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주한미군 교육강좌 10주년기념 한미친선음악회 열려

평택대학교(총장 이필재)는 본교 90주년 기념관에서 경기도와 평택시, 미8군군악대의 후원으로 Head-Start프로그램(주한미군들을 교육하는 한국어ㆍ역사ㆍ문화 강좌사업) 10주년을 기념하는 한ㆍ미 친선음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공재광 평택시장과 이필재 평택대학교 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음악회에는 평택대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이 다채로운 연주와 노래로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미8군 소속의 그룹사운드인 ‘드라곤사운드’와 브라스밴드인 ‘스파르탄브라스’가 선률이 아름답고 정열적인 공연을 펼쳐졌다. 특히 미8군 그룹사운드와 브라스밴드의 락과 재즈의 열정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기립하여 춤을 추는 등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앵콜곡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음악회 중간에는 존 에반스 미2사단 행정부사단장이 Head-Start프로그램 10주년을 기념하여 그간 공로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조기흥 평택대 명예총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Head-Start프로그램은 주한미군을 위한 한국어?역사?문화 강좌사업으로 경기도와 평택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평택대학교 주한미군연구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미군들이 처음 한국에 도착해서 한국어, 역사, 문화에 관한 기초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주한미군 대상 교육사업이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에 여의도 크기 ‘차이나타운’ 만든다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에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쇼핑 허브 도시 (가칭)차이나캐슬이 세워진다. 4일 중국성개발㈜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현덕지구에 232만㎡ 규모의 차이나개슬 개발을 위한 실시계획 검토가 끝나 승인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2015년 7월 실시계획을 신청한 중국성개발㈜은 지난 3월 말까지 79개 기관ㆍ부서와 협의를 완료했고 교통ㆍ환경영향평가를 끝냈다. 이어 쇼핑문화를 창조하고 선도하는 세계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거쳐 보상협의회를 구성했으며, 현재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쇼핑단지를 세운다는 실시계획에 따라 차이나캐슬은 공공시설 80만7천㎡(34.8%), 유통 65만8천㎡(28.4%), 주택 48만8천㎡(21%), 관광ㆍ의료 11만천㎡(5%), 기타 7만8천㎡(3.4%)로 구성돼 건설된다. ‘호텔 속의 면세점이 아닌 면세점 안의 호텔’이라는 새로운 쇼핑개혁을 이끌고자 6천 실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과 4천 객실의 특급호텔, 위락시설 및 국제회의장, 면세점이 포함된 대규모 쇼핑시설, 상설 케이팝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또한, 전문상가동, 중소기업 및 농수산품 전시 판매센터, 영리 의료시설과 국제학교, 영주권 발급 추진 휴양아파트, 중국 건축자재 전시 및 판매, 유통·물류창고도 입주시킬 예정이다. 특히, 중국 관련 관광, 서비스, 물류산업이 집결할 수 있도록 한중 전문가, 청년, 학생들의 창업 및 취업을 유도해 중화권 관련 모든 일을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할 방침이다. 중국성개발㈜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차이나캐슬 개발이 완공되는 2025년부터는 매년 5천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역근그룹과 국내 개인, 중국 개인이 자기자본 500억 원으로 참여했으며,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곧바로 금융권 등 투자자를 모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중국성개발 손종천 공문(60)은 “중국성개발(주)의 현덕지구 차이나캐슬은 평택 미래에 허브 중심이 될 것이다”며 “특히, 중국과의 물류산업을 원활히 이루는데 매개체가 될 뿐 아니라 황해권의 물류단지의 시너지 역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양재완 중국성개발 대표(62)는 “평택ㆍ당진항은 실크로드 출발지이면서 현재 대중국 무역이 연결되는 곳으로 중화권 도시 건설에 큰 의미가 있다”며 “기원전 지중해의 상업 중심이 카르타고였다면 21세기 황해 중심은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차이나캐슬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35년에는 홍콩과 마카오 등과 아시아 관광·유통을 두고 한판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황해청 전태헌 청장은 “환경·교통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자금출자에 대한 협약만 이뤄지면 곧바로 실시계획 승인이 나가게 된다”며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올해 토지·지정물에 대한 감정가격 통보와 협의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덕지구는 평택ㆍ당진항과 평택호 인근으로 10여㎞ 이내에 삼성반도체공장, LG전자, 쌍용자동차, 기아자동차, 주한미군이 이전하는 평택 험프리(K-6)기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제2 서해안고속도로(신설예정) 인터체인지가 접해있고 2020년 개통예정으로 서해안 복선전철 건설이 추진 중인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대학교 도시 및 부동산개발학과 장정민 교수 “평택 100년 대계 앞서 브레인시티 사업 반드시 성공해야”

