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지를 위한 첫걸음은 소박하게 시작하지만 창대한 결실을 맺기 위해 온 힘을 쏟겠습니다.” 다양한 영역의 복지사와 소통해온 (재)평택복지재단 김홍규 이사장이 취임 100일을 넘어섰다. 김 이사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평택지역 복지서비스의 전문성 향상과 시민의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고자 다양한 복지영역의 복지사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는 등 소통에 힘써왔다.정가(제5·6대 도의원 역임)에 저돌적이고 뚝심 있는 성격의 표본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답게 그의 행보는 천리마를 연상케 한다. 특히 평택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노조활동을 통한 사내복지와 도 의정 활동을 통한 시민복지 경험을 살려 효율적인 전달체계로서의 역할 수행자로 거듭날 것이란 강력한 믿음을 주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김 이사장은 복지시설 선진화와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 진취적인 각오와 세부적인 사항을 수립·실천하는 모습을 보면 전문성과 노하우를 두루 겸비한 복지전문가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우선 지역사회복지기관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복지 현장을 만들고자 복지재단의 공모형 사업을 확대하면서 단순한 예산지원이 아닌 사업참여로 재단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복지연구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평택복지재단 조사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취합하고 지역 공동의제를 도출하는 등 지역복지연구과제를 개발했으며, 이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함께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이밖에 지역에 꼭 필요한 맞춤 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자 ‘평택시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한 복지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 우수 복지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지역사회에 제언했다. 김 이사장은 현장복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통해 지역복지의 리드적 기능을 강화하고 복지이슈를 선도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을 제언하고자 복지 네트워크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현 정부의 핵심 복지사업인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지원하고자 자체적으로 복지전달체계 지원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극대화하는 세부 절차도 진행 중이다. 김 이사장은 “복지재단은 현장 중심의 지역 복지정책을 연구하고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에 정착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복지전문기관”이라며 “다양한 복지 현장의 네트워크 속에서 복지재단의 핵심가치인 융합을 최우선적으로 실행해 효율적인 복지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평택시 복지를 디자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복지재단의 쉼 없는 에너지 원천이자, 공공의 긍정적인 태도가 복지재단의 원동력 이기에 지속적으로 복지재단을 신뢰하고 성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탄생해 전 국민의 애창동요로 널리 알려진 ‘노을’을 기념하는 전국 규모의 창작동요제가 오는 10월16일 노을의 고향 평택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동요제는 주한미군 가족 어린이들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한ㆍ미 우호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이를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갖도록 도와줄 ‘제3회 노을동요제’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ㆍ노을문화재단(준)이 공동 주관하며 국내ㆍ외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국악과 양악 구분 없이 순수 창작곡에 한해 출전할 수 있으며, 독창 또는 12명 이내의 중창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사전 동영상 예선을 거친 후 본선 진출이 확정된 15팀은 오는 10월16일 오후 3시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오른다. 노을동요제를 준비하고 있는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지금부터 32년 전 MBC창작동요제 대상으로 세상에 태어난 동요 ‘노을’은 평택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가사에 담고 있어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서정적인 동요”라며 “이번 동요제에서도 동요 ‘노을’처럼 아름답고 부르기 좋은 동요가 태어나 어린이들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애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노을동요제에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홈페이지(www.noel.