, 합리적 기준제시 및 심의를 통해 5월 결정될 전망이다. 8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ㆍ당진항 매립지 관할권을 결정하기 위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 실무조정 회의가 지난달 16일 열렸으나 평택시와 충남 당진시, 아산시 등 지자체간 이견 차이로 결정이 미뤄졌다. 이에 따라 중분위는 평택ㆍ당진항 매립지 관할권에 대한 실무조정회의를 이달 중 열고 이견이 발생하면 4월 자치단체장까지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개최한 뒤 늦어도 5월께에는 관할권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택시는 지방자치법 제4조를 근거로 항만 운영의 불합리성과 매립목적 훼손우려 등을 내세워 관할권은 평택으로 정해져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 당진ㆍ아산시는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가 내린 결정이 번복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평택시는 관할권 분쟁이 있는 평택항 내항 신생매립지와 서부두는 당진과 바다로 격리돼 도로ㆍ 교통 및 상하수도ㆍ전기 ㆍ통신 등 모든 기반 시설이 평택을 통해 설치 운영되고 있어 향후 유지보수 등 경제성과 편의성 모두를 살펴도 평택시로 귀속돼야 한다는 논리다. 시 관계자는 지역이기주의 사고에 의한 갈등문제로 비화 돼서는 안되며 오로지 법에 정한 절차에 의거 새로운 매립지에 대한 관할권이 정해져야 한다며 토지의 효율적 이용, 주민과 이용자 편리성, 항만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 등에 대한 합리적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2004년 서부두제방에 대한 헙법재판소 결정은 법률에 의한 법해석 결과로서 당시 매립되지 않았던 내항까지 가속력이 미치는 판결이 아니라고 보고 있으며, 자방자치법에 따라 신생매립지는 평택시로 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고덕 삼성산단 조성·브레인시티 역점

평택시가 고덕지구 내 삼성산단 부지 조성, 브레인시티 사업 등 시 역점 사업들에 박차를 가한다. 평택시는 5일 언론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성장전략국의 주요업무 추진 방향을 △신성장 동력 육성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추진 △문화ㆍ관광 인프라 확충 △평택항 경쟁력 강화 및 항만 활성화로 선정했다. 심광진 신성장전략국장은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삼성산단 부지조성 관련, 2017년 상반기 공장 가동을 목표로 삼성전자 입주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삼성산단은 5월 공장 착공으로 산업용지 282만6천㎡ 중 78만6천㎡를 우선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LG디지털파크 산업단지와 연계 진행 중인 진위 2산업단지는 현재 문화재 조사 중이라며 토지 수용에 따른 주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공장이 가동되면 24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산ㆍ학ㆍ연과 친환경 주거공간이 어우러질 브레인시티사업은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사업타당성 조사 중으로 금년 하반기 시의회 의결 및 행자부 투자심사가 예정돼 있다며 향후 절차의 단계별 준비 및 재원조달, 대학 유치에 관한 사항, 주민피해 최소화 등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심사를 통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시설사업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으로 2017년 상반기 관광단지 조성사업 착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평택=김덕현기자

‘맞춤봉사’ 빛나는 자격증… 하루하루가 즐거워요

외소한 체격에 차분한 말솜씨. 여성스러움이 다분하지만 봉사현장에서는 아마존 여전사를 방불케할 정도로 뜨거운 나눔열정으로 주위를 훈훈케 하는 박나은 송탄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강사연합협동조합 부대표49). 체계적인 봉사시스템을 도입해 수혜자들에게 일회성 기쁨이 아닌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야말로 진정한 가치를 지닌다는 평소 신념을 바탕으로 각종 자격증을 취득 후, 전문 봉사자로서 길을 걷고 있다. 강사연합협동조합 부대표로 재직 중인 박 대장은 노인운동, 실버체조, 실버라인댄스, 레크리레이션, 웃음운동, 풍선아트, 토탈공예, 동화구연 등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섭렵하는데 회원들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 단순히 봉사하겠다는 막연한 마음만으론 다변화된 봉사현장에서 디테일한 전문서비스를 펼 수 없기 때문이라고. 때문에 국제대학교 평생교육원 경로당 마을 만들기, 서부남부북부 이충레포츠공원 등에서 매달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봉사를 펼치고 있다. 박 대장이 봉사에 헌신할 수 있던 데는 남편의 뒷바라지도 한 몫했다. 봉사단체에서 눈(?)이 맞아 사랑을 키워왔기에 누구보다 박 대장의 열정과 포부를 이해하기에 자기계발과 지역사회 봉사를 적극 권했다고. 이런 든든한 백그라운드 덕에 예체능 교원자격증에 이어 지도자 자격증 및 레크리에이션웃음치료 1급 자격증도 취득했다. 뿐만 아니라 △심리상담 △아동상담 △청소년상담 △요양 보호사 △사회 복지사 등 20여 개의 자격증을 추가로 땄다. 이렇게 딴 자격증은 현장에서 강력한 파워를 발휘, 의용소방대를 비롯 나래봉사회, 송탄동 주민자치 위원회, 민주평통 등 각계 기관뿐 아니라 노인정과 보육원, 사회복지관 등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밖에 안전의식 확산에도 큰 관심을 가져 화재예방 캠페인,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을 포함해 김장 김치를 나누고 학생들과 함께 목욕봉사로 활기찬 중년을 보내고 있다. 항상 봉사현장에서 웃음을 잃지 않아 미소천사라는 닉네임까지 붙은 박 대장은 자신을 희생, 남을 위한 봉사를 한다고 생각하면 그 어떤 봉사도 오랜 시간 동안 이어갈 수 없다며 누구를 위한 봉사가 아닌 나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하는 일이기에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 대장은 위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원상을 포함 다수의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 서정리 역세권개발… 기존상권 낙후 가속”

