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신한고등학교(교장 최한증)가 주최하고 본보와 평택대학교가 후원한 제5회 경기남부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가 성료됐다. 올해는 35개 중학교에서 404명(영어 162명, 수학 242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영어 부문 금상은 안일중 김주원 학생이, 은상은 비전중 김가을·태민서 학생이, 동상은 비전중 남예림·평택중 이윤석·안양부흥중 이병후 학생이 각각 받았다. 수학 부문 금상은 봉담중 송혜근 학생이, 은상은 송탄중 나현준·한광중 백명하 학생이, 동상은 세교중 오현진·윤주은, 평택중 옥재민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단체 우수상은 은상 1명, 동상 2명, 장려상 2명 등 총 6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비전중이 5년 연속 수상했다.신한고 관계자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추론능력 및 종합적 사고능력을 갖춘 우수 학생을 수상했다”며 “더욱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공신력 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한중 국교수립 이후 급격히 발전하는 양국의 중심에서 문화교류 및 협력강화의 가교역할을 하며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평택대학교 중국학과 박기철 교수다. 박 교수는 지난 1998년 평택대 중국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18여 년 동안 한중을 오가며 민간외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 교수는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국의 법과 문화 등을 교육하고, 상표등록은 물론 특허등록, 투자자문 등 기업에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특히 중국 유학생이 한국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1천여 명의 중국 학생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유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평택대 실용음악학과를 중심으로 매년 중국에서 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한중예술단 등을 만들어 매년 평택역과 평택항 등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30~40명으로 구성된 한중어울림예술단은 매년 예술제를 통해 한국과 중국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처럼 한중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중국 산동성 과학기술대학교와 북경 물자대학으로부터 감사패와 함께 객좌교수로 임용돼 활동 중이다. 또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성공적인 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브랜드를 소개하고 각종 조언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 여러 업체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국 산동성과 강소성 공무원을 중심으로 MPA 과정을 지도해 산동성 공무원이 한국의 기업을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박 교수는 “한중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려면 ‘송무백열’(소나무가 무성하면 잣나무가 기뻐한다)과 같은 것이 필요한데 아직 양국이 깊은 곳까지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민간외교 등을 통해 이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현재 경기도 투자유치위원 및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외국인 투자활성화를 위한 유치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대 국제교류협력단장, 중국 산동농업대학 한중언어문화센터 소장 겸 북경 물자대학 한중교류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대학교(총장 이필재) 음악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마드리갈싱어즈(단장 김형기)의 미주 순회공연이 최근 LA 콜번 스쿨 지퍼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마드리갈싱어즈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합창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지난해 LA 연주회와 지방연주, 지역 연계 봉사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LA 시의회 예술공로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LA에 거주하는 재미교포를 비롯해 수많은 현지 시민과 평택대 미주동문 등이 합창단의 신나고 아름다운 선율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앞서 마드리갈싱어즈 합창단은 지난 14일 평택대학교 설립자인 조기흥 명예총장이 LA 한인타운 중앙루터교회에서 개최한 ‘사랑의 점심식사’ 행사에서 성가와 아리랑 등 노래를 들려줘 참석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는 2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역병저항성 고추묘 보급사업 참여 선도농업인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가교육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으로 2008년 50만주를 시작해 2016년 160만주에 이르기 까지 2만6천여 농가에 951만주 이상의 역병저항성 고추묘를 보급하여 관내 농업인들로부터 단연 최고의 효자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고추는 양념채소중 총생산액이 제일 높은 작물로써 관내 농업인이 제일 많이 재배하는 작물중의 하나지만 토질을 많이 가리고 이어짓기 재배가 어려워 역병 등 각종 병해충 발생이 많았다. 이에 시에서 추진하는 보급사업은 역병저항성이 높은 품종을 선택 육묘 보급하여 일반 고추품종 대비 역병발생률 30~40% 감소 및 고추 수확량이 증가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평가회는 그 동안 발생하였던 민원사례 및 기상이변에 따른 문제점 해결방안 등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 전달교육 및 영농교류를 통하여 농업인들의 피부에 와 닿는 교육으로 치뤄졌다. 또한 ‘고추 생리장해 및 병해충방제 요령’이라는 주제로 특강 시간을 마련하여 이상기후 대비 고추관리기술과 경제적인 병해충 방제요령 등 수확량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핵심기술 교육을 추진했다. 이어 지역별 보급품종 및 최근 인기품종 20여종을 평가회장에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였으며 고추품종 개발관계자도 함께 참석시켜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앞으로 역병저항성 고추묘 보급사업의 농가 공급주수 증대 및 지역특화사업으로 집중 발전시키는 등 관내 고추재배 농업인이 FTA 수입농산물에 대비하여 농가경쟁력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교육에 고추 역병저항성 묘 보급사업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준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장감사패 수여를 통해 평택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부여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복지재단 산하 평택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최을용 센터장)는 최근 비전동 벽산아파트에서 ‘평택시 경기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평택시 경기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모여 육아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 자녀들이 장난감과 도서를 이용하고 부모들이 품앗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벽산아파트 내 체육시설 안에 설치되어 있다, (재)평택복지재단 김홍규 이사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이 저출산 시대에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요즘 평택시 경기육아나눔터를 통해 육아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녀를 함께 키우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육아나눔터에서는 회원가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눔터에서 함께 활동할 품앗이 가족도 함께 모집 중으로 운영시간은 평일 10시~18시, 토,일 10시~14시(공휴일 휴무)이다. 평택=김덕현기자
