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국제화 신도시내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 탄력 받는다

평택시는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주한미군과의 문화ㆍ예술 교류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중앙공원 내에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평화예술의전당 건립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중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경제성분석(B/C)에서 경제성이 확보되면 내년부터 사업추진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받아 공모 및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평화예술의전당 건립사업은 부지 3만㎡, 건축 연면적 2만3천318㎡ 규모로 총사업비 927억 원(국비 750억 원, 지방비 177억 원)이 투입된다. 평화예술의전당은 대공연장(1천200석), 소공연장(400석), 야외공연장과 컨벤션홀, 전시실 아카데미,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키즈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춘 경기남부권 대표 공연시설로 그 입지와 더불어 문화예술 수요를 흡수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추진에 있어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남아 있지만, 타당성을 인정받아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우유'로 6차 산업 일자리 창출

평택시 여성낙우회원과 낙농 후계자들이 모여 어려운 우유시장을 극복하고 6차축산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연치즈 제조 체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유 가공을 통한 체험교육농장과 낙농카페 등 창업을 생각하는 20여명의 낙농 후계자들의 높은 관심속에 6차산업을 꿈꾸는 도시 낙농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첫발을 내딛고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교육은 국내시장 우유소비가 38kg에서 최근 35kg로 줄고 우유 저가 덤핑 문제와 FTA 및 무분별한 쿼터관리 등이 문제가 되는 현시점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평택 낙농가의 자발적인 열정으로 이뤄졌다. 이들 낙농가들은 농가에서 남는 잉여 우유를 직접 가공 판매하기 위해 치즈가공과 우유가공, 요리체험 이론, 실습교육을 통한 기술습득과 경영컨설팅으로 차후 시범사업으로 연계해 체험교육목장 내지 카페로 육성한다면 새로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즈제조 교육은 낙농가들의 남는 우유를 소비하고 원가상승에 대한 농가의 이중고를 타개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수제 자연 치즈를 선보여 낙농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며 “차후 낙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체험축산마케팅사업 시장으로 더욱 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복지재단 다문화가족지원센터 3세대 가족사랑 삼행 프로젝트 실시

(재)평택복지재단 산하 평택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을용)는 1, 2, 3세대의 소통 강화와 화합을 위한 가족사랑 ‘3세대 가족사랑, 삼행(三幸)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특히 아버지의 자녀양육 참여 증진을 통한 아버지와 자녀의 친밀감 향상 도모을 위한 ‘아빠 나랑 사진 찍어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센터에 따르면 평택시는 도농 복합적 지자체로서 시어머니(시아버지)와 며느리,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다문화가정과 농업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3세대 가족에게 적합한 삼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젊은 세대와 노ㆍ장년 세대간 갈등은 이제 가족을 넘어 사회는 물론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전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세대간의 단절과 불화가 가정폭력, 이혼 등 가족해체로 이어지고 각종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세대간 ‘소통의 부재’가 만들어내는 심각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적절한 지원책으로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1, 2, 3세대를 대상으로 세대간 소통강화와 화합을 이끌어 내며 가족의 건강성(가족간 유대감, 의사소통, 문제해결 등)을 증진시키고자 가족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가족캠프 등의 내용으로 3세대가 함께 참여 가능한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이어 아빠 나랑 사진 찍어요! 프로그램은 아빠와 친해지기, 사진촬영, 사진달력제작 및 전시회 내용 등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와 자녀 당사자로 구성된 15가족(37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박소희 지역문화지원팀장은 “평택시는 도시와 농촌의 복합적인 특성을 가진 중소 도시로서 영ㆍ유아, 아동ㆍ청소년들이 (조)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공간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재단 산하 8개 복지시설들이 각 영역에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며 “시 복지정책에 발맞추어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사업을 지속화하여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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