평택북부(송탄)지역에 추진중인 서정리 역세권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지산동 등 기존 상권지역이 상대적으로 낙후될 수밖에 없는 만큼 신ㆍ구가지 상생발전 방향이 시급히 모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송탄상공인회 박주섭 회장 등 북부지역 6개 단체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의서를 시민 1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평택시에 제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건의서에서 신장동의 경우 상업지역이지만 좁은 공간에 협소한 도로망으로 지속적인 낙후현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목천동에서 영광아파트간 4차선 도로변을 일반주거에서 준주거지로 풀어 개발을 유도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서정리에 추진중인 역세권과 K-55 정문앞 상권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도로망 개설 및 이 일대에 서울 이태원 규모의 쇼핑몰거리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K-55 정문앞 상가지역의 경우 1ㆍ2차선 도로가 협소해 대형상가 및 브랜드 상품 등이 유치되지 못하고 있어 신장 1ㆍ2동 쇼핑물 주변 도로망이 재정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들은 북부지역 자체구매력만으로는 상권 활성화가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며 아름다운 거리조성, 길거리 공연 상설화, 먹거리 장터 개설 등을 통해 타지역 주민들이 찾을 수 있는 거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신ㆍ구 상권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관계 전문가들과 적극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농협 4파전 경합 유력인사 세 확장 주력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오는 3월11일 실시된다. 평택지역에서는 평택, 팽성, 송탄, 안중농협, 평택축협, 평택과수농협, 평택시산림조합 등 7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사전 선거 운동이 금지돼 확실한 후보군의 윤곽은 잡히지 않고 있지만 입소문을 타고 출마 예상자들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1969년 이동조합을 합병, 시작된 평택농협은 권범택 현 조합장(67)과 김기원 전 평택농협 전무(65), 박종길 현 평택농협 이사(58), 이재화 전 평택농협 상임이사(61) 등 4파전의 열띤 경합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투표권을 가진 평택농협의 3천300여명의 조합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벌써부터 관심사다. 미군기지 평택이전 등 지역적 특수성을 띠고 있는 팽성농협은 김상철 현 조합장(68)에 맞서 배연서(61) 전 평택시의회 시의장과의 양자 대결 구도로 압축되고 있는 분위기라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산중 현 신대4리 이장(51)과 김지태 전 대추리 이장(55)도 하마평을 타며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도농복합형 농협으로 농업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갈 송탄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김종근 현 조합장(64)을 비롯해 오유환 전 송탄농협 전무(57), 차홍석 전 평택시농업경영인 연합회장(55), 최창열 현 송탄농협 대의원(66), 홍선의 현 늘푸른농원 대표(61) 등 5명이 나서고 있다. 김 조합장의 재선 도전에 나머지 후보들이 절치부심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는 형국이어서 만만치 않은 혈전이 예고되고 있다. 오성, 청북, 포승, 현덕 단위농협이 합병해 조합원이 많기로 소문난 안중농협은 이용범 현 조합장(60)의 아성에 신교식 전 안중농협 상임이사(63), 윤흥석 전 안중농협 감사(66), 이민영 전 안중농협 이사(60) 등이 도전장을 내 4명이 선거 경쟁의 열기를 달궈나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 지역 조합장 선거중 현 조합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현직 프리미엄에서 벗어난 평택축협은 이재형(63)ㆍ이구영(58) 현 감사간의 대결로 압축돼 치열한 백병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조합원의 표심을 잡기 위해 벌써부터 분주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평택 배의 국제경쟁력을 확립하는 데 집중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평택과수농협은 조용욱 현 조합장(58)을 비롯해 권흥주 전 용인농협 상무(63), 신현성씨(60ㆍ농민), 오인환죽백초 총동문회장(59), 전용태 현 일평농원 대표(42) 등 5파전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962년 비영리 법인으로 설립된 평택시산림조합은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평택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한번 그 적임자를 뽑게 된다. 현재 장덕교 현 조합장(61)과 강명원 평택시재향군인회 회장(60)이 출사표를 내고 특유의 친화력과 경영능력을 앞세워 세 확장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평택=김덕현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