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국제도시 ‘에코센터’ 10월 첫삽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에코센터 조성사업이 오는 10월 착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덕면 궁리 일원에는 소풍정원 및 캠핑장 활성화사업이 진행되고 오성면에는 평택농업생태공원 조성이 2017년까지 마무리된다. 18일 평택시 각 국ㆍ소장은 시 브리핑룸에서 이같이 밝히고 평택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노식 산업환경국장은 생활폐기물의 자원화ㆍ에너지화를 위해 추진되는 평택에코센터는 총사업비 3천258억원이 투자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다음달말까지 실시협상 및 협약서 작성을 마무리하고 10월 사업자 지정과 함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덕국제신도시내 지하에 250t 규모로 건설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평택시 폐기물처리의 중ㆍ장기적 정책방안 마련 및 처리비용 30% 절감, 쓰레기 수거 방식의 획기적 개선 등이 기대된다. 이어 도시주택국 조엄장 국장은 고덕면 궁리 일원에 조성된 소풍정원 및 캠핑장 활성화사업은 내년까지 사업비 18억원을 투자, 전망대, 캠핑장, 주차장, 펜스 등 안전시설 및 편익시설 등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덕신도시와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내ㆍ외국인 인구유입에 부응하기 위해 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문화ㆍ여가 공간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김영소 소장은 다양한 농업체험은 물론 우리농산물의 홍보 및 시민 휴식공간으로 일익을 담당할 평택농업생태공원을 오는 2017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319억여원이 투입되며 농촌문화체험관을 비롯한 생태정화습지, 치유농업시설, 농기구 테마파크, 허브욕장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택=김덕현ㆍ최해영기자

송탄보건소, 찾아가는 건강 버스… 종합검진 OK

병원 한번 가려면 하루를 꼬박 넘겨야 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진료해주니 고맙습니다 17일 평택시 진위면 마산리 일대가 건강 열풍으로 들썩였다. 바로 송탄보건소(소장 양희종)가 진위서탄고덕면 등 취약지역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 버스 현장에서다. 평소 허리가 아팠던 어르신부터 돌쟁이 손을 잡은 주부와 흡연으로 인해 건강을 염려하는 중년 아저씨까지 30여 명의 주민은 이른 아침부터 건강 버스 방문을 손꼽은 날이었다. 찾아가는 건강버스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의료 전담 운영팀을 구성해 한방 진료를 비롯한 △기초 대사질환 △골다공증 △말초혈관 순환검사 △만성질환 건강 상담 △치매 사전검사 △겨울철 운동 방법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낙상예방 교육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도 친절한 설명과 정확한 사후관리까지 논스톱 의료서비스를 펼친 공중보건의들은 동분서주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알뜰히 살폈다. 주민 H씨(45)는 전문병원에서 정확한 진료와 정기적인 치료를 받고 싶어도 혜택을 받기가 어려웠는데, 의사 선생님의 차분한 설명과 따뜻한 위로의 말에 안심이 되고 앞으로도 보건소를 다니며 끊임없이 관리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종 송탄보건소장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거나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웠던 주민들의 건강관리 개념 인식과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지역사회 건강 형평성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 컨테이너 선사 초청 간담회 열어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17일 평택항 운영 컨테이너 선사 CEO를 초청해 평택항 활성화 및 물동량 창출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평택항 컨테이너노선 운영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한중 FTA 발효에 대비한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 등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자리에서 항만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 운영 성과와 올해 컨물동량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설명하고 공사와 선사 간 화물창출 및 항로 증대를 위한 공동 포트세일즈 강화 계획 등을 밝혔다.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은 해운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5.3%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면서 올해 한중 FTA 발효는 평택항에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며 오늘 함께한 선사 대표 분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생동감 넘치는 평택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금상선 정태순 대표는내륙 운송시간 및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평택항은 대중국 교역에 분명한 이점이 있다며 공사와 각 컨테이너선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정보 교류 등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평택항에서 운항하는 컨테이너 노선은 청도, 천진, 대련, 상해 등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 10개 노선으로 지난해 처리한 컨테이너 화물은 54만6천378 TEU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장금상선, 남성해운, 머스크라인, 두우해운 등 각 컨테이너 선사 CEO 및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평텍=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교육지원청, ‘2015년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지역교육복지협의회’ 개최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상)은 최근 지역 내 아동청소년 관련 기초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지역교육복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은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삶 전반에 대한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해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2009년부터 희망누리라는 이름으로 교육복지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재지정 사업 학교를 중심으로 2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교육복지협의회 위원(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난해 사업 운영결과 보고와 올해 교육지원청지역 공동사업사업학교(도교육청 지정 송일초 외 6개 교, 교육경지지원교 부용초 외 8개 교) 계획을 심의했다.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은 기초자치단체의 지원으로 올해 9개 교로 늘었으며, 인근 초중학교 간 교육 취약계층 사례관리 연계 및 지역 안전망 확장으로 교육복지 대상학생에 대한 지원체계가 견고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주상 교육장은 교육복지공동체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평택지역 학생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끊임없이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향후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복지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항, 중국교역 중심항으로 도약해야”

평택항 국제여객부두에 대한 현행 계획을 물류환경 변화에 맞춰 대폭 수정하고 평택항 2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이 재정투자를 통해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김형근 박사는 평택시와 평택대학교가 10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공동주최한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대비 지역의견 수렴 공청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박사는 평택ㆍ당진항 활성화를 위한 개발방향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국제여객터미널 개발규모(1만7천451㎡)와 컨테이너 야드 면적을 이용객 수요를 감안해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택항 2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과 관련, 1단계 개발이 높은 임대료로 임대분양에 애로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물류기능보다는 PDI센터 기능으로 전환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2단계 개발은 항만배후단지 자체 물동량 창출 기능에 역점을 둬야 하며, 2019년 예정된 포승-평택철도의 건설에 맞춰 조기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좌장을 맡은 이동현 평택대 교수는 2011년 수립된 3차 항만기본계획에서 평택항이 자동차에 특화된 권역 경제성장 거점항으로 전락했다면서 이번 수정 계획을 통해 중국교역의 중심항이자 환황해권 종합물류 거점항만으로 다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을 많이 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평택시 항만지원과 변백운 과장은 평택항 물동량 전망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평가해 품목별 개발계획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재정투자 확대를 통해 항만 배후단지 조기 개발과 평택항IC 조기 개발, 입출항 항로 안전성 확보 등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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