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피아노와 현악 4중주 반주를 붙인 PDF 파일의 악보 3부 ▲피아노 반주로 노래한 비디오 촬영 WMV 동영상 파일을 9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제3회 노을동요제 사무국(070-4550-1466번)으로 방문 또는 우편(평택시 중앙로 280 문예빌딩 5층 노을동요제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사전 동영상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확정짓게 된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항에서 태국과 베트남을 잇는 신규항로 개설이 이뤄지면서 경기도내 기업의 동남아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내달 8일부터 동진상선, 장금상선, 남성해운 3개 선사가 1천800TEU급 선박 3척을 교차 투입해 평택항과 홍콩, 태국 람차방, 방콕, 베트남 호치민을 기항하는 신규 항로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 항로는 평택항에 매주 월요일 오후 주1회 입항하게 된다. 항만공사는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 등으로 포스트 차이나로 급부상한 베트남과 동남아 지역으로의 도내 중소기업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기업 물류비 절감을 위해 동남아 신규항로 개설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삼성전자 등 베트남 현지기업의 평택항 이용 확대에 노력해왔다. 그동안 평택항을 기항하는 정기항로는 대부분 중국으로 집중돼 있었다. 공사는 중국으로 향하는 항로를 다각화하고 동남아지역 신시장 개척을 위해 동남아 신규노선 개설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지난 4월 평택항과 베트남 하이퐁 간 신규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한데 이어 올 들어 두번째 동남아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하게 된 것이다. 최광일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도내 기업들이 평택항을 이용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신규 항로개설을 지속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건중 도 농정해양국장은 “앞으로 평택항 2-1단계 항만배후단지가 조성되고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평택항으로 오는 만큼 적극적인 항만마케팅을 바탕으로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 마련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신규 항로가 개설된 태국 람차방·방콕,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유관기관 및 화주·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 포트 마케팅을 실시해 조기 항로 안정화와 평택항 이용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재)평택복지재단(이사장 김홍규)는 최근 지역나눔지원 사회복지네트워크 평택희망나눔터와 자원봉사자 등 약 50여명과 함께 ‘하절기 에너지 저소득층 시원한 친환경 여름나기! 나눔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재단측은 지역나눔 및 기부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폭염속에서도 전기료가 아까워 선풍기 한번 켜지 못하는 에너지 저소득층(어르신가정, 장애인가정 등) 70여명에게 비에너지 친환경 모시메리와 쿨매트를 지원하는 배분식을 가졌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권역별 거리 나눔인식캠페인을 시민들과 함께 하면서 폭염을 직접 경험하고 전기료에 대한 부담감으로 냉방기기를 사용하기가 힘드신 저소득층 가정을 상기하기도 했다. 이어 캠페인 프로그램으로 나눔인식개선 홍보물 부채와 함께 동전한닢 기부를 직접 체험하는 대형 ‘사랑의 온도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나눔포퍼먼스를 진행했다. 복지재단 정책지원실 서준호실장은 “지속적인 릴레이 시민나눔인식개선 퍼포먼스 캠페인을 통해 하절기에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친환경 모시메리와 쿨매트 지원, 동절기에는 내복지원을 통해 ‘에너지 저소득층’을 위한 지역나눔문화 인식확산을 위한 시민캠페인을 지속화하여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 ” 며 적극적인 지역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포승면 주민대표협의체 정례회의가 25일 포승읍 대회의실에서 김기성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최중안 시의원, 한국서부발전소 평택발전본부 관계자, 지역협력위원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는 냉열부지 활용방안 설명과 한국서부발전소 평택발전본부에서 발생한 대기오염과 관련해 주민의 의견을 듣고 대처방안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대표협의체는 냉열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 주민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3일 한국서부발전소 평택발전본부에서 발생한 대기환경오염에 대해서는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점검해 줄 것”을 김기성 부의장에게 건의했다. 