공재광 평택시장이 19일 조카를 자신의 수행 비서로 채용했다며 이로 인해 시민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사표를 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재광의 고백과 반성’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2년 전 지방선거 당시 선거운동에 참여한 조카를 시장에 당선되면서 수행 비서로 채용해 현재까지 근무시키고 있다”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국회의원 보좌관 친인척 채용 관련 보도가 있은 후 조카가 먼저 사의를 표명했다”며 “친인척 채용과 관련해 잘못한 점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했다. 이어 “모든 질책은 시장인 본인에게 주고 젊은 조카가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 시장은 시장에 당선되면서 선거운동을 도운 조카를 별정직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 수행 비서로 2년여 동안 근무시켜왔다. 평택=김덕현기자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이하 공작사)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펼쳤다. 공작사는 19일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수원보훈요양원을 방문, 각종 공연을 펼치며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환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날 공연은 봉사활동을 위해 요양원을 방문했던 부대원의 아이디어로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공연 외에도 어른과 담소 등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특히 공작사는 호국 보훈의 달이 아닌 달에도 이같은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은 국악, 사물놀이, 트로트 메들리, 캄보밴드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에 참가한 요양원 박상석 복지부장은 “호국보훈의 달 이외에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데 이렇게 신나는 공연을 준비해줘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에 너무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작사 문희찬 인사운영처장은 요양원 측에 공군 에어쇼팀 블랙이글스 액자를 기증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배들께 항상 감사하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호국보훈의 달 외에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작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항과 연계한 평택시와 충남 아산·당진시 등 3개 시민의 60% 이상이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는 평택ㆍ당진항 매립지에 대한 소유권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이는 등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나온 설문조사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는 지난 15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공재광 평택시장, 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 그리고 관련 각 실ㆍ국ㆍ소장 및 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3개 시 ‘상생협력 발전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밝혀졌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5월16일부터 한 달간 3개 시민 1천500명(시별 19세 이상 일반인 500명 무작위 할당)을 대상으로 1대1 대면조사(900명)와 전화면접조사(600명)를 한 결과 경기도와 충청남도 상생협력 필요성에 대해 67%(매우 필요 18%, 필요한 편 49%)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없다’는 12%(전혀 필요 없음 3%, 필요 없는 편 9%)에 불과했다. 세부적으로 각 시 간의 상생협력은 ▲평택-당진시의 상생협력은 63% ▲평택-아산시는 66% ▲당진-아산시는 71% ▲당진-평택-아산은 63%가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상생협력 이유에 대해서는 시너지 확보(55%), 도시 경쟁력 확보(27%), 행정의 중복투자와 주민불편 해소 각 8% 등 순이며 상생협력 불필요 이유는 지역갈등으로 사업추진 애로(34%), 기대효과 크지 않음(29%), 상생보다 지역 현안 해결이 우선(2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상생협력 성공을 위해서는 상호 간 이해와 신뢰(40%), 지역 간 갈등의 중재와 조정(20%), 중앙정부 재정지원(12%), 규모의 경제 창출(11%)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협력 사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 간 협력 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행정구역을 뛰어넘어 상생협력으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협력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종규)는 지난 16일 청소년운영위원회 주최로 센터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청소년시설 활성화와 청소년 활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위원장 박시현, 신한고 2)는 사전 청소년자치조직과의 회의 및 제안을 청취하고 내용을 정리하여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센터장에게 직접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주요제안 내용으로는 ▲청소년 셔틀 버스 운행 제안 ▲청소년 시설 저녁 운영시간 연장 및 일요일 시설 개방 ▲청소년 자치조직 활동 활성화(워크샵 MT 연 2회 실시, 자치조직 임원 리더쉽 교육, 연합체육대회 실시 장소 예산 배정, 자치조직 주말 활동시 점심 지원, 동아리별 단체티 제작 지원 등)를 위한 예산 지원 등이다. 또한 ▲동아리방 제공 확대 ▲전용 pc 노트북 프린터 등 설치 ▲동아리별 전용 캐비넷 교체 등 집기 제공 ▲청소년 축제 등의 활동 부스 갯수 공간 충분히 제공 ▲평택시 청소년 참여예산제 활동 적극 참여 등이 제안됐다. 이에 이종규 센터장은 “평택시와 청소년 재단, 그리고 청소년 문화센터와 소속 5개 문화의집 관장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다시 추가 간담회 등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나가겠다” 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자치활동 활성화와 청소년 시설이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임지훈 부위원장(한광고 2)은 간담회를 마치고 “청운위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한다” 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활동을 많이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시설에 의무적으로 구성하여 운영하는 ‘청소년 자치기구’로서 청소년시설 운영에 직접 참여하여 청소년 중심의 시설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청소년자치조직이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경기육아나눔터가 지난 15일 비전동 벽산아파트 단지 관리동에서 개소했다. 경기육아나눔터는 장난감과 도서를 비치해 놀이와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부모들이 육아 정보와 경험을 나누면서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 및 부담을 덜어주는 공동육아나눔 공간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에 개소한 경기육아나눔터는 경기도와 평택시의 지원으로 설치됐으며, 벽산아파트에서 유휴공간(49.5㎡)을 무상 제공받아 평택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을 맡는다. 이 공간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부모와 자녀의 친밀감 향상 및 한 자녀 가정에서는 또래와의 교류를 통한 사회성 발달, 부모교육, 가족품앗이 활동 프로그램, 주민회의실 등의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회원가입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평일 10시~18시, 토?일요일은 10시~16시까지 개방한다. 공재광 시장은 “경기육아나눔터가 부모와 아이에게 편안한 육아공간은 활용되고 지역주민에게는 사랑 받는 공간으로 이용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를 위한 이런 행복한 공간을 계속해서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