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승공단 내 노후 수도관이 파열돼 이틀동안 수도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평택시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30분께 포승읍 만호리 포승공단 내 생활용수 수도관이 파열됐다.
특히 복구 과정에서 주변 공업용수 주철관에도 누수가 발생, 포승공단 내 일부 생활용수와 공업용수의 공급이 중단되면서 공단 내에 거주하는 150여 가구와 공장이 이틀 동안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으며, 23일 오전 10시30분 수도 공급이 재개됐다.
평택시 관계자는 “공단 조성시 설치된 20여년 된 수도관이 노후돼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생활용수 복구 작업 중 주변 공업용수 수도관 누수도 발견해 공단측과 단수 조치 과정 조율이 지연됐으며 수도관에 남은 물을 모두 빼내는 데 시간이 지체됐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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