여의도 면적의 90배에 달하는 면적이 개발되면서 도내 건설 경기의 30%를 차지하는 평택시. 그 중심에서 평택의 미래를 위해 도시계획 심의 시 각종 의견을 내놓으며 시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는 이가 있다. 평택대학교 도시 및 부동산개발학과 장정민 교수가 주인공. 장 교수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뭣보다 도시를 압박하는 규제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시민들이 편안한 쉼터와 즐길 공간이 마련된 번화가 일지라도 주차장 등 공간확보가 돼 있지 않다면 결국 외면당할 수 밖에 없어 도시 침체화를 불러 일으킨다는 것. 장 교수에 따르면 주차장 문제로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든 곳은 조개터, 신시장, 평택소방서·법원 앞 일원이다. 이들 경우 협소한 주차공간 때문에 도시 슬럼화된 케이스로 도시 기능을 약화시키는 주원인이라는 것. 따라서 평택지역에 새롭게 건설되는 도시는 광장 지하를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방안과 단독주택 지역 및 근린생활지역은 지하 주차장을 여러 세대 등이 함께 건축할 수 있도록 애초 계획부터 머리에 넣고 플랜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평택시는 도시형 생활주택의 주차 대수를 1가구당 0.7대에서 1대로 상향 조정한 상태로 장 교수의 주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더불어 장 교수는 평택의 100년을 앞둔 현 시점에서 브레인시티 사업의 성공에 도시부활의 키(Key)가 있다고 덧붙였다.장장 교수는 “성균관대가 들어서는 브레인시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는 지자체·시민·사회단체와 더불어 성대 또한 고통분담을 함께 해야한다”며 “광역자치단체 등만 있는 창조혁신센터를 평택에 유치, 창조경제 도시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최소 면적으로 학교 부지를 극대화하는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더불어 지제·세교지구에 시행하는 오버브릿지 연결사업에 난색을 표하며, “시가 오버브릿지를 만들어 삼성에서 세교지구를 연결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자칫 상업지역을 반토막 내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양측을 연결하는 지하터널 등을 만들어 시민이 이용하는 길을 확보하고 지구 내 광장 지하 등에 주차장 등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대안을 내놨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산단 사랑나눔 기능봉사 펼쳐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임직원 및 평송산중우회 회원, 공무원자원봉사단 등 31명은 평택시관내 저소득 소외계층 1가구 및 독거노인 3가구를 방문해 ‘사랑나눔 기능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홀로 외로이 살아가는 독거노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정서적인 안정과 무력감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실시했다.또 소년소녀 가장을 도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삶을 심어주어 건전한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시행하게 됐다. 이웃과 더불어 건강한 사회를 지향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은 270여 입주 회원사에 1만2천여명의 사원들이 있으며 임직원 모두는 “기업 발전이 곧 자신의 발전이며 시의 발전”이라는 진취적인 생각으로 오늘도 소중한 땀방울을 흘리며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있다. 유기덕 덕일산업(주) 대표 이사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평택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공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재광 시장은 “국내외 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훈훈한 행복나눔을 실천해 주신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시에서도 평택행복나눔본부를 중심으로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 ‘2016 한·중·베트남 FTA와 서해안시대 글로벌 평택항 세미나’ 개최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메가 FTA 시대 중국과 베트남 시장 선점을 통한 평택항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주요화주 및 물류기업을 초청해 ‘2016 한ㆍ중ㆍ베트남 FTA와 서해안시대 글로벌 평택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국제 물류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여 새롭게 떠오르는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략수립’이라는 주제로 떠오르는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과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 소개를 통해 기업의 물류전략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평택시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차, CJ그룹 등 국내 주요기업 CEO 및 관계자가 참석하며 ▲손에 잡히는 한중, 한베트남 FTA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본 활용방안(KOTRA) ▲왜 서해안 평택항인가(평택항만공사) 등 2개 섹션으로 진행한다.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최근 평택항은 중국과 베트남 FTA 체결과 더불어 동남아 신규항로가 개설되고 신수종 사업을 앞두는 등 기업들이 물류경영 활동을 하는데 있어 더 좋은 요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평택항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최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물류환경을 갖춰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