이에 한국서부발전소 평택발전본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발생한 검은 연기배출 현상은 일명 백연현상으로 관찰시점, 위치, 거리에 따라 빛에 의해 백색이 검은색으로 보이는 가시적 현상”이라며 “총 165억여 원을 투입해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장치 등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김기성 부의장도 “이번 문제는 전문기관의 의뢰를 통해 주민의 의구심을 해결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평택시의회도 집행부와 함께 협의를 통해 이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직할세관(세관장 김용태)은 25일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한 인재를 발굴해 수상하는 ‘평택직할세관 핵심인재상’에 올 상반기 핵심인재로 조사과의 ‘조희영 관세행정관(31)’을 선정하고 포상했다조 관세행정관은 세관에서 우범 수입화물을 선별하고 검사하는 업무를 담당하면서 설, 대보름 등 밀수입 개연성이 높은 시기에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우범 농산물을 집중적으로 관리대상 화물로 지정하여 건고추 등 농산물 200여톤, 19억원 상당의 밀수입을 적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같은 포장 안에 ‘다진양념’과 ‘고춧가루’를 이중으로 섞는 신종 수법을 전국에 전파하고 ‘커튼치기’ 수법의 건고추 밀수입을 적발하는 등 창의적인 업무 수행으로 탁월한 업무성과를 거둔 것이다. 한편 조희영 관세행정관은 지난 2008년 세관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평택세관, 서울세관 등에서 수입, FTA, 화물정보분석 등 다양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오늘의 영광을 안았다. 평택=김덕현기자
송탄소방서(서장 김철수) 소속 진위의용소방대는 오는 8월 24일까지 여름 휴가철 진위천시민유원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생명지킴이 119수호천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진위의용소방대는 지난 9일부터 47일간 1일 4명씩 야간 및 주간 조를 편성하여 진위천시민유원지 수영장 및 오토캠핑장 주변 유동순찰과 야간시간대 기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의용대원들은 이번 119수호천사 활동을 통해 진위천유원지 부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CPR체험부스 운영 등 대국민 생명지킴이 안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우숙 여성의용소방대장은 “매년 진위천시민유원지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위의용소방대가 나섰다” 며 “시민들은 안전한 휴가를 즐기기 위해 안전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에서 가장 예쁜 별이 뜨는 마을, 멸종위기2급 삵과 고라니, 산토끼가 함께 사는 글갱이마을로 놀러 오세요~” 글을 잘 짓는 사람들이 많다는 데서 유래한 평택시 현덕면 도대3리의 우리말 이름인 글갱이 마을에서 ‘마을이 좋다!’를 주제로 한 공동체와 생명의 축제가 오는 8월26일, 27일 이틀간 열린다. 현덕면 글갱이(도대3리)ㆍ피우치(운정1리)ㆍ대정(화양리)마을, 현덕제일교회, (사)평택사회경제발전소가 공동주최하는 ‘2016 글갱이마을생명축제’는 현덕면의 작은 마을의 아름다움도 알리고 생명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공유하기 위해 올 해는 영화제, 텐트촌, 음악회 등 다양하면서도 의미있는 행사로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첫날인 8월26일에는 ‘제1회 글갱이 생명영화제’가 열려 글갱이마을의 예쁜 별을 보면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영화를 상영한다. 또한, 양일간 ‘별보며 하룻밤 생명 텐트촌’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7일에는 본 행사인 ‘제4회 글갱이마을생명음악회’가 열려, 여름밤을 아름답게 음악으로 수놓게 된다. 노아 어린이들의 난타공연으로 시작될 생명음악회는 은빛합창단과 박지선 소프라노의 멋진 하모니, 최재철 신부님이 이끄는 소리공방의 색다른 연주, 가수 곽도연과 임정득의 유쾌한 공연, 이두성 마임이스트의 마임극, 고은현 해금연주자의 애린 해금연주로 평택에서는 보기 드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박대원 도대3리 이장은 “글갱이마을생명축제는 시골 마을의 아름다움과 공동체,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며 “행사를 통해 농촌과 도시의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과 생명, 나눔과 공동체, 안식과 위로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평택사회경제발전소의 이은우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에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도시와 농촌의 공존과 이해, 지역문화 발전에 색다른 자극이 되면 좋겠다”며 “글갱이마을에 와서 별과 자연, 사람과 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해군 2함대사령부가 지난 22일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 예술단을 부대 내 정신전력관으로 초청하여 한여름, 바다에 울려 퍼진 자부심 넘치는 필승의 선율 ‘희망찬 젊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서해수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헌신해 온 장병 및 군무원, 군 가족 등 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높은 수준의 앙상블을 선사하는 ‘한빛 예술단’의 도전정신을 본받고, 그동안의 전투피로를 해소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연주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바리톤 김정준, 보컬 이아름과 더불어 브라스앙상블, 챔버 오케스트라, 체리티 중창단 등 40여명이 희망과 자부심이 넘치는 필승의 선율을 장병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한빛 브라스앙상블의 영화 ▲시스터액트 OST ‘I will follow Him’를 시작으로 흥겹게 문을 연 음악회에서는 체리티 중창단의 영화 ▲파파로티 OST ‘행복을 주는 사람’ ▲챔버 오케스트라의 ‘거위의 꿈’, ‘인생은 아름다워’ 등 사랑과 행복, 희망이 가득 담긴 곡들이 연주되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한빛예술단 김종훈 지휘자(챔버 오케스트라)는 “오늘 공연을 통해 서해 NLL 최전방을 수호하고 있는 2함대 장병들이 계속되는 북한과의 긴장감 속에서도 평화통일을 위한 꿈을 가지고 조국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연주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빛 예술단’은 사회복지법인 한빛재단이 2003년에 창설한 프로연주단으로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한빛 맹학교의 재학생 및 졸업생 50여명으로 구성, 2010년에 장애인 문화예술단체로는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았고 지난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8회 국제장애인 페스티벌’에 초청받을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연간 150회 이상 워싱턴, LA 등에서 국내ㆍ외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항과 항만공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항만배후단지 2-1단계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최초 민간기업 출신인 최광일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최 사장은 지난해 취임하면서 ‘화물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는 따뜻한 평택항 만들기’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미래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에 온 힘을 쏟았다.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만난 최 사장으로부터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을 들어봤다. -취임 1년을 맞은 소감은. 첫 민간기업인 출신이라 기대감이 큰 만큼 우려도 있었던 걸로 안다. 하지만, 민간기업을 경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평택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쉼 없이 달려 오다 보니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1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준 공사 직원과 관계기관, 평택항을 이용해준 고객에게 감사를 드린다.공사는 지난 15년간 평택항과 함께했다. 앞으로도 평택항의 변화를 주도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공사가 되고자 맡은 바 의무를 다하겠다. 또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공사와 평택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 -1년간 중점을 둔 분야는.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가 공사의 미션과 비전을 새롭게 수립한 일이다. 발전자문단 회의와 벤치마킹 등을 거쳐 공사에 적합한 미션과 비전을 수립했다. 뚜렷한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야말로 신사업 추진을 위한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는 믿음에서였다.아울러 공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직원에게 제시하고 핵심성과지표를 마련해 이를 중심으로 업무를 개편하는 등 공사 내부정비에도 중점을 뒀다. 무엇보다 미래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공사의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정책 방향은. 오랜 시간 준비해온 항만배후단지 2-1단계 개발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얽혀 있던 실타래가 풀린 느낌이다.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O2O(Online to Offline) 물류플랫폼 구축 및 안정화를 위해 정기노선 추가 개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또 평택항은 지난해 자동차 물동량 150만대를 처리하며 6년 연속 국내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세계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평택항이 국내 자동차 물류 메카로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에도 힘쓰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개항 30주년을 맞은 평택항은 이제 미래 30년을 내다봐야 할 시기다. 항만 배후단지 2-1단계 개발,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 등 미래 30년을 위한 인프라는 구축되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하드웨어에 탑재할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시점이다. 공사 핵심가치인 혁신선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공사와 구성원 모두가 다시 한 번 새롭게 각오를 다지겠다. 늘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어제와 다르게 임하며 관례와 관습을 타파하고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호랑이처럼 살피고 황소처럼 천천히 멈추지 않는 걸음을 내딛겠다. 혁신과 변화를 통해 평택항과 항만공사의 지속성장 발전을 이끌겠다. 평택=김